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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순간과 영원
1
04-06-29
바람
1,057
순간이 곧 영원이고 영원이 곧 순간입니다. 따라서 영원을 산다는 것은 곧 이 순간을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법외에 다른 법이 있을 수가 없음으로, 지금 이 순간 속에 다 '다르다'라고 여겨지는 그 모든 법들이 그 일체로 다 녹아져 있으면, 그것이 곧 영원인 것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사람들은 시간을 벗어나 영원속으로 들어가고, 어떠한 사람들은 시간이라고 하는 한정된 틀에 갇히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매 순간으로서, 매 순간이 다름으로만 다가올 때, 그것이 곧 우리안에 있어지는 작용으로서는 하나도 다르지 않음을 사실로서 확인, 혹은 지나감이 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매 순간이 다 다름으로서만 다가올 때, 나 자신은 이제까지 와는 전혀 다른 공간의 진입 경계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그것이 그 모든 일체로 하나도 다르지 않음이 사실로서 즉시 확인되면 그 즉시 시공간이 일치됨으로서, 지금 바로 전의 다른공간과 지금의 경계공간(허공,텅빔)과 지금 바로 이후의 다른 공간이 즉시 소통이 되기에 아무런 함이 없이 즉시 그 모든 곳에 거하여 짐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하지 못한 사람은, 살다가 어떠한 경계를 만나, 그것이 극복이 안되어지는 한계로 여겨지게 되면, 그렇게 심히 '다르다'라고 여겨지는 것을 외면하고, 그러한 한계적 선상에서 방향을 틀어 자기자신의 눈으로 좋게 보여지는(허상) 한 방향으로 마음이 움직여 거기에 머무르게 됨으로서, '심히 다르다'라고 여겨지는 공간이 그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되지 아니하고, 자기와는 '심히 다르다'라고 여겨지는 경계가 되기 때문에, 영원히 그 부분의 공간과 자기자신의 공간이 분리(?)가 되는 의식의 착각현상이 있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모든 것은 순간으로서 이미 영원이되, 삶의 과정속에서 내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경계와 허상으로 밀미암아 스스로의 벽을 만들어낸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뭔가를 배우고 깨달으면 그것이 전부 다 인줄 알고, 그와 '다르다'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배척하니, 배우고 깨달은 것이 스스로의 경계와 벽이 되어 자기자신을 가로막는 것임을 까맣게 잊어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순간이 영원이라고 해서, 어떤 특정한 한 순간만으로 그 모든 영원이 다 되는 것만도 또한 아닌 것입니다. 어떠한 한 순간으로서 영원을 깨닫고 일치를 이루었다고 할지라도,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또 다시 다가오는 순간은 매번 달라지는 것임으로, 특정한 한 순간의 영원이 아니라, 그 모든 순간으로서의 영원인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특정한 한 순간의 견성(깨달음)을 전적으로 무시할 수도 없음은, 그러한 큰 견성(깨침)이 있어지게 되면, 그 후부터는 자동적으로 그 안에서 그러한 법만이 작용되어지게 됨으로서, 그 후로부터는 그 모든 것들이 저절로 되어지는 장점도 또한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생에 있어 큰 깨침은 단 한 순간일 수 있으되, 그로 인하여 딸려 나오는 깨침과 작용은 수천억번도 더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 순간이 곧 영원이되, 그러한 순간속에 얼마만한 세월의 깊이가 담겨져 있느냐에 따라, 영원의 차원도 전부 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전부터 있었다'고 하였을 때, 사람들은 그게 뭔 애기인지를 전혀 알아 듣지를 못했습니다.
그 말씀이 나오는 그 순간, 예수님의 마음속에는 아무런 앎이 없는 무량겁의 세월이 담겨져 있었고,
그 말씀이 나오는 그 순간, 그것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뭔가를 안다고 하는 제한된 시간만이 담겨져 있어서인 것이니,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없었던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인 것입니다.
즉 예수님안에는 무량겁에 달하는 무수한 인연들의 작용들이 그 안에서 일어나되(참여적 상태)하되 함이 없음으로 있어짐인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기자신만이 알고 있는 한정된 인연의 작용들이 피상적인 앎으로서 분별을(관찰자의 상태)을 일으키는 현상인 것입니다.
"양자론은 20cm의 판유리 조각을 사이에 두고 관찰자가 안전하게 분리되어 있는 '저 바깥에 놓여 있는 세계'라고 하는 개념을 깨뜨렸는데, 양자론에 관해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전자와 같이 그렇게 작은 대상을 관찰하는데 있어서까지 그는 유리를 부수고 그에 도달하여야 한다. 그는 그가 선택한 측정장치를 설비해야 한다. 그가 위치를 측정할 것인지 운동량을 측정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 어느 하나를 측정하기 위한 장치를 설비한다는 것은 곧 다른 것에 대한 측정장치를 가로막고 배제하는 일인 것이다. 더욱이 측정은 전자의 상태를 변화시킨다. 우주는 그 후 결코 동일하지가 않을 것이다. 이상과 같은 것을 기술하기 위해서는 '관찰자''라고 하는 낡은 말을 지워없애 버리고 그 자리에 '참여자'라는 새로운 말을 집어 넣어야 한다. 좀 이상한 의미지만, 우주는 참여하는 우주이다" - 존 휠러 -
따라서 순간이 곧 영원이 되는 원리는 매 순간에 있어지는 그 상태(體)와 그 쓰임(用)이
그것을 관찰(통제)하는 자가 없이, 스스로 그 상태이고, 스스로 그러한 쓰임이 되어, 그 모든 일체가 방금전의 상태와는 매 순간 달라지는 상태에 온전히 거함인 것이다.
매 순간이 달라질 때 마다, 그 상태와 그 쓰임이 즉즉 달라져 즉즉 생명력을 공급하고, 또한 함이 없이 사라지니, 매 순간마다 다른 공간이 우리안에 새로이 접목(공유)되어 영원의 공간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즉 날마다 다르고(새롭고), 순간마다 전부 다르되(새롭되), 그 모든 것이 바로 바로 일치되니 하나도 다를 것이 없이(새로울 것이 없이) 온전한 하나로서(통합체) 영원히 거하여지게 되는 것이다.
"시간의 밤이 다하면 모든 사물들은 나의 본성으로 돌아오고 시간의 새로운 낮이 시작되면 나는 그것으로 다시 광명을 이끈다. 그리하여 나의 본성을 통하여 나의 모든 창조를 낳으며 그리고 이것은 시간의 무한궤도를 따라 굴러간다.
그러나 이 광막한 창조의 작업에 얽매이지 않는다. 나는 자재하며 그 작업의 드라마를 지켜본다. 나는 지켜보며 그 창조의 작업에서 자연을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낳는다. 그리하여 세계의 선회는 되풀이 된다. -크리슈나신-
"신(브라만)의 유희는 일자(一者)가 다자(多者)가 되고 다자가 일자로 되는 끝없은 순환속에서 계속되는 율동적인 유희이다" -힌두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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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9
원정
"따라서 순간이 곧 영원이 되는 원리는 매 순간에 있어지는 그 상태(體)와 그 쓰임(用)이
그것을 관찰(통제)하는 자가 없이, 스스로 그 상태이고, 스스로 그러한 쓰임이 되어, 그 모든 일체가 방금전의 상태와는 매 순간 달라지는 상태에 온전히 거함인 것이다."
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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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30
김춘봉
예루¨
총독 빌라도 부인, 프로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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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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