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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순간의 일치와 순간의 착란
0
04-06-28
바람
980
"일체의 형상들은 오직 마음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이며 그 마음의 투사 혹은 그림자들이다"
-아슈바고사-
마음이 멀면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는 것이고, 마음이 가까우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곧 순간인 것입니다. 따라서 내 자신속에 매 순간 그 모든 작용과 그침이 있어지면 그것은 그 모든 것과 가까이 있는 것이고, 어떠한 순간 어떠한 작용을 유혐간택하여 그것으로서 그 모든 작용을 제한시키면, 그 안에서는 자기자신이 원하는 특정한 작용만이 있어지기에(특정의식) 그 모든 순간들과는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마음은 수시로 변함니다. 우리가 도무지 예측하기 힘들만큼 변화무쌍하게 자주 변합니다. 그것은 왜 그러한 것입니까?
우리들이 하루 일상속에서 대하는 온갖 순간(공간)들이 매 순간(공간)마다 전부 다르기 때문입니다.
바로 1초전의 상황이 다르고, 바로 1초후의 상황이 전부 다 다르므로, 마음은 그에 따른 상황의 파장에 자기자신을 적응시키려 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마음의 상태가 천변만화하는 모습으로 그때 그때 마다 전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매 순간 대하는 상황은 똑같은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대하는 족족 전부 다른 것입니다. 비슷할 수는 있어도 완전히 똑같은 상황은 단 하나라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적응의 능력을 지니고 있기에, 조금의 차이가 나는 것들은 어느 정도의 대처능력으로서 그러한 모습들을 마음으로서 수용해내기에 순간의 마음과 그 상태가 분리가 되지를 않고, 마음과 그 상태가 일치를 이루며 살아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정도의 문제인 것이기에, 어떠한 한 순간에 자기자신에게 다가오는 어떠한 것들이 기존의 것들과는 너무도 다르고, 또한 도무지 자기자신이 감당이 안되는 요인으로서 압박이 되어진다라고 여겨지게 되면,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은 자기자신에게 있어저서는 안되는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없애려하거나, 도망하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은 어떠한 심각한 다름, 고통, 압박을 겪고 있는 이 상태인데, 이것을 자기자신이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지금의 이 순간을 버리고, 자기자신이 바라는 다른 순간에 가 있을려고 하는 현상이 빚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것은 내 마음과는 너무도 다르고, 감당치 못할 것이라 여기고 지금의 이 순간을 버리고, 다른 순간을 택하려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만이 실상이지, 다른 순간이란 다 허구요, 허상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생각(느낌)으로서 지금의 이 순간을 버리면 버려질 수 있는 것이라 보고, 지금의 이 순간을 버리고, 자기자신이 원하는 마음의 순간으로 이동하게 되면(실제는 이동 되어지는 것이 아님), 그 순간 바로 정신착란이 빚어지면서 그러한 착란 현상속에서 자기자신이 바라는 상대로 어떤 상이 만들어 지면, 그것이 좋다고 거기로 이동해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일뿐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모르고, 그러한 상을 의지하게 되면, 순간속에 허상의 공간이 부풀려지게 됨으로서, 자동적으로 공간의 굴절,휘어짐,왜곡이 빚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물을 전체의 단일성이 개오되지 않았을 때, 바로 그때에 개체화뿐만 아니라 무지가 일어나게 되며, 그리하여 온갖 부정한 심상이 커지게 된다. 세계의 모든 현상들은 마음의 환상적인 현현에 불과하며 그것들은 그 자체의 실재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 아슈바고사-
시공간의 본 모습은 아무런 상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항상 서로 일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이 그 안에 채워지면, 그러한 상이 채워진 만큼의 중력에 따라 시공간이 영향을 받아, 시공간을 지나가는 그 모든 빛이 그 상이 맺어진 부분에 와서는 항상 굴절되어지게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속에 있어지는 것들은, 그것이 굴절이 아니라, 오히려 있는 그대로 보여지는 것으로 비추어지게 되니, '그렇다'라고 보이는 것만큼 빛의 각도가 벌어져 점점 허상들만이 채워진 허구적공간으로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순간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부처 아니라, 할애비라도 이것은 절대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이 없어지고, 또 다른 순간이 올 수는 있는 것입니다.
마음은 결코 이동하지 않으나, 다른 순간이 와 닿아 질 수는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움직인다. 그것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은 멀다. 그리고 그것은 가깝다
그것은 이 모든 것속에 있으며 이 모든 것 밖에 있다" - 오펜하이머-
생각과 느낌으로서는 뭔가가 움직여 지는 것처럼 보여지나, 실상은 마음인 것이니,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움직이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멀고 가까움도 역시 마찬가지인 것이니, 다 마음에 따라 일어나는 현상일 뿐인 것입니다.
