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상생의 세상
상생지기
원정 낙서
도서관
무료법률상담
공지사항
login
원정 낙서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1
11-08-29
원정
997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참으로 ........
만약에 우리의 태양이 다른 불랙홀이 빨려들어가는 경우
지구는 어떻게 될까?
지구의 생명체는 찰라에 사라지겠지....
이합집산하는 우주의 모습.....
멀리 보면 아무런 의미를 둘 필요없는 삶이야...
우리들 삶이란 것이....
태양 크기 별을 삼키고 5개월째 빛을 토하다
39억 광년 거리 ‘거대질량 블랙홀’…국내 연구진 핵심역할로 관측
2011년 08월 25일
거대한 블랙홀이 별을 삼킨 뒤 빛을 토해내는 현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포착됐다. 서울대 초기우주천체연구단과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내 연구진 7명이 포함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39억 광년 떨어진 ‘거대질량 블랙홀’이 별을 삼킨 뒤 지속적으로 빛을 내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과학저널 ‘네이처’ 25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현상은 올해 3월 28일 처음 관측됐다. 2003년 쏘아 올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스위프트’ 위성은 멀리 떨어진 은하의 중심부가 갑자기 밝아지는 것을 목격한 뒤 지구에 알렸다. NASA 연구진은 이례적인 현상인 데다 밝아진 것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어 전 세계 연구진에게 즉시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우리나라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 6개국 58명의 공동연구진이 즉시 참여해 각각 보유한 천체관측 장비를 동원해서 ‘Swift J1644+57’로 명명된 이 현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거대질량 블랙홀이 근처로 접근한 별을 잡아당겨 터뜨린 뒤 수소와 헬륨 등 잔해를 흡수하며 빛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파괴된 별은 태양과 거의 같은 크기이며 거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400만∼2000만 배 정도로 계산됐다. 연구에 참여한 임명신 초기우주천체연구단장은 “블랙홀이 너무 크면 별이 터지지 않고 통째로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다”며 “이번 현상은 두 천체의 질량이 적당히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로 블랙홀이 별을 흡수한 뒤 빛을 내는 과정도 규명됐다. 파괴된 별의 잔해는 대개 가스로 구성되는데 블랙홀에 빨려들며 원반 모양이 된다. 이때 원반을 중심으로 주변에 강한 자기장이 만들어지고 다양한 파장의 빛과 가스, 플라스마 입자들이 자기장을 따라 한 방향으로 분출되며 빛을 낸다. 임 단장은 “이 현상은 1975년부터 이론적으로 예측됐지만 관측된 적이 없었다”며 “이론을 검증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한국 연구진은 한국천문연구원의 보현산천문대(경북 영천) 1.8m 망원경과 서울대 초기우주천체연구단의 ‘유커트’ 4m 적외선 망원경(미국 하와이 소재) 등을 활용해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영역의 자료 대부분을 수집해 분석하며 핵심 역할을 했다. X선이나 감마선보다 에너지가 약한 근적외선은 관측이 어려운 영역으로 알려졌다.
‘Swift J1644+57’은 지금도 계속 빛을 내고 있다. 한반도에서는 초저녁 서쪽하늘 ‘용자리’ 부근에 있지만 너무 멀리 있어 어둡기 때문에 육안이나 일반 천체망원경으로는 볼 수 없다. 임 단장은 “우리은하 중심의 거대질량 블랙홀에 별이 떨어지면 강한 빛을 내겠지만 이때 빛은 레이저처럼 직진하기 때문에 지구를 향해야만 볼 수 있고 가능성은 1000억분의 1도 안 된다”면서도 “이 빛은 에너지가 높아 지구의 대기권을 없앨 만큼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
목록
댓글쓰기
11-08-31
원정
[지성이 답한다]Q: 블랙홀이 별을 계속 삼키면 은하계는 사라지나
A: 우주팽창 여부따라 결과 달라져
동아일보 | 입력 2011.08.31 03:33 | 수정 2011.08.31 09:51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강원
[동아일보]
《블랙홀이 별을 삼키며 빛을 내는 장면을 처음 포착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블랙홀이 이런 식으로 별과 모든 것을 삼키면 결국 우리 은하계는 없어지고 마는 것인가? 인간이 지금까지 알아낸, 블랙홀에 대한 실체는 무엇인가? (ID unea****)》
