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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간섭에 대하여
1
05-05-11
바람
941
사람들은 상대방이 뭔가를 '하라' 혹은 '하지마라'등으로 간섭을 하면 내 자신이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간섭을 받은 줄로 알게 됩니다. 자아로서는 그렇게 간섭을 받은 것이 명백한 사실로 비추어 지니 너무도 분명히 간섭을 받았다 라고만 보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아가 완전히 떨어져 나간 그 상태에서 자아를 보게 되면 그것은 본래 그 어느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허구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그러한 허구(그림자)에서는 상대가 붙어있을 리 없으니 뭔가 누군가로 부터 간섭을 받았다고 하는 그러한 생각들이 일어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아는 자기자신이 보고 듣는 것만을 의존하여 그것을 실상으로 보기 때문에, 뭔가에 의하여 간섭을 받으면, 간섭을 받았다고 하는 분별심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저 자신 또한 이러한 분별심에 속아, 그동안 살면서 누군가로부터 간섭을 받았다고 하는 상이 날마다 엄청나게 많이 떠오르고, 또 떠올라 그로인한 고통을 말도 못하게 겪었던 사람중의 하나로서, 수행을 하는 과정을 통하여, 이러한 간섭은 피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가능한한 정면으로 맞딱뜨려 나의 업식으로 녹여내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간섭을 받거나, 혹은 그렇게 간섭을 받는 것처럼 여겨지는 말이나 상이 떠오르게 되면, '그래! 이게 다 나의 죄고 나의 업외에 다름이 아니다' '나를 한 수 배우게 하려고 하는 하늘의 뜻이다'' '나의 자아가 죽음으로서 더 나은 상태로의 회복을 원하는 인연들의 원이 그 안에 담겨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식으로 그 하나하나를 깊이 이해하고 이해하고 하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를 거듭하였습니다.
물론 그러한 과정속에는 도저히 감당못할 고통과 번민, 수많은 판단에 끄달림, 어떠한 상대들을 모조리 죽이고 싶은 강한 충동 등등... 이루 말 할 수 없는 혼돈의 늪, 그 자체였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치고 발버둥쳐도 그러한 간섭의 늪에서 도저히 한 발자국도 빠져 나올 수 없는,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느닷없이 내 눈앞을 가리고 있던 한 꺼풀(비늘)이 '툭'하고 떨어져 나가는 듯 하였는데, 아아1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나는 내 마음안에 있는 그 자체로 이미 여여하였습니다. 이미 그 모든 빛의 세계에 충만한 내 자신이자, 그 모든 세계의 것들이 그대로가 담겨져 있는 그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그러자 나는 이 세상에 단 한번도 있어본 적이 없는 것이니, 그 누군가로부터 단 한번도 간섭을 받거나, 또 누군가를 간섭하거나 하였던 적이 없음을 진실로 알게 되었습니다.
즉, 그 모든 사람들의 간섭들이 실로 공한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나의 근기를 촉진케 하는 어떤 자극제외에 다름이 아님을 실로 감격적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후로 남의 간섭으로 인하여, 또 다시 고통을 한번도 겪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잠깐 잠깐은 있는 것 같은데, 나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나의 자아가 '그렇다' '아니다'만 해주면 바로 즉즉 공이자, 나 외에 하나도 다르지 않은 그 모든 세계의 것으로 와 닿아지기 때문에, 그 누구를 만나건, 금방 금방 기쁨이 일고, 꽃이 피고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새삼 그러한 모든 간섭현상들에 대하여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한 간섭현상들이 나를 방해하는 것 같고, 못살게 구는 것 같고, 자꾸만 뭔가를 판단하게 하는 것 같고 하여, 말도 못하게 속상했지만, 이해하려는 마음으로서 그 모든 것들을 감내함으로서 지나고 보니, 그러한 모든 현상들을 통하여 나의 근기의 강도가 더 세어진 것이고, 그렇게 되자 그러한 에너지들의 압력으로 인하여 나의 세계를 가리고 있었던 자아의 장막이 스스로 쪼개지고 걷어내어 지면서, 그 세계에 다다라지게 된 것이라 여겨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그 모든 사람들의 수 많은 간섭을 말없이 감내해 냄으로서 견디어 냈을 때, 성전의 휘장이 반으로 쪼개어 지면서, 땅이 진동하였다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자아의 한 꺼풀이 쪼개져 새로운 세계가 열려짐은 진정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진동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벗겨지기 까지는 그 것이 진정 어떠한 현상의 것인지 전혀 알 도리가 없는 것이니, 이것을 오직 '모른다'라고 애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삼가 말하신 자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자를 거역한 저희가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 쫓아 경고하신 자를 배반하는 우리일까 보냐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가라사대 내가 또 한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시키리라 하셨느니라 이 또 한번이라 하심은 진동치 아니하는 것을 영존케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들 것들의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 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1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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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1
원정
"저 자신 또한 이러한 분별심에 속아, 그동안 살면서 누군가로부터 간섭을 받았다고 하는 상이 날마다 엄청나게 많이 떠오르고, 또 떠올라 그로인한 고통을 말도 못하게 겪었던 사람중의 하나로서, 수행을 하는 과정을 통하여, 이러한 간섭은 피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가능한한 정면으로 맞딱뜨려 나의 업식으로 녹여내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간섭을 받거나, 혹은 그렇게 간섭을 받는 것처럼 여겨지는 말이나 상이 떠오르게 되면, '그래! 이게 다 나의 죄고 나의 업외에 다름이 아니다' '나를 한 수 배우게 하려고 하는 하늘의 뜻이다'' '나의 자아가 죽음으로서 더 나은 상태로의 회복을 원하는 인연들의 원이 그 안에 담겨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식으로 그 하나하나를 깊이 이해하고 이해하고 하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를 거듭하였습니다."
저 또한 어떤 부딪힘이 있을 때야만이 쉽게 저의 에고를 눈치채고 그러는 것 같아요.
에고를 눈치채는 그 자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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