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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아! 그렇구나. 어? 이게 아니네
0
04-05-10
바람
843
"또 옛 사람의 말한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다 아니다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5:33-37)
이 우주만물에는 어떤 고정된 실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천사가 있다 하면, 마귀가 있는 것이고, 사랑이 있다 하면 미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은 서로 상반된 작용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것임으로, 어느 하나가 독립된 실체로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의존하는 작용으로만 있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은 미륵부처 혹은 천사다 하고 따로 섬길 것도 없고, 이것은 마귀다 하고 따로 배척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은 '사랑'이다 하여 좋아 할 것도 없고, 이것은 '미움'이다 하여 싫어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은 다 하늘의 반영입니다. 그러한 사실적 반영들이 임시 가합작용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그렇게 비추어 지고, 들려지는 것입니다.
어제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길을 걸어가는데, 어떤 조그만 어린애 하나가 '아저씨'하고 부릅니다. 그러면서 '아저씨, OO문방구 아저씨지'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목소리가 귀여운 듯 하면서도 그냥 '사실'로 들려집니다. 그 말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저에게 다가와 집니다. 그러니 저는 자동적으로 '아! 그렇구나' '아하! 참으로 그렇구나'하면서 그 순간을 지나게 되니 기쁨이 제 안을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 나서 조금을 더 걸었는데, 갑자기 어느 집 문뒤에서 개가 '왕왕'대고 크게 짖습니다.
나는 깜짝놀라 얼른 그 자리를 비켜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 소리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다가와 집니다. 그러니 저는 자동적으로 '아! 그래, 그것이 아니구나' '아하! 참으로 아니구나'하면서 그 순간을 지나게 되니 또한 기쁨이 제 안을 가득 채웁니다.
즉 제 생각으로서 무엇인가를 '좋다' '싫다'하는 개념이 아닌, 그 자체적 사실로서 그러한 것들이 다가와 지니, 그겻에 대하여 제가 뭐라고 할 만 것이 단 하나라도 없는 것이며, 다만 '아! 참으로 그렇구나' '아! 참으로 아니구나'하면서 지나가게 되는 것이니 그 모든 것이 다 사실로서 다가와 사실로서 넘어감이 되니, 이름하여 '리드미컬'하다 라고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사실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이 사실로서 다가와 나에게 생명적 작용을 일으킴으로서 넘어가느냐, 아니면 그것을 모른 채 그냥 지나가느냐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에너지는 사실에서 발생이 되어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이 나에게 에너지로서 작용을 일으키게 됨은, 그것이 오직 사실로서 와 닿아질 때인 것입니다(인연작용).
그런데 에너지는 저장이 안됩니다. 순간으로서 발생을 하고 순간으로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 순간 공급을 받고, 매 순간 작용을 일으키고, 매 순간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이 사실로서 다가올 때, 그것이 내 안에 작용을 일으켜 에너지화가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에너지화가 되지 않는다면 우리 주변에 아무리 사실(에너지)이 무한정으로 많다고 하더라도 아무 쓸모없이 버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깨여있음으로서 그 모든 것이 그 순간의 사실로 다가와 공급을 받고, 그 순간의 작용(예, 아니오)으로서 에너지화하고, 그 순간의 사실로서 지나가면 그 모든 에너지들을 저장(간택)함이 없이 무한정으로 받아 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어쩌다 밤하늘의 별을 보면 바로 돌아뿝니다. 그러나 그 전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별을 보면 '별 이거니'하며 그냥 보기만 했을 뿐입니다. 아무런 작용이 일어나지를 않았습니다. 별은 사실이나 제가 그러한 사실에 아직 이르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날 제 자신이 사실에 이르게 되자 그 모든 별들이 저에게 온통 다 사실로만 와 닿아져, 저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고는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별들은 저에게 있어 수억만년 떨어진 그러한 별이 아니라, 보는 그 순간 바로 나와 온전히 함께 하는 생명의 별이 되는 것이지요.
스데반 집사님이 여러사람들의 돌에 맞아 죽을 때, 천사처럼 환하게 변했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그 순간 그러한 에너지를 공급받았던 것이고, 그것이 그 안에서 '그렇다'하는 인연의 작용을 강력하게 일으키니, 그 순간 빛이 발하여 진 것이며, 또한 한 순간 영원속으로 사라져 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순간 그러한 인연의 작용들이 스데반집사님에게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여 주지 않았더라고 한다면, 어떻게 되었을 까요. 천사처럼 환하게 변하여 질 수가 없는 것이고, 당연히 기쁨도 있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러니 선악이라는 개념은 그 일체가 공한 것으로서, 다만 사실이 사실로서 다가와 질 때에, '아하! 그렇구나!' '어? 이게 아니네!'라는 만족의 작용이 일어남을 함이 없음으로서 살펴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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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1
바람
성경¨
공평으로서 온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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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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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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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구나. 어? 이게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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