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고 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단순한 삶을 무한히 거듭 반복하는 것, 그것이 삶이다. 그런데 날마다 사는 것이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이 계속 무미건조해지면 삶이 피곤해지고, 고단해지고 하게 된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지만 삶이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을 때, 때로 낙심하기도 하고 절망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삶이 이렇게 피곤에 지치고, 고단한 삶에 눌림이 되지 않을려고 하면, 때로 약간은 귀찮은 생각이 좀 든다고 할지라도 말씀묵상, 기도 혹은 여러 가지 취미생활등 단순한 일들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반복함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하루아침에 공든 탑이 다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단순 반복을 꾸준히 실천할 때 나도 모르는 가운데, 삶의 활력이 생기고 보다 나은 삶을 기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가장 좋은 최선의 삶은 예방의 삶입니다. 앞으로 어떠한 일들이 닥친다고 하여도 그러한 것들을 능히 극복해 낼 수 있는, 준비된 삶, 예비된 삶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 미련하여, 막상 당하면 그제사 후회하거나, 허둥대는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온 것이 인간들의 역사였습니다. 우리 인류는 이제 과거의 역사에 있어왔던 그런 악순환을 되풀이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병에 걸리지 않게 하려고, 질병의 예방을 위하여 여러 의사들이 백신을 개발하는 정성을 기울이듯이, 우리 자신 또한 수행을 꾸준히 반복함으로서 나도 모르는 가운데 그 어떠한 것들을 능히 견디어 낼 수 있는, 백신(신약)들을 항체로서 보존하게 될 때에 그 생명을 영원히 존속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의 백신이 탄생할려면 불가피하게 수 많은 흰쥐들이 실험대상이 되어 죽을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인류들의 생명 존속을 위하여 흰쥐들이 그만 희생양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것은 내 자신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하는 항체는 수 많은 사고의 실험을 통하여 자아의 죽음이 동반되지 아니하면 절대로 안되게 되어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좋음은 그 어떠한 상황이 온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능히 극복해내며, 또한 그것을 넘어서 기쁘게 사는 삶속에 있습니다. 현재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괜찮음은 위기가 오게됨을 장담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보시는 좋음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사람들의 불안가운데 하나는 미래에 대한 불안입니다. 앞일이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는 불안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렇게 불안해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그러한 불안이 오기전에 매일 단순 반복을 무한히 반복하여 삶을 그 속의 것으로 향상시켜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가장 큰 죄 가운데 하나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 삶속에서 단 하나라도 후회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제가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뭔가 '시간을 낭비한 것이 있다'라는 애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후회할 것이 단 하나라도 없다면, 매일 단순 무한 반복을 거듭함으로서 결코 시간을 낭비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의 기회는 단 한번 뿐입니다. 다시 올 수 없는 인생의 기회이자, 결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인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가 때로 무미건조하고, 지치고, 피곤하고 그렇습니까? 내가 지극히 단순한 것을 날마다 반복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있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좀 귀찮다고 엉뚱한데다 시선을 팔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한번 왔다가는 인생, 고생하다 가는 인생, 그러니 거기다 더 해서 후회 할 일은 남기지 않아야 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