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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잠에 대하여
1
05-06-04
바람
946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그 모든 사람들은 한결같이 전부 다 잠자고 있습니다. 깨여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고 전부 다 잠만 자고 있는 것입니다. 이불을 덮고 자도 잠자고 있는 것이고, 눈 뜨고 걸어 다녀도 잠자고 있기는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본래 없기 때문입니다. 본래 내가 없는데 어떻게 깨여 있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누구를 막론하고 이 세상 가운데 깨여 있는 자는 단 하나라도 결코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잠자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깨여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모든 것들은 잠자며 살아가고 있는 현상외에 다름이 아닌 것인데,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는 것외에 다름이 아닌 것인데, 어느 한 순간 '나'없음이 깨달아지게 될 때에, '아하! 내가 지금 깨여있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자고 있었구나'라고 알아차려지는 것, 그것을 이름하여 '잠시 알아차림으로서 지나간 것'이라고 애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 모든 사람들은 의식이 충만한 상태로서 살아가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하되, 깨여있음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절대적으로 다 불가능합니다. 깨여있음으로서 살아가려고 하면 그것을 그렇게 깨여있는 것이라고 알아차리는 자가 있어야 비로서 깨여있는 시간으로서 살아간 것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내가 본래 없기 때문에 깨여있음으로서 살아감이 절대로 불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모두가 다 절대적으로 푹 잠잔 자며 사는 것만이 오직 가능케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모두가 다 잠자며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의 흐름에 물들지 아니하고, 깨여있음으로서 그 영원속으로 들어가는 길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어떤 상대들을 보게 되었을 때에, 어떤 말씀을 대하게 되었을 때에, 거기로부터 '나 없음'을 문득 문득 발견해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어떤 상대나 말씀으로부터 '나 없음'을 발견하게 되면, 상대와 나, 말씀과 나가 하나도 다르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그때 동시적으로 상대와 나, 말씀과 나가 서로 없음으로서 무형의 공간에 잠시 그렇게 있게 됩니다.
그럴 때 나도 모르는 가운데 내 자신에게서 수억년동안 잠들어 있던 인연의 조합들이, 그러한 상대와 일치되는 모형(가합형상)으로서 다시 살아나, 없는 나(無我)와 더불어 연합작용을 일으켜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동안 잠자고 있었던 내 속의 인연들이 스스로 다시 깨여난 만큼, 내 자신이 죽고 없어짐으로서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인연들과 연합작용을 일으킨 것만큼, 깨여있음을 자동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단 한번도 깨여있을 수가 없는데, 내 속에 잠자고 있는 인연들이 스스로의 나를 자각케 하여, 스스로 없는 나를 발견하게 하고, 그럼으로서 내 속의 인연들을 스스로 부활시키는 기이한 일들이 가능케 되는 것입니다.
"그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그 중에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밤중에 소리가 나매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 새"(마25:1-7)
내 속에서 내 자신을 스스로 반겨 맞이해 주는 신랑같은 그 모든 인연들이 그 모든 예비되어짐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더디 온다고 다 졸며 자고 있는 그 모든 인생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엉뚱한데 정신이 팔려 자기자신이 지금 잠만자고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모습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어떤 때가 이를 적마다 순간 순간 알아차림을 통하여, 그 신랑(나 이전의 인연)과 연합하여 혼인잔치에 들어가고, 어떤 이는 결국 깨닫지 못하여 스스로 문이 닫히는 비극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으니, 이것을 항상 명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인연들이 내 안에 잠들어 있습니다. 버려진채 어두움에 방치되어져 있습니다.
이제 깨여있음으로서 그 인연들을 살려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나로서는 전부 다 불가능할 뿐이니, 오직 스스로가 다아지는 인연들의 도움을 받게 될 때에, 스스로가 가능케 되어 아무런 함이 없이 그 모든 것들을 스스로 이루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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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9
원정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그 모든 사람들은 한결같이 전부 다 잠자고 있습니다. 깨여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고 전부 다 잠만 자고 있는 것입니다. 이불을 덮고 자도 잠자고 있는 것이고, 눈 뜨고 걸어 다녀도 잠자고 있기는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본래 없기 때문입니다. 본래 내가 없는데 어떻게 깨여 있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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