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광선, 가청영역- 나중에 확인 요망4

12-01-16 원정 1,024


개미들의 착각5. 내가 취득한 정보가 모두 사실인 줄 안다 [17]


카이사르21 (success****)


 

지하철에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 사람도 있지만  젊은 사람일수록 대부분 손바닥을 쳐다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하고, 문자를 보내거나 채팅도 하고, 가끔 눈치 없이 큰 목소리로  전화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되면 지하철 한 칸에 손바닥만 쳐다 보고 있는 사람들이 수 십 명은 족히 될 것입니다.

 


전파가 뭔지 모르는  옛날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보게 되면 기이하게 생각 할 것입니다.
지하철에는  빽빽한 사람보다 훨씬 많은 전파들이 지나갑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전파로  인해 우리는 TV도 보고  라디오도 듣고  편지도 주고 받고  지구 반대편 소식까지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우주에서 날라오는  뉴트리노(중성미자)라는 소립자도 1초에 수 십 조개씩 우리 몸을 그대로  통과 하고 있습니다. 뉴트리노는 전극을 띠지 않게 때문에 우리 몸과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뉴트리노를 유령입자라 부르기도 합니다.
 뉴트리노가 우리 몸을 그대로 통과하는 이유는 뉴트리노가 전극을 띠지 않아서 이기도 하지만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가 대부분 텅 비어 있기 때문입니다. 원자를 성당만한 크기로 확대하면 원자 가운데 있는 핵은 성당 바닥을 기어가는 작은 개미와 같고  성당 주위에 개미의 세포만한 크기의 작은 전자가 떠다니면서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고 보면 속이 텅빈 원자들의 조합에 의해 삼라만상 모든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이 볼 수 없지만 실재로 존재 하는 것은 너무도 많습니다.
아니 인간이  볼수 있는 것 보다 볼 수 없는 것이 훨씬 많다고 해야 옳은 표현일 것 입니다.
빛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라디오파, 마이크로파,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엑스선 , 감마선 등의  영역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볼수 있는 빛의 영역인 가시광선은 고작 자연계 빛의 5%에 불과 합니다.
인간이 눈을 달고 살지만  보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은  보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인간이 들을 수 있는 가청 영역 역시 자연계 음파의 1% 뿐입니다...
지구 돌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은  소리가 없거나 작아서가 아니라 너무 커서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영역을 벚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 입니다. 

 

 