결론부터 간략하게 말한다면 우주가 현재와 같은 팽창을 계속할 경우 블랙홀은 은하 내부 별들을 모두 삼킨 후 스스로 사라질 운명을 가지고 타고났다. 하지만 우주의 정확한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 은하 중심부에는 거대 블랙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은하 내부의 모든 별은 블랙홀을 중심으로 회전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우주는 가속 팽창하고 있다. 은하 중심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별들의 운명은 우주가 현재와 같은 팽창을 계속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먼저 우주가 현재와 같은 비율로 영원히 팽창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블랙홀 주위를 도는 별들은 중력파를 방출하면서 회전에너지를 잃어버리고 블랙홀로 점점 다가가서 결국은 블랙홀에 흡수될 것이다. 중력파는 질량을 가진 물체가 가속 운동을 할 때 방출되는데, 전하를 가진 전자를 흔들어 주면 전자기파가 방출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 태양과 같은 위치에 있는 별이 중력파를 방출하면서 우리 은하 중심의 블랙홀로 흡수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우주 나이에 비해 너무 길어서, 태양이 그 수명을 다하여 백색왜성이 될 때까지 중력파 방출로 줄어드는 거리는 거의 무시할 만하다. 결국 주위의 물질과 함께 백색왜성으로 블랙홀에 흡수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블랙홀도 호킹 복사에 의해 빛을 방출하여 에너지를 잃어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은하 중심의 블랙홀은 현재 주위로부터 흡수하는 물질이 너무 많아 호킹 복사는 무시할 수 있다. 은하 중심의 블랙홀이 은하의 모든 물질을 삼킨 후에는, 블랙홀이 흡수할 수 있는 에너지는 우주 배경 복사만이 남게 된다. 우주가 현재와 같은 팽창을 계속한다면, 이때 호킹 복사에 의해 방출되는 에너지가 우주 배경 복사를 통해 흡수하는 에너지보다 많으므로 블랙홀은 호킹 복사를 통해 빛은 방출하면서 에너지를 잃어 궁극적으로 우주에서 사라지게 된다. 즉, 블랙홀은 은하의 모든 별을 삼킨 후에 스스로 우주에서 사라지는 운명을 타고난 것이다. 이후 우주는 블랙홀 대신 빛, 전자, 양전자와 같은 입자들로 채워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블랙홀이 은하 전체를 흡수하기 전에, 또는 호킹 복사를 통하여 사라지기 전에 우주가 팽창을 멈추고 수축을 한다면 수축 시점과 수축 속도에 따라 블랙홀과 은하의 운명도 달라지게 된다. 한 예로, 우주가 수축을 계속하여 한 점과 같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에는 전혀 다른 문제에 부닥치게 된다. 양자역학에 의하면 질량이 큰 물체는 매우 작은 공간 안에 가두어 둘 수 없다. 좁은 공간에 가두어 두려고 하면 에너지가 너무 커서 어디로 달아날지 모르게 된다. 이 경우에는 블랙홀의 정의 자체가 애매해진다. 상대론과 양자역학으로 정확히 기술할 수 없는 특이 상태에 궁극적으로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대물리학의 한계에 도전하는 노력이 초끈이론과 양자중력이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우주는 가속 팽창을 하고 있고, 당분간 가속 팽창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주 먼 미래 우주의 모습은 현재로서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이창환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
댓글쓰기
댓글 등록
12-10-12
원정
내가 본 예수님
0
873
12-09-10
원정
내 욕심껏 그린 천국
0
805
12-09-05
원정
우리가 경험한 내용의 저장, 유지, 회상의 재구성
1
943
12-08-17
원정
독립운동가의 자손, 친일세력의 자손
0
855
12-08-07
원정
어느 친구 이야기(장점과 단점의 관계에 대하여)
1
792
12-07-06
원정
친일과 관련하여
2
832
12-06-12
원정
귀신(영혼)에 대하여
2
958
12-05-14
원정
프레임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점- 나중에 정리할 것
1
1,014
12-01-16
원정
가시광선, 가청영역- 나중에 확인 요망
4
1,015
12-01-05
원정
아! 김근태
0
785
11-11-14
원정
보정이와 보정엄마 대화-고추, 고추씨
3
1,036
11-08-29
원정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1
998
11-01-30
원정
불랙홀과 관련한 기발한 댓글들
1
1,030
10-12-15
원정
엄마!!!
1
771
10-08-24
원정
나란 존재는 환경의 산물
0
818
1
2
3
4
5
6
7
8
9
10
6
7
8
9
10
목록
Copyright © 相生의 世上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