그런데 한 순간이 없어지고, 다른 순간이 와 닿아지기전까지 일시적으로 마음의 텅빔이라고 하는 현상이 때로 있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마음의 움직임이 없이 오직 지금의 이 순간의 법외에 다른 것이 없음을 아는 사람들은 그러한 텅빔(공허,허탈,궤멸)의 순간을 움직임이 없이 믿음으로서 그대로 수용하거나, 아무런 함이 없이 지나가게 되니, 텅빔이 있으되 거기에 아무런 상이 개입이 안되게 됨으로서, 자연적으로 시공의 일치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치 못한 사람들은 그러한 텅빔(공허,허무,궤멸)이 오면 그것을 어떻게 해서든지 그것을 모면하여 안정감을 얻어내려고 하나, 그게 잘 안되니 텅빔(허무)에 자기자신의 아상(자기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채우는 것외에는 다른 길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방식으로서 그러한 허무가 채워지면, 만족되어지니 자기자신은 행복한 것이라 생각하나, 그것이 곧 그 모든 음부의 늪에 빠져있는 것외에 다름이 아닌 것입니다.
시공간은 채워짐과 비워짐의 연속입니다. 채워짐 따로, 비워짐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가 채워졌는가 하면 비워져있고, 뭔가가 비워져 있는가 하면 채워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알고 늘 깨여있음으로서 매 순간 순간을 채우되 채운 것이 없고, 비우되 비운 것이 없음을 알아서 지나가면 자동적으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되니 만사형통이 될 수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뭔가를 채우면(비우면) 그제서야 뭔가가 채워진(비워진)줄로 알고 그것의 만족되어짐에 머물러지게 되면, 그 모든 중심으로 들어가지를 못하게 되고, 자동적으로 자기자신도 모르는 가장자리로 밀려 점점 멀어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즉 순간의 분리와 순간의 일치는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매 순간이 매 순간의 마음과 언제 어디서든지 일치가 되어지면 저절로 그 안에서 일치의 작용만이 일어나게 됨으로서, 분리가 될려고 해야 절대로 그렇게 되어지지를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지 못하며, 어느 한 순간 뭔가 심히 다르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오면 그것들이 자기자신을 어떻게 하는 것 인줄 알고, 그러한 순간을 이탈하게 되면 이탈되어질 수 있으리라고 하는 착각현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닌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렇게 되어진다고 하는 생각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니, 단 한순간도 이탈되어지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생각으로서는 이탈되어졌다는 만족감을 나에게 일으켜 주니, 나는 거기로부터 해방받았다고 하는 느낌에, 감쪽같이 속게 되는 것입니다.
(다름이 하나로서 일치를 이룬 것이 아니라, 다름이 다름으로서 아직 그 안에서 서로 인정이 안되니, 오히려 그 사이가 더 벌어진 현상임)
"그것은 존재하는 것도 아니며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요, 존재와 비존재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며, 존재와 비존재가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닌 것이다" - 아슈바고샤-
뭔가로부터 해방받았다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것이 또한 전혀 없다는 것도 아니요, 또한 그렇게 되어짐과 안되어짐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도 아닌 것이다. 즉 생각과 느낌으로는 '그렇다' '아니다'할 수 있으나, 그 일체로서는 '그렇다'도 '아니요'도 전부 다 아닌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말로서는 설명하기가 심히 곤란한 것이니, 각자 본인들이 알아서 깨치는 것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그 모든 것은 반드시 매순간의 일치로서 깨닫고, 화해하고 용서하고, 지나가야지, 앙금이 남아 있는 채로 다른 데로 이동하면, 영영히 돌아올 수 없는 사이가 되어 그 간극이 심히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부분적인 것을 알았으되, 그 모든 것의 근원인 자기자신의 마음을 모른 죄인 것입니다.
"우리는 수천 겁 이전에 헤어졌지만
우리는 잠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소
우리는 하루종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지만
우리는 만난 적이 없소" - 다이토 대선사-
그 모든 존재들은 헤어진적도 만난적도, 가까워진적도 멀어진 적도 없지만
그 모든 것을 순간의 마음이 만들어 냈기에, 마음에 따라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 그 모든 이치인 것입니다.
"마음으로부터의 분별 때문에 무수한 사물들이 생겨났다. 이러한 것들을 사람들은 외적인 세계로 받아들인다. 외적으로 나타난 것은 실재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잡다한 것으로 보여지는 기실은 마음이요, 말하자면 물질이나 소유물이나 그와같은 일체의 것은 단지 마음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일체의 형상들은 오직 마음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이며 그 마음의 투사 혹은 그림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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