과학자들은 실험과 관찰  그리고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자연의 법칙을 알아 냈고 이와 같은 과학이 있었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손바닥만한 요술 램프를 하나씩 들고 다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명제는 과학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에도 그대로 적용 되는 원리입니다.
경제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이는 팩트보다 보이지 않은 이면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이 어렵다고 하지만 오히려  과학현상보다  경제현상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과학계에서 두각을 나타 내는 사람중에  20대 청년도  많습니다. 
물리학의  아버지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은 20대 때 였고 , 아인시타인이 광양자 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한 것 역시  20대 때의 일입니다.
그러나 경제학자나  철학자 중에 젊은 청년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대부분 머리 히끗히끗한 중년 이상이 되야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경제과 철학은 자연계에서 가장 복잡한 존재인 인간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내는 가장 복잡한 자연현상이  경제활동이고 ,  경제활동 중에서 최전방에 속하는 것이 바로 투자의 세계입니다.
투자의 세계에 뛰어든 사람은 보이는  현상만으로  상황을 판단하면  보이는 게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미개인의 수준을 벚어나지 못합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순진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문제는 순진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자기가 애써 벌어 놓은 돈을 털린다는 것입니다.
투자라는 경제전쟁은  "정보"라는 무기를 들고 "통찰"이라는 감각으로 싸우는 곳 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정확한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는가는 투자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개미가 정보를 취득하는 루트는 대부분 언론과 주변 지인을 통해서 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취득한 정보가 경제전쟁에서 무기가 됩니다.
그런데  개미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내가 취득한 정보가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간혹 주식투자하는 사람 중에 경제 신문을 읽거나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듣고  호재 악재를  논하기도 하는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경제신문을 볼 때는 눈에 보이는  활자보다 보이지 않는 행간의 의미를  간파해야 하고, 주변 지인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분위기에 같이 휩싸이지 말고  이 사람이 왜 이렇게 들떠 있는지 그 정황을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경제신문에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찍고 조만간 오를 것이라는 장밋빛 희망을 쏟아 낼 때는  광고란에 부동산 관련 광고가 얼마나 있는지부터 살펴 봐야 합니다. 십중팔구 부동산 분양 광고가 도배 되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언론사를 먹여 살리는 물주가  부동산 광고를  도배해 주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 기자의 마음도 헤아려야 합니다.
신문을 볼 때는 눈에 보이는 기사와 함께 기사를 생산해 내는 주체들의 보이지 않는 이해관계까지 같이 읽어야 합니다.
어느날  직장 동료가   지인에게 들은 얘긴데  호재를 잔득 품은 회사가 있으니  너만 알고 있으라며  흥분해 있을 때는  그 사람이 하는 말의 내용보다  그가 정보를 취득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유추해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호재로 작용하는  고급 정보는  의사 결정을 하는 경영진이 가장 먼저 알게 되고 그들을 유심이 지켜 보고 있는 에널러리스트, 펀드매니저들의 레이다망에 포착 된뒤  몇 단계의 과정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직장 동료의 귀에도 들어갔고 나에게도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대중의 귀에 접수 되는 호재라는 것은  대부분 이미 시세에 모두 반영 되어 있고  희생양을 모집하는 단계까지 진행한 경우가 많습니다.
신뢰할 만한 언론은 대부분  팩트를 전달하지만   때론 팩트를 왜곡하기도 하고 언론사의 이익을 위해 자신들의 의도를 뒤섞어서 내보내기도 합니다.
여론을 만들 수 있는 언론은  정치권력, 금융권력과 함께 자본주의 사회 3대 권력에 속합니다.  
언론사들이 이토록 막강한 힘을 모두 공익을 위해  공평하게 쓸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순진한 발상입니다.
시장 전망을 할 때도 자기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정부의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에 왠만한 건 잘한다 하고, 어지간하면 괜찮다고 합니다.   펀드메니저나  에널리스트 역시  자신들이 속해있는 조직의 이익에 반하는 시장 전망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투자조언이나 경제 전망을 하는 전문가들은 대부분  증권사나 은행 같은 금융권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금융권은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떠나지 않고  수시로 사고 팔아야   수수료가 많이  발생해서 이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주식이 더 오를 것이니 사라고 하고, 내릴 때는 저점매수의 기회이니 사라고 합니다...
따라서 정보를 접한 후에는 그 사실을 곧이 곧대로  모두  믿기에 보다  반드시 재해석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재해석을 할 때는 우선  내가 접한 정보에서 정확한  팩트만을 뽑아 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팩트를 근거로 상황을 해석하는  전문가의 의견이나   취재한 기자가  내리는 결론은 일단 배제하는 것 입니다.
오직 팩트만을 엑기스로 뽑아서  내것으로 만들고  전문가들의 해설을 볼 때는  그속에 그들의 이해관계나  의도가 숨어있는지도 살펴 봐야 합니다.
재해석을 하는 것은 결국 본인의 영역입니다. 물론 해석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이 해석하는 것을 매번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을 피하되, 그들이  어떻게 해석 하는지는 배울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팩트를  재료로 요리해 주는 것을  무턱대고 받아 먹기만 하지 말고  어설프고 투박하더라도 자기 나름대로  시장을 해석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투자는 내가 하는 것이고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 때문에  스스로 시장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저기 물어보러 다니고, 전망을 구걸하는 행위만큼 어리석고 위험한 것이 없습니다.
또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경제현상을 해석할 때는  이해득실의 역학 관계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비단 경제현상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인간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현상을 이해 할때도 필요한 접근 방법입니다.

