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제4장 실천의 법0

05-10-21 바람 963
제4장 실천의 법

참새가 하늘을 여유롭게 날아가고 있는 독수리를 보고 부러워하는 심정으로 말을 걸었다.
"독수리님! 저도 당신처럼 하늘을 그렇게 여유롭게 날아다니고 싶습니다."

독수리가 말하였다. 그러면 "그렇게 나를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나를 부지런히 쫓아 오면 될 것 아닌가?" 그 말을 따라 참새는 열심히 노력하면서 부지런히 독수리를 쫓고 또 쫓고는 하였다.

그러나 참새는 도저히 독수리를 쫓아 잡을 수가 없었다. 참새가 부지런히 쫓아가 따라 잡을 만하면, 여전히 독수리는 저만큼 멀리서 날아가고는 하였다.

심히 가까워 진 듯 하면, 어느새 독수리는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는데, 문득 보면 또 저만치 앞서 날아가고 있는 독수리가 발견되고는 하여 도저히 따라잡는 일이 불가능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홀연히 하늘에서 번개새가 내려오더니, 독수리가 불타버려 흔적도 없이 사라저버렸다. 그런데 문득 보니 이미 자기자신이 봉황이 되어 하늘 가득 충만하였다.



가한 것은 '가하다'하고 아닌 것은 '아니다'한다. 그 이상도 없고, 그 이하도 없음을 자각하게 되면, 어리석은 분별심이 사라지게 된다.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고, 되는 것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안 될 때는 안되는 것 외에는 단 하나라도 없고, 될 때도 또한 되는 것 외에는 단 하나라도 없는 것이니, 그런줄 알고 오직 되어짐이 스스로 허락되어질 때까지, 오직 이 순간으로서 온전히 함께 하면 되는 것이다.

최악(지옥)의 극에 이르러 그것을 친히 체험하여 본 후에 그것에서 심히 좋음이 스스로 솟아나와 중도의 상태로 살아가는 것과 그냥 중도의 상태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곧 천지현격이다.

사람으로서 가능한 것은 상대적인 것이고, 사람으로서 도무지 불가능 한 것은 절대에 가까운 것이다.

티끌로서 그 모든 전체적 힘에 막힘이 없이 즉즉 의존으로서 일치되느냐, 이 차이이다.

그 순간 그것이 반드시 실천하여야 할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느냐 혹은 실천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으로 들리느냐 그 차이이다.

모든 것들은 자연섭리대로, 그 모든 원리대로 되는 것이다. 다만 인간은 그 사이적 상태에서 '그렇다'하면 '그렇다'하는 것이고, '아니다'하면 '아니다'하는 것이다.

매 순간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취되어짐을 발견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는 것이다.

때에 따라 더 이상 닦을 것이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하고, 때에 따라 또한 닦아야 할 필요성이 요청되기도 한다.

영적인 기도를 하게 되면 힘도 안들고 오히려 힘을 받게 되지만, 육체적인 힘으로서 기도를 하게 되면 힘만 들고 별로 효과도 없다. 따라서 영적인 기도(스스로 되어지는 기도)가 되어질때 까지, 부단한 기도정진이 필요하다.

하려 하고, 안하려 함이 아니라, 하려 하고 안하려 함이 이미 공(空)함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공(空)함속에 이미 다 예비되어진 그 모든 것들이 그렇게 완전히 다 구비되어져 있음에 다아지느냐, 다아지지 못하느냐 하는그 차이뿐이다.

노력으로 무엇을 이루는 것이 아니다. 이미 다 이루어진 그 상태에 참여됨이 허락되어지느냐, 허락되어지지 않으냐, 그 차이뿐이다.

노력으로서 부족을 완전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다. 이미 다 완전히 채워진 그 상태에 참여됨이 허락되어 지느냐, 허락되어지지 않으냐, 그 차이뿐이다.

문득 나 자신이 여태껏 하여왔던 그 모든 수고와 노력들이 완전히 헛되고 헛된 것외에 아무것도 아닌데, 돌연 그 때에 내가 도무지 알지 못하는 은혜(말씀)로서 변화를 힘입게 되면, 그러한 수고와 노력들이 또한 그러한 상태에 이르러지게 하기 위한 유일한 방편임을 알게 되어, 그러하기에 그것이 오히려 하나도 헛되지 않은 것임을 깨닫게 된다.

사람은 뭔가를 자꾸만 세울려고(이룰려고)하는 것이고, 하나님은 사람들이 세운 것들을 도로 다 허물고, 그 자리에 이미 다 예비되어진 것이 있음을 발견케 하사, 우리들에게 선물로 내려주시는 것이다.

솟구쳐 오름이 스스로 허락되어지느냐, 허락되어지지 못하느냐 그 차이뿐이다.

운명(예정)도 없고 자유의지도 없다. 운명(예정)으로서 그 즉시 자유의지가 공하고, 공한 그 자리에서 자유의지가 저절로 찾아온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음으로 감당이 되어질 때, 그 일이 쉬워진다.

가장 어려운 것은 죽음(두려움)이 아니라, 다름(차이)이 하나로 통합되기 까지, 막힌 것이 뚫리기 까지, 그 나라와 그 의 것(완전성)으로 체제개편이 이루어지기까지,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까지의 극복되어지는 과정이다.

그 모든 것을 기꺼이 아낌없이 다 내어주는 사랑이 하늘 가득 열려져 있기도 하고, 닫혀져 있기도 하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함은, 그가 오히려 나 자신을 위한 일생일대의 최대의 도움이 되어지는 것임을 깨달으라고 하는 것이다.

용서하라고 하는 것은 용서를 통하여 상대방과 내가 서로 다르지 않은 것(일치되는 과정)임을 깨달으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그 모든 만생만물들의 은혜에 보은하고픈 마음 자세가 평생토록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날마다 그 모든 것들을 남김이 없이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신앙생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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