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나타남과 나타나지 않음1

05-09-01 바람 1,025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그 모든 것을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창1:24-31)

나타난 것은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따라서 나타난 것은 너무도 당연히 그에 따른 흥망성쇠, 성주괴공이 있게 됩니다.

그러나 나타나지 않은 것은 시작과 끝이 없습니다. 따라서 나타나지 않은 것은 너무도 당연히 흥망성쇠, 성주괴공이 없이 언제나 항상 있는(없는)그대로 거할 뿐인 것입니다.

여기 제가 상생의 세상에 들어와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고 본다면, 그것은 뭔가 시작(새로운 만남)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니, 그렇게 되면 때가 되어 그 끝(낡은 헤어짐)이 있다고 여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 상생에 세상에 단 한번도 들어오거나 나간 적이 없음이 밝히 보이게 되면, 저는 여기서 어떤 새로운 인연을 만난적도 없고, 어떤 낡은 인연과 헤어진 적도 없이, 언제나 항상 그 모습 그대로가 투영된 임시적 가합작용일 뿐, 나는 실로 온 우주만물 가운데 한번도 나타나 진 적이 없는, 실로 공한, 영원 그 자체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그 모든 인생들은 나타나 있는 모양으로 여겨질 때에는 그 모든 모습들 간에 잘생김 - 못생김, 아름다움 - 추함, 건장함,- 왜소함, 비대함 - 마름, 건강함 - 병약함이라고 하는 비교우열로서 그것이 판명되어 지는 것이나, 그 모든 일체가 전부 다 아님이 되어 본 모습으로 회귀하게 될 때에는, 그 모든 일체가 전부 다 하나도 없이 거함과 일치가 되어 단 한번도 창조되거나, 만들어 진적이 없이 본래의 없는 무극의 형상으로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내 자신이 현재적으로 나타난 것에 치우쳐 있을 때에는, 영원으로서 이 세상에 나타나 있지 않는 것에 돌아갈줄을 모르게 되는 것이요,

또한 영원으로서 이 세상에 나타나 있는 않은 것에 돌아가 있게 될 때에는, 이 세상에 있는 그 모든 것들이 진실로 나 와는 완전히 무관한 것이 였음이 새록 새록 새싹(참빛)으로서 와 닿아지게 되는 것입니다(마치 한바탕의 꿈을 꾼 듯한 모습으로 와 닿아지게 됨).

그러니 우리들의 눈으로 보아 '좋게 보임'이 과연 얼마나 좋은 것이며, 우리들의 눈으로 보아 '좋치 않게'보임이 과연 얼마나 '좋치 않음'인 것일까요?

우리들의 눈으로 보아 '좋게 여겨지는 인연'이 과연 얼마나 좋은 인연이며, 우리들의 눈으로 보아 '좋치 않게 보이는 인연'이 과연 얼마나 '좋치 않은 인연'인 것일까요?

다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 바람앞에 등불과도 같은 것이니, 그런줄 알고 오직 그 나라와 그의 의(완전함)로서 충만하게 하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05-09-02 원정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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