 로마가  세계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지중해 해상무역권을 두고  카르타고와  치열한 경쟁을 했습니다.
카르타고는 지금 튀니지의 조상으로 코끼리를 몰고 알프스를 넘었던 한니발 장군으로 더욱  유명한 고대 국가입니다.
카르카고는 한 때 지중해  해상무역권을 장악하며  엄청난 부를 축적한 강대국이였습니다.
그런데  떠오르는 신흥강국 로마에게 패배한 후  쇠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한니발 장군이 이끄는  카르타고가  2차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에 패배한후   평화 조약을 맺게 되는데  로마의 허락없이  군사행동을 하지 말 것을 약속 하게 됩니다. 카르타고로서는 굴욕적인 조약이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패자는 말이 없는 법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로마는 엄청난 전쟁배상금을 요구하게 됩니다..
결국 카르타고는 이 요구를 받아들여  그후 50년 동안  평화시대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르타고는 워낙  상업에 뛰어난지라 그 막대한 전쟁배상금을 모두 갚고 또다시 부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로마는 카르타고의 부활이 걱정이 됐지만 그렇다고 명분 없이  주권 국가를 쳐들어 가는 것은 패권국가가 할짓이 못됩니다..
그렇지만 로마 입장에서는 카르타고를  더 이상 두고 볼수도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계략을 쓰게 됩니다.  카르타고 옆에 루미디아라는 조금한 나라가 있었는데  카르타고 하고는 앙숙이였습니다.
루미디아 역시  로마와 동맹을 맺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로마는 루미디아 통치자를 불러서  은근히 카르타고 땅이 욕심 나지 않냐며 분쟁을 부추깁니다..  이에  자극 받은 루미디아가 카르카고를 조금씩 두들겨 팼습니다. 
카르타고는 루미디아보다 강국이지만 로마의 허락없이  군사를 일으키지 못한다는 조약때문에 매번 당하기만 했습니다. 
카라타고가  로마에 달려가서 루미디아가 쳐들어 온다고 항의 하면 로마는 루미디아를 불러서 그런적이 있냐고 물어 봅니다.. 루미디아가  군사훈련을 했을 뿐이라고  변명을 하면 로마는 루미디아의 말만 믿어 줬습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루미디아가 쳐들어 오자  카르타고는 정당방위 차원으로 군사를 일으켜 루미디아 군대를 쳐부셨삽니다..
카르타고가  드디어 로마의 미끼에 물은 것 입니다.  로마는 조약 위반을 핑계로 즉시 군사를 일으켜 카르타고를 쳐들어 갔습니다.
로마는 저항하는 카르타고에게 모든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면  평화를 유지 할 수 있지만 대항하면 멸망시켜 버리겠다고 협박합니다.
 카르타고 지도자들은   로마에 맞써 싸울 것인지 로마의 요구대로 모든 무기를 반납하고 항복할 것인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파의 의견이 앞서 결국 로마의 요구대로   모든 갑옷과  무기를 긁어 모아서 로마에 반납하고  항복 선언을 했습니다.  그때 반납한 무기인  창과 칼과 갑옷이 10만벌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 많은 무기를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모두
적에게 줘버렸습니다.
카르타고가 무기를 모두 반납하자 마자  로마는 성을 모두 비우고  떠나라고 명령합니다.
카르타고는 그제서야  로마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성문을 걸어 잠그고 무기도 없이 로마에 대항하게 됩니다.
그렇게 무기도 없이 대항하고도 3년이나 버텼습니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지만 만약 무기를 반납하지 않고 철저하게 저항 했으면 역사는 많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카르타고가 멸망한 이유는 로마가 강성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 더 결정적인 이유는 카르타고의 지도자들이  너무  순진했기 때문 입니다.
루미디아가 쳐들어 오고 로마가 노골적으로  루미디아 편을 드는 것을 봤으면 로마와 자신의 이해관계 역학관계를 깨닫고 로마의  음흉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어 냈어야 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합니다.
경제 활동을 할 때도 이와 같은 역사의 교훈을 참고해야 합니다.
일반 서민들이 투자의 세계에서 성공하는 것은  그리 흔한 경우가 아닙니다.
평범한 서민들은  많은 공부를 하지만 투자로  돈을 벌기 보다  애써 벌어 놓은 돈을 잃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들이 실패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보이는 것을  곧이 곧대로 믿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언론을 통해서든 지인을 통해서든 내가 취득한 정보는 반드시 재해석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또한 여러 팩트 속에 숨어 있는  인간군상들이 만들어 내는 이해관계의 역학관계를  읽어 내는 능력을 키운다면 투자의 승률 또한 보다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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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1-16 원정
    확인요망


