화두란
우리가
밤 껍질을 까서 알토란 알밤을
맛있게 먹어
진정한 밤맛을 음미하는 것이다.
아!
이게 밤맛이야!
라고.

예를 들면
업보
라는 화두가 있다라면
활짝 피어 있는 꽃을 보며
꽃의 업보를 아는 것이다.
바람이 불었구나!
물이 있었구나!
흙이 있었구나!
태양이 있었구나!
..,.


그게 화두를 깨치는 것이다.

의식도
마음도
그 무엇도
조건이 되면
짠!
하고 ‘환’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셀프가
아닌
‘환’으로.

꿈속에서 하얀송아지가 찾아왔어요. 거실방으로..
깨고나서..왜 안방이 아닌 거실이었을까?
내가 너무 예민한가? 거실이나 안방이나..다 내 마음방일텐데..

그런 의혹이 살~짝 있었어요.
전 예지몽을 간간히 꾸는 경우가 있어서요.
.....
뜬금없죠.^^

여원님의 연기법에 대한 깨달음을 알고 싶어서.. 깊게 생각 안했던 연기법을 요며칠 정말 열심히 탐구했네요.^^
그리고
어젯밤 드디어..알았어요.
그자리..그 느낌.

꼭 꿈에서 본..송아지가 거실방에서 좀더 내밀한 안방으로 쑥 들어온...그런 느낌이랄까.
...
화엄의 꽃이 일제히 확 피어나는
그 설명이 딱 맞다 여겨지는 그런것이었네요.^^
고맙습니다.^^

열심히 탐구하는 모모

감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