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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낙서
나의 스승 바바하리다스
0
07-12-11
원정
1,242
바바하리다스
아마도 내가 마음에 대하여 처음 눈을 뜨게 되었을 때 접한 글인 것 같다.
바바하리다스의 메모는 나에게 매우 흥미로웠고, 그 메모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던 것 같다.
돌고 돌아서.....
다시 바바하리다스의 메모를 읽으면서...
인간의 마음에 대하여 간명하지만 참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옮겨 놓은 메모라고 생각된다.
1. 신은 명칭과 형태를 초월한다
지적인 이해에는 끝이 없다.
'자유'의 정의를 암기한다고 해서 자유가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지적인 이해에는 살아있는 느낌이 전혀 없다.
지적인 장난을 잊는다면 우리는 더욱 더 神에게 헌신할 수 있다.
신을 따르기 위해서는 경전을 꼭 읽을 필요도 없고, 성직자나 성자나 철학자들의 강연에만 매달릴 필요도 없다.
우리는 그저 신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형태는 우리들이 보고 느낄 수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숭배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신은 명칭과 형태를 초월한다.
우리의 욕망이 형태를 만들어 놓았고, 그래서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욕망을 숭배하고 있다.
보다 높은 단계에 오르면 명칭과 형태는 사라진다.
형태를 갖춘 신을 숭배함으로서 인간은 자신의 환상으로 신을 만들어 낸다.
2. 신은 마음 속에서 살아요
神은 마술사
신은 마음 속에서 살아요
우리들의 눈이 자신의 마음 속을 보지 못하여
신도 역시 볼 수 없답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 속을 보려고 노력한다면
결국엔 신을 보게 되죠
신은 공기가 아니지만, 공기는 신의 한 부분
신은 물이 아니지만, 물은 신의 한 부분
신은 흙이 아니지만, 흙은 신의 한 부분
코가 내 자신은 아니지만
나의 한 부분인 것처럼
-어린 아이에게 보낸 편지에서-
3. 그대 자신이 곧 신이다
간절히 염원하는 자는 자신이 마음 속에 만드는 바로 그 신을 만나게 된다.
만일 그가 신이 빛이라고 생각한다면 신은 빛으로 나타난다.
만일 그가 신이 소리라고 생각한다면 신은 소리로서 나타나다.
만일 신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신은 인간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사실은 신의 이 모든 외적인 모습은 마음의 환상이요, 신은 명칭과 형태를 초월한다.
신은 모든 것이면서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 환상은 그것을 보는 사람한테는 진리이며, 그에게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가져다 준다.
신은 어디 다른 곳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 자신이 곧 신이다.
그대는 신이요, 그대는 신 안에 존재한다.
단순히 받아들이는 문제만이 남아 있다.
그대 자신을 받아들이고, 타인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받아들여라.
그리하면 그대는 모든 것이 사랑으로 충만해 있음을 발견할 것이며, 사랑이 곧 신이다.
4. 세상은 마음에 의해 창조되었다
세상은 어떻게 창조되었는가?
세상은 우리들 자신의 마음에 의해서 창조되었다.
우리들 자신의 마음에 의해서 세상은 커져가고, 우리들 자신의 마음에 의해서 세상의 실체가 존재한다.
모든 사람의 세계는 저마다 그사람 자신의 마음이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꿈을 대신 꿀 수 없듯이, 아무도 남의 세계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우리들은 모두 서로 상대방의 세계속에 존재한다.
마음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만이 존재할 수가 있고, 마음이 거부한 것은 그 존재성이 사라진다.
세상은 꿈과 같은 것이어서 마음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잠에서 깨어나기 전까지는 그대는 그것을 현실로 착각한다.
5. 죽음은 형태의 변화에 불과하다.
생명의 본질은 절대적이고, 어디에나 존재한다.
죽음은 형태의 변화에 불과하다.
인간,동물,식물의 세계,광물의 세계---모두가 살아 있다.
그것들은 형태를 바꾸어 태어나고, 자라고, 썩고, 죽는다.
6. 그대의 모든 행동이 명상
고통의 90%는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모든 고통의 원인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임을 이해할 때 고통은 사라진다.
사람은 자신의 모든 행동이 신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그대의 꽃밭도 신을 위한 것이고, 그대는 절대자를 위해서 먹고, 그대의 삶은 절대자를 위해서 존재한다.
이 생각이 훨씬 깊어지면 그대는 절대자가 어디에나 존재하며, 그대의 모든 행동이 명상임을 깨달을 것이다.
7. 세상은 환상이고 에고의 투영에 지나지 않는다
나의 집, 나의 정원, 나의 아들 등 세상에 대한 애착과, 의사나 변호사, 목사, 요가수행자등 '나는 행동의 주체이다'라고 생각하는 에고(ego)는
인간을 단단한 쇠사슬로 묶어 놓기 때문에,
인간은 그것을 버려야만 영원한 평화를 얻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집착을 떨쳐버리지를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늘 '나는 행동의 주체이다'라는 고통속에 머물러 있다.
에고는 세상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무척 중요한 것이지만,
만일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면
참된 평화를 얻는데 크나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인간이란 사회적인 존재여서 사회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사회에서 활동하려면 자신의 존재 혹은 에고가 필요하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진정한 평화를 얻을 수 있겠는가?
집착에서 벗어나 초연한 마음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만 평화를 얻을 수 있다.
만일 세상이 환상이고 에고의 투영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만일 단지 의무를 이행하듯 세상에서 행동한다면, 그러면 그대는 어디서나 평화를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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