    인간이 자연계에서 발견한 물질은 대략 90여가지 입니다.
    바다,산, 들, 인간, 동물, 식물, 쇠, 돌... 이 모든 삼라만상이 90여가지 원소의 조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을 통칭하여 물질이라고 합니다...
    우주에는 수 많은 별들이 있습니다..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은 지구, 화성, 수성, 목성과 같은 많은 행성을 거느리고 있고 행성들은 달과 같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고 수 많은 소행성들도 있습니다..
    이런 태양계가 우리 은하에만 수천억개가 있고 이런 은하가 또다시 우주에 수천억개가 있습니다.
    우주에는 이토록 많은 물질이 있는데 우주 전체의 질량에서 이와 같은 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4%에 불과 합니다...
    우리가 우주를 떠올릴 때 생각하는 수 많은 별과 은하와 같은 천체들은 우주의 질량중 겨우 4%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주 전체 질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전파 ,적외선,·가시광선 ,자외선 ,X선 ,감마선 등과 같은 전자기파로도 관측되지 않고 오로지 중력을 통해서만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입니다..
    우주의 질량에서 인간이 알고 있는 물질이 4% 정도이고 인간이 그 존재만 알고 있을 뿐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암흑물질은25%이고 암흑에너지는 71%라고 합니다...
    아무튼 인간이 알고 있는 우주의 물질은 겨우 4% 입니다.
    이제 우주를 이루는 그 4%의 구성요소를 비율로 따져볼까요....
    우주를 이루는 물질 중에 75%는 가장 단순한 원자인 수소 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25%는 수소 다음으로 가볍고 단순한 원자인 헬륨 입니다.
    수소와 헬륨을 합치면 100%가 되기 때문에 이게 뭔소린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주는 수소와 헬륨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안 되는 이유는 수소와 헬륨을 제외한 나머지 원소들은 통계로도 넣기 힘든 극히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호수에 설탕 한 봉투를 넣더라도 그 호수의 구성 요소는 물이라고 말해도 무방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를 이루는 물질도 대부분 수소와 헬륨가스 입니다..
    지구에 있는 수 많은 물질들은 매우 희귀한 케이스이고 우주 전체로 보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지구 질량의 30만배에 달하는 태양도 대부분 수소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태양 에너지는 태양중심에서 수소원자가 핵융합을 하면서 에너지를 분출하는 것입니다.
    태양 중심은 지금도 1초에 수십만개 수소폭탄이 터지고 있습니다...
    태양이 열을 내는 것은 태울 수 있는 수소가 있을 때까지 입니다.
    별도 인간과 같이 태어나서 활동을 하다 수명을 다하면 죽게 됩니다... 우리 태양도 대략 50억년 후면 별의 일생을 마치면서 지구만한 크기의 쓸쓸한 백색왜성이 되고 말것입니다..
    비록 태양이 우주에서 가장 흔하고 단순한 원소인 수소와 헬륨으로 이뤄졌지만 그 수소를 태움으로서 태양계 수 많은 행성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태양 에너지를 먹고 사는 인간 역시 태양에 있는 그 수소에게 고맙다고 해야겠지요...
    현대 물질 문명을 있게 한 석유, 천연가스, 석탄 역시 수 억년전 태양에너지로 광합성을 한 식물이나, 그 식물을 먹고 산 동물이 만들어 놓은 농축 에너지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는 대부분 태양이 수소핵융합을 통해 만들어 놓은 에너지 입니다.
    에너지의 근원을 추적해 보면 우주태초에 만들어진 가장 단순한 원소인 수소에 도달합니다..
    우라늄 역시 태양의 수십배에 달하는 별이 생을 마감할 때 슈퍼노바가 되면서 만든 원소이니 결국 수소에서 모든 에너지가 나왔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 12-02-08 원정
    현상을 관통하는 본질을 보라 [12]

