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 길2

10-01-04 원정 822

제가 아내를 따라 거주지를 이동하여 현재는 용인 수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눈이 많이 왔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발이 덮히고 차는 게걸음....

제가 1550번을 타고 강남역까지 가서 지하철로 교대역까지 1정거장 더 가는데....

오늘은 1550번이 오지 아니하여

미금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지하철로 출근하였습니다.

무려 2시간 30분만에 출근하였습니다.

평소에는 1시간 30분 정도인데...

 

출근길이 힘들어서 그렇지 하얀 설경들이 좋아보입니다.

제 마음에 흰색이 순수하다는 느낌이로 각인되어서 그런지........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축복 같습니다.

 

그런데....

창밖을 보니 아직도 축복이 계속되고 있군요.

 

상생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많은 글들이 올라왔는데...

그동안 제가 이러 지러한 일로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천천히 읽어봐야 하겠습니다.

 
  • 10-01-04 민희
    원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눈이 장난이 아니네요.
    아침부터 눈 치우느라 시간마다 마당을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설경은 정말 아름다운데,,,

    강아지는 집밖에 나와 계속 눈구경하느라 바쁩니다.
    눈만 오면 집안엘 들어가질 않는거 보면
    강아지에게 눈은 좀 더 특별한가 봅니다.

    제가 태어난 겨울에 눈이 어마어마하게 왔다고 귀가 닳도록 들어서인지
    눈이 많이오면 제 생일같은 느낌이 들어 전 꽤나 좋은데,,
    교통땜에 약간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 없네요.
  • 10-03-04 마음
    수지 1지구에서 고향 친구 만나 가끔 술 한 잔 합니다. 가정을 잘 가꾸어 가시는 모습으로 보여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