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주기도문 강해 30

06-05-17 바람 1,001
주기도문 강해 3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자유는 보다 더 넓고 깊은 세계와 연합하여 하나된 상태로서 그 안에서 그 모든 것들이 가능한 상태를 자유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죄란 무엇인가? 그러한 보다 더 넓고 깊은 세계와 연합되어 하나되지 못한 상태로서, 그것이 각각의 부분으로서 차단되어 막혀 있는 상태라 할 수가 있는 것인데, 보통 때는 잘 모르고 지내다가 어떤 사건이나 일들을 통하여, 주변에서 다가오는 어떤 압박요인들을 통하여, 나 자신의 무수한 모순과 문제점, 실수등을 통하여, 때로 수행을 통하여 보다 깊고 넓은 세계, 더 나은 세계, 다른 차원의 세계로 나아가려 하게 될 때에, 그러한 세계의 것들이 전부 다 막히고, 차단되고, 도저히 어떻게 뚦을 수도 없고 하여, 그러한 그 모든 것들이 우리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극복불능, 눌림,조임,매임,장애,방해조건들이 우리들을 둘러싸게 될 때에, 그리고 그것이 도저히 극복이 되어지지 못하는 상태를 이름하여 죄니 혹은 업이라 할 수 가 있게 되는 것인데, 이렇게 도저히 극복이 되어지지 못하는 상태에 아직 처하여져 있음을 이름하여 '죄아래 있다' 하고(본인이 감지하건 못하건 상관이 없음), 이것이 극복 돌파되어 더 나은 세계와 연합이 되게 되면, 이것을 이름하여 '은혜아래 있다'라고 애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평범하게 살 때에는 죄나 업이니 하는 문제가 그렇게 자기 자신에게 심각하게 다가오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문제가 없을 때에는 죄에 대하여 그렇게 큰 문제를 삼지 않고,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것은 각 사람들의 내면에는 우리들이 잘 알지 못하는 가운데 업의 그물망이 얽기 설기 얽혀서 곳곳에 여러겹겹 여러 층층이 숨겨져 내재되어져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태에 그냥 안주하여 살게 되면, 그것을 모르고 그냥 살 수 있게 되겠지만, 보다 궁극의 세계에 들어갈려고 하면, 말도 못하게 이러한 것들이 나 자신을 억압하고 조여온다고 하는 사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니 업이나 하는 것은 수행을 안 하는 사람들과는 오히려 무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나 업이니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오직 수행하는 사람들이 문제로 삼아 오히려 평생동안 짊어지고 가야할 숙제요 과제물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수행을 하게 되면, 업(위로부터 위압감이 나 자신을 내리 누름)이 적어지고 감소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정 반대입니다. 오히려 더 견딜 수 없으리만치 많이지고, 더 가중됩니다.

그러다가 때가 되어 하늘의 은헤로서 스스로 그것이 제함을 받게 되면, 보다 쉽게 평안하게 되어, 그 세계에 속한 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라고 하는 어디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자신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직 내 자신안으로 들어가, 이 세상에서 행하여 지고 있는 그 모든 죄들이 다 내가 짓고 있는것외에 다름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을 명심하고, 그것을 그대로 하나님에 고백하고 드림으로서, 사함을 받아 그 세계의 것으로 거듭나게 될 때에, 나 자신을 통하여 우리(인연안에 들어와 있는 체계,끄나풀)라고 하고 인연들이 죄와 업에서 사함을 받아 영육간에 해방을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죄라고 하는 것은 본래 각각 자기자신이 질 수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짊어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는 묘해서, 어떤 큰 공덕을 입은 큰 은혜의 사람이 실제로 다른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여 짊어지게 될 경우, 그러한 영향으로 인하여, 그러한 인연안에 있는 사람들은 약간이나마, 죄나 업에 대한 부담을 경감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 모든 사람들은 각각의 죄와 각각의 업으로 인하여 어떤 형벌이나 어떤 대가등을 치르게 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실제로는 그 이전에 무수한 성인들이 그 모든 업을 자신의 몫으로 받아 감당하여낸(승화시켜 낸) 보이지 않는 공로가 우주만물 가운데 내재되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그러한 공덕과 은혜를 힘입어 오늘날 우리가 이나마 생명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것이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언젠가 이러한 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그 모든 죄를 저 자신에게로 다 돌려달라'고 하는 진심어린 기도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 나 자신에게로 물밀듯이 다가오는 그 모든 부담감들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나 자신의 무능력에 대하여 크게 울은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동시에 위로부터 임하는 말할 수 없는 능력을 그때 받아, 말 할 수 없는 희열에 잠긴적이 있는데, 저는 이것이 인간의 생각으로는 알 수도, 행할 수도 없는 대속의 능력이라고 하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특정한 누가 죄를 범하게는 것을 보게 된다면, 그것은 그가 범하는 것이 결코 아닌 것입니다. 우리로서 동시에 범하는 것으로서, 그것을 깨달아 나의 업으로 녹여내어 하늘의 것으로 승화시켜 낸다면, 나 자신이 그러한 업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그러한 인연의 사람들도 동시에 그렇게 되어지게 할 수 있는 그 길이, 우주만물 가운데에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지금 기독교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는 예수를 통한 대속의 교리입니다.