    카이사르21 (success****)

    주소복사 조회 1641 12.02.07 14:36 즐겨찾기요즘마이피플트위터싸이월드more페이스북미투데이19세기 초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특이한 바빌론 점토판 하나가 발견 되었습니다.
    그 점토판에는 세가지 숫자가 하나의 쌍으로 적혀 있었는데 모두 직각 삼각형을 이루는 숫자의 조합이였습니다.
    이 발견으로 3700년전 바빌론 사람들도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만족하는 숫자를 알고 있었음이 명백해졌습니다.
    그러나 바빌론 사람들은 그 숫자들이 어떤 원리로 조합 되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피타고라스는 젊은 시절 스승 탈레스의 권유로 이집트 유학을 떠났는데 유학도중 이집트가 바빌론에게 점령 되는 바람에 바빌론에 끌려가 12년동안 포로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는 바빌론에 머물면서 많은 학자들과 교류를 했고 그 과정에서 바빌론 점토판에 나오는 숫자도 접하게 됐습니다.
    훗날 고향으로 돌아온 피타고라스는 그 숫자의 비밀을 풀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며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오랜날을 씨름한 끝에 드디어 직각삼각형 세변을 a,b,c라 하고 c에 대한 각이 직각일 때 a²+b²=c²로 됨을 증명하는 피타고라스 정리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발견한 피타고라스는 너무도 기쁜 나머지 그 영광을 신에게 돌리기 위해 황소 100마리를 잡아 제물로 받쳤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사실 피타고라스가 발견한 공식은 매우 간단한 것입니다.
    그가 위대한 이유는 직각 삼각형을 이루는 복잡한 숫자의 조합을 모두 줄줄 외우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숫자들의 의미를 관통하는 본질적 원리를 꿰뚫어 보고 그 사실을 명확하게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복잡함을 추구한다고 탁월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탁월함은 복잡한 현상에서 단순한 이치와 원리를 추출해 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복잡한 현상이라도 그 본질을 추적해 보면 단순함에 도달하게 됩니다.
    옛 시인들이 밤하늘을 바라보며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별들이 쏟아진다고 표현하곤 했는데 실제로 우주에는 바닷가의 모래알보다 더 많은 별들이 있습니다.
    이렇듯 수 많은 천체들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우주시스템도 열역학 상태방정식을 이용하면 137억년전 우주 탄생부터 0.00001초 후 , 10초 후 , 10만년 후의 우주 상태 뿐만 아니라 10억년 후 우주가 어떤 변해 갈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인간이 만들어 내는 온갓 상호작용의 결과인 경제 현상은 이해가 힘들뿐더라 예측하기는 더더욱 불가능 합니다.
    구 소련이 붕괴한 뒤 우주선을 만들고 핵무기를 만들던 러시아의 수학자, 물리학자들이 월가로 넘어가서 만들었던 것이 파생상품입니다. 그렇게 금융공학이라는 이름으로 마구 쏟아져 나왔던 파생상품이 문제를 일으킨 것이 금융위기인데 온갖 종류의 파생상품을 모두 이해하고 그것들이 어떻게 서로 엮여 있는지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세계에는 수 많은 경제학자들이 있지만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의 정확한 모습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을정도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매우 복잡합니다.
    이처럼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현상을 자세히 들여다 볼 것이 아니라 기원을 추적해 들어가야 합니다. 기원을 추적해 들어가다보면 출발점이 나오게 되고 시초에는 단순한 패턴이 나온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구상에서는 수 천만종에 달하는 복잡한 생명체가 있지만 그 기원을 추적해 가면 모든 생물은 DNA염기 서열 4개중 3개를 선택해서 하나의 아미노산을 이룬다는 아주 단순한 생명코드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수 많은 별들 역시 그 기원을 추적해 보면 결국 수소와 헬륨의 핵융합이라는 단순한 원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자연현상이든 인간현상이든 전체를 연결하는 관점은 매우 단순합니다.
