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1

10-12-15 원정 780
 

24개월 된 보정이는 출근하는 아내와의 이별이 쉽지 않다.


보정이를 돌보는 아줌마가 오면


보정이는 “엄마! 안아줘!”


아내가 좀 안고 있다가 보정이가 진정되면


아줌마가 장남감이나 도구들을 이용하여 보정이의 관심을 끌며 보정이를 인계받는다.





아내가 야자가 있는 날이거나 놀토가 아닌 토요일의 경우


보정이와 나는 놀면서 아내를 기다린다.





오늘 아침에는 아내가 학교일로 일찍 출근했다.


보정이가 일어났고,


엄마를 찾는 보정이를 안아 달래주었다.


8시가 조금 넘어 아줌마가 벨을 눌렀다.


“딩동”


보정이는 아내가 퇴근을 한 줄 알았던 모양이다.


엄마가 아니라 아줌마란 사실을 알고 대성통곡을 한다.


“엄마아아아~~~~~”





아줌마가 보정이 선물로 준비한 운동화를 보정이에게 보이면서 달랜다.


보정이를 두고 출근을 하면서 가슴이 허전하고 짠했다.


초등학교 다닐 때 수업이 끝나고 집에 왔을 때 엄마가 없었을 경우


그 허전함이란..........


그 때의 허전한 기억이 보정이의 통곡과 오버랩 된다.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추운데, 어디 나가지 마세요.”


아직도 내겐 하느님이고 부처님이고 마음의 고향인


엄마! 우리 엄마!!!

  • 10-12-19 민희
    전 아이들이 많이 커버려 보정이처럼 아기였던 적이 있었나 할만큼
    낯설게 느껴집니다.
    참 좋을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