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생명나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0

05-09-24 바람 1,029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에 천지의 창조된 대략이 이러하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였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밤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하시니 동산 가운데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2:4-9)


아무것도 창조된 적이 없다. 그 모든 것들이 공한 것인데, 다만 그것이 시절의 인연을 따라, 이것이 되는 듯, 저것이 되는 듯 사라져가는 것이로구나.

그래서 그러한 흙(색)속에 사람씨가 섞여지면 사람이되는 것이고, 짐승씨가 섞여지면 짐승이 되는 것이고, 채소씨가 섞여지면 채소가 되는 것인데, 그러한 것들이 살아갈 수 있음은 그 사이에 생기가 있음이라.

어느날 느닷없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사람이 창조된 것이며,
혹은 하나의 세포에서 인간으로 진화하기까지 수십억년의 세월이 걸린 것인가?

그런데 보라 내가 곧 완전히 공한데, 그 무엇이 창조되였으며, 그 무엇이 진화된 것이 따로 있다는 말인가?

하나가 소멸되니, 자동적으로 그 모든 것들이 따라나온 것인데,
하나가 소멸될때에, 그 모든 것들이 정녕 다 소멸된다면, 그것을 이름하여 '거품'이라고 하는 것이며,
하나가 소멸될때에, 그 가운데서 자동적으로 나 밖에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모든 것들이
따라나온다면, 그것을 이름하여 '위없는 니르바나'라 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본래 누군가에 의하여 창조된 것에 속한 것도 아니요, 수십억년이라고 하는 시간이 걸려 이루어진 진화에 속한 것도 아니다.

님들이시여! 님들이 정녕 우주삼라만상에서 털끌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온전히,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면, 그것을 정녕 무엇이라고 애기할 수가 있는 것인지요?

그리고 정녕 그 모든 것들이 멸절된 그 자리에서 도무지 알 수 없는 것들이 과거도,현재도,미래도 아닌, 정녕 꿈과도 같은 모습으로 그 모든 것들이 새롭게 와 닿아저, 그것으로 거듭난다면, 그것을 정녕 무엇이라 이름붙일 수 있겠는지요?

그런데 수행하다보면, 그 가운데서 그것으로 새롭게 솟아나게 하는 생명나무도 있고, 그것이 무엇인지를 판단(분별)하게 하는 지식의 나무도 있게 되는 것인데, 그것이 스스로 어떠한 나무로 화하게 될런지는 오직 그 나라와 그 의로서만 알게 되는 것이다.

05-10-22 바람 제6장 믿음의 법0991
05-10-22 바람 제5장 깨달음의 법01,058
05-10-21 바람 제4장 실천의 법0963
05-10-20 바람 제3장 마음의 법0977
05-10-19 바람 제2장 있음과 없음0997
05-10-18 바람 비전(꿈) 제1장 앎과 모름11,125
05-09-24 바람 생명나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01,030
05-09-20 바람 다 이루어진 그 나라에 다다라지면11,169
05-09-01 바람 나타남과 나타나지 않음11,025
05-08-23 바람 그 나라, 그 세계, 그리고 그것이 그대로 열려진다면11,029
05-08-19 바람 님들의 노래0898
05-08-17 바람 그 종자0929
05-08-15 원정 "바이칼 소수민족 '아리랑.쓰리랑' 사용"01,432
05-08-09 바람 나의 궁창 나의 하늘0974
05-08-03 바람 어두움과 어두움의 그 사이0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