    복잡한 현상의 본질을 궤뚫는 설명은 복잡하지 않을수록 명확해 집니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모습을 관통하는 의미를 최대한 단순화 시켜보면 "균형이 무너졌다"는 단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제 시스템에서는 가계는 저축 하고 은행은 그 돈을 기업에 대출해 주고 기업은 대출한 돈으로 투자해서 이윤을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의 돈은 다시 가계로 흘러 들어 가게 됩니다.
    이렇게 돈이 가계, 은행, 기업을 흘러다니면서 세금이 거둬지고 정부는 이 세금으로 축구장의 심판 역할을 하면서 시장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공공, 복지 부분을 처리하면서 사회가 우상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자본주의 시스템의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자본주의 시스템은 이런 벨런스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제정위기, 신용위기, 빈부격차, 양극화 등의 경제문제는 모두 경제의 벨런스가 무너져서 생겨나는 부작용의 결과 입니다.
    가계가 저축하고 기업이 대출해서 투자를 한다고 경제 교과서에서 배웠는데 , 현실은 가계가 대출해서 투기하고 기업이 돈을 벌어서 은행에 돈을 쌓아 두고 있습니다.
    경제 교과서와 정확히 반대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입니다.
    은행 입장에서 돈을 별려 주고 싶은 기업은 돈이 필요 없고, 정작 돈이 필요한 기업은 불안해서 돈을 빌려 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불균형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부 역시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일으켰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풀어 낸 돈은 갈곳을 잃고 금융권에만 맴돌고 있습니다.
    가계는 더 이상 돈을 빌릴 수 없을 만큼 부채가 한계 상황에 도달 했고, 기업은 현금을 쌓아 두고 있지만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마땅히 돈을 굴릴 때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정부 입장에서 두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돈을 풀고 있지만 정작 돈이 필요한 곳에 돈이 흘러가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만 흘러 들어 가면서 물가를 올리고 경기침체 가운데 자산시장이 출렁이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불균형, 중산층이 사라지고 양극화로 치닫는 소득 불균형 등 이와 같은 경제의 균형이 깨진 문제는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전체의 문제 입니다.
    솥단지를 떠 받치고 있는 세 개의 기둥이 있는데 그 기둥에 분배된 힘의 균형이 깨지면 조그만 바람이 불어도 솥단지는 이리저리 휘청이게 됩니다.
    이때 솥단지에 물을 부어 잠시 중심을 잡을 수도 있지만 이미 균형이 깨졌기 때문에 솥이 흔들릴 때마다 솥 안의 물은 더 크게 출렁이게 됩니다.
    경제가 균형을 잃어 흔들리는 상황에서 돈이 넘쳐나면 돈이 어디로 움직일지 예측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상식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현상도 생겨나게 됩니다.
    바닷물이 넘쳐나서 육지로 들어왔다 빠져나가면서 해변을 초토화 시키듯 돈이 들어오고 빠져나가면서 많은 피해를 주게 됩니다. 가계, 기업, 은행, 정부가 모두 자기 자리로 돌아와야 비로소 균형을 잡게 되는데 이런 불균형이 해소되는 대는 시간이 필요하고 적지 않은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불균형은 점점 더 심화 되고 있기 때문에 자산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든 긴장의 허리끈을 풀어서는 곤란합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경제 불균형의 문제를 만드는 기원을 좀더 찾아 올라가면 "탐욕"이라는 인간의 본성에 도달하게 됩니다.
    탐욕에 의해 거품이 키워지고 거품이 키워지는 가운데 균형이 깨지는 것입니다.