기독교에는 예수가 그 모든 인류의 죄를 뒤집어 쓰고 대신 저주를 받으사, 그 모든 사람들을 구원해 낼 수 있는 그 길을 만들어 놓으셨다 하고, 이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이것은 교리(기독교만의 독단)로서 사람들을 현혹(미혹)시키는 잘못된 가르침이다라고 애기하고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으로서 보니까, 그것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뜰리기도 하는 것처럼 보일 뿐, 실제로 내 자신이 만세이전의 그 공덕을 체험하여 보게 되면, 이러한 교리로서 이것이 맞느니, 저것이 맞느냐 하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직접 체험하여 보기전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것이 영의 세계입니다.

함부로 내 생각으로 이것이 맞느니, 틀리느니 하고 논하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어리석음이요, 이미 교만에 가깝다 하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생각으로는 교리를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교리에 대한 견해) 그 이전의 세계의 것으로 변화되면, 그 자체가 이미 무지(아무것도 알지 못함)에 가까운 것이였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기가막히게 맞는 논리라고 할지라도 영의 세계앞에서 100% 완전히 막히게(깜깜절벽)된다고 하는 것을 깊이 명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이 세상에서 일어나 오고 가는(길을 따라 흘러 지나가는) 그 모든 것(현상)들을 놓고 진짜 기가막히게, 대단히 정확하게, 하나도 빈틈이 없이 논리정연하게 '옳다' '그렇다' '타당하다''하는 그것이 오히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있는 그 이전의 나라(다른차원의 세계)로서 보게 되면(생각으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세계의 것), 전부 다 아무것도 아닌것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이 세상에서 보여지고 들려지는 그 모든 인연들의 현상들이 정말 멋있게, 대단히 훌륭하게,정말 너무나도 완벽하게 '옳다' '그렇다' '타당하다'라고 하는 그것이 오히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있는 그 이전의 나라(별개 차원의 세계)로서 보게 되면(인간의 도리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세계의 것) 전부 다 아무것도 아닌것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생각으로서 헤아려 알 수 있고, 할 수 있고, 맞출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에 그 무슨 믿음이 필요하고, 신앙이 필요하다 할 수가 있는 것인지요?

사람의 생각으로서는 도저히 알 길이 없기에, 오히려 믿음이 필요하고, 지식이전에 그 나라로부터 임하는 지혜의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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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내가(내 생각, 내 견해, 내 논리) 가장 '옳다' '바르다' '맞는 것이다' '괜찮은 것이다' '좋은 것이다'하는 것이 우주만물 가운데서는 정말 심히 부끄럽고도 부끄러운 것외에 다름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한 것이 만약 터럭만큼이라도 나에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거짓의 아비요, 사단의 앞잡이요, 그 모든 것들의 미혹거리외에 다름이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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