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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구원에 대하여
2
04-09-08
바람
1,105
이렇게 해도 안되고, 저렇게 해도 안되고, 인간의 그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도 도무지 어떻게 할 수 없는, 다시 말해서 구제불능의 어떤 상태이면, 돌연 느닷없이 구원이 찾아온다.
왜 그러한가?
그러한 구제불능의 상태가 스스로의 구원을 불러옴이다.
구원이란 바로 나 자신이 구원이다.
나 자신외에 구원이란 있을 수가 없다.
그 모든 것속에 깃들어 있는 나 자신이 바로 구원, 그 자체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구원은 그 모든 것 가운데 온갖 알 수 없는 형상(기운)으로서 깃들어 있는 것이어서, 매 순간 나 자신이 되어지지 않고는 결코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러니 나 자신외에 것을 알려면 그것에 연이 닿아 다시 꿰매어 짜 맞추는 수밖에는 없다. 그러면 그렇게 다시 꿰매여 짜맞추는 수 밖에 없게 될 때에, 내가 그것에 대하여 도무지 어떻게 할 길이 없게 되는 것이니, 그것이 바로 구제불능의 상태인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상태를 지나감이 스스로 허락되어 스스로 새로운 짜임새가 있어지게 되면 그러한 구조적 상태에 맞는 스스로의 구원을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나는 현재 사각형이고, 상대는 현재 삼각형이다.
그러면 나는 사각형인 그 모습 그대로 구원이고, 상대는 삼각형인 그 모습 그대로 구원이다.
그런데 상대가 나에게 다가와 나에게 삼각형의 모습을 요구하면, 때로 사각형의 모습은 깨여져야 한다. 즉 나의 형상으로서는 구제불능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러한 형상들이 서로 섞여지고, 스며들고, 부딪치고, 깨여지는 듯이 보여질 때, 오히려 자동적으로 나 자신(참나)의 본래의 모습(형상없는 형상)들이 그대로 드러나지 않는 듯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바로 구제불능을 통한 자동형 구원이 찾아오는 원리인 것이다.
구원은 내가 원해서 오는 것도 아니요, 내가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오는 것도 아닌 것이다. 어떠한 상황, 어떠한 인연을 만나 어떻게 되다보니 나의 상태가 완전히 구제불능이 되어지게 되면, 그것이 자연적으로 구원을 불러와 스스로 그러한 원래의 법(형상)으로 화하게 되니, 이것이 바로 있다고도 볼 수 없는 원래 스스로 그러한 구원의 이치인 것이다.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인으로 봉하였더라 또 보개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장로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내가 또 보니 보좌에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계5:1-6)
뭔가 원함은 있으되 사도요한의 심정적, 그 수준의 상태로서는 그 모든 것들이 다 어찌할 수 없는 구제불능의 상태에 처하게 되니, 자동형으로 그 속(뿌리)에 있는 그 사이(과정)에서 구원의 형상이 짝맞추어 짐으로 드러나지게 됨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이란 해체(이해)와 짜집기(일치적작용)를 통하여 우리들이 알 수 없는 근원적 형상(구조)으로 귀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형상이란 본디 형상없는 형상의 모습인 것이니, 구원 없음이 곧 구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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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2
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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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불능. 절망...........등이 요즘 제게 많이 다가오는 글자입니다....^^
가족에게서 그 글자들을 느낄때마다, 전 단절 이란 말과 함께, 가슴이 아프곤 했지요...
스스로만이 치료할수 있는것들....이라 생각들어,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지고 노력했던 제 자신의 어리석음이 뼈저리게 어리석게 느껴져
절망이란 단어만이 가슴을 때렸습니다.
한 동안 그래서 참 슬펏습니다.
심장이 참 많이 아프고 약해졌었는데........
그래서 전처럼 약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들었었는데.
지금은 괜찮습니다.
한 계단 한 계단을 올라갈때마다,,
저의 가족들은 절 참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불구덩이속으로 집어 넣는군요.^^
언제나 제 마음의 착각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그런 가족을 둔 저는 참으로 행운인거겠지요.^^
저 또한 언젠가 그들에게 그런 역할을 했음을 스스로 느끼던 날은,
너무도 절망스러워 세상이 빙빙 도는듯하게 가슴이 아팟습니다.
그래서 퍽퍽 울기도 했지요.
안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또다시 혼돈속으로 빠져드는걸 느끼면서,
세상이 참으로 두렵게 다가오고,
그러면서 생각했지요.
우리 모두는 두려움때문에 자신을 무언가로 치장하는 거구나..........라구요.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세상속에 자신을 강한것처럼 드러내고....
힘없는 사람은, 각자 자신이 가진 나름대로의 무기를 만들어 자신을 두렵지 않아 보이게 만드는 거구나.....하구요.
돈있는 자는 돈으로.....
지식있는 자는 지식으로 두려움을 포장하고....
말잘하는 사람은 말로서 자신을 포장하는..........그런 식으로요.
그래서, 그런눈으로 주위를 돌아보니 또다시 슬퍼졌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어쩌면 이렇게 약한자 투성인지..........
저 또한, 얼마나 약한자인지.....
그래서 전 꽤나 똑똑한척, 아는척, 하는것이 늘었나 봅니다.
두려움을 감추느라고요....^^
04-09-13
원정
모모님의 삶이 보입니다.
모모님도 이생에서 공부를 참 많이 하고 가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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