    어느 사회든 공장 짖고 도로 놓고 학교 병원 세우는 산업화를 진행 하는 가운데 발전을 하게 되고 이때는 돈의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은행들은 가계에서 받은 돈을 기업에 빌려 주며 돈 장사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화가 절정을 이루고 선진국에 진입하게 되면 돈의 수요가 줄어 들게 됩니다.
    투자를 위한 돈의 수요가 감소하면 투기를 조장해 돈의 수요를 부추기게 되는게 그 과정에서 거품이 발생하게 됩니다.
    21세기초 부동산 버블이나 20세기말 기술주 버블이나 18세기 네덜란드 튤립버블이나, 19세기 철도버블이나 그 핵심은 "탐욕"으로서 위기의 맥락은 모두 같습니다.
    거품을 만드는 주체나 거품에 말려드는 주체나 그 마음 속에는 모두 탐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거품이 생겨나고 커지는 과정에서 시스템의 불균형이 생겨나게 되고 급기야 시스템이 고장이 나서 오작동을 하게 되면 거품의 크기만큼 공포가 커지게 되고, 공포가 거품을 찌르면서 거품이 터져 파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의 큰 사이클 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내는 현상은 시대에 따라 차원을 달리하지만 단순화 시켜 보면 공통된 패턴을 발견하게 됩니다.
    따라서 패턴을 읽을 수 있으면 오늘날 일어나는 현상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미래에 일어날 일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간이 만들어내는 역사는 시간의 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완벽한 원을 그리며 똑같은 현상이 반복되진 않습니다.
    비록 완벽히 일치하는 패턴을 보인적은 없지만 자본주의가 태동한 이후 수 없이 반복 되어온 경제위기의 본질은 차원을 달리할뿐 패턴이 크게 달라진 적은 없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볼 때 탐욕으로 키워진 거품은 언젠가 파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금융위기가 21세기에 일어난 범 세계적인 부동산 버블 파국의 끝이였다면 다행이지만 거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면 더 큰 위기는 언젠가 찾아오게 됩니다.
    엄동설한 겨울이라도 며칠 춥다가 따뜻할 수도 있고 눈이 와야 하는데 비가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날씨가 오락가락 하더라도 하루 하루 날씨에 해당하는 디테일한 각론에 정신을 빼앗기기 보다 큰 계절의 움직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총론을 보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친 종목을 아는 것도 중요하고,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옆에 놀이 동산이 들어 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 어렴풋이나마 간파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유럽에서 미국에서 매가톤급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큰 흐름으로 볼때 위기의 끝이라는 증거는 없고 시스템은 점점 불안정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공격보다 방어에 집중하고 외부의 자극에 흔들려 무리수를 두기보다 기본기 충실하며 생존을 고민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자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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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2-10 나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카이사르21님은 통찰력과 전체를 조망하는 능력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12-05-14 바람
    수소와 헬륨을 합치면 100%가 되기 때문에 이게 뭔소린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주는 수소와 헬륨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안 되는 이유는 수소와 헬륨을 제외한 나머지 원소들은 통계로도 넣기 힘든 극히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니 지극히 작음에 왜 만족해야 하는지가 새삼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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