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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율법을 완전케 함
2
04-05-04
바람
903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려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여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5:17-20)
율법에는 절대법도 있지만 또한 상대법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을 하라' 혹은 '이것은 하지 말라'고 하는 상대법이 있음으로 인하여 이것을 하면 저것이 걸리고, 저것을 하면 또한 이것이 걸리고 하여 그 모든 법을 다 지켜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일하라는 계명을 지킬려고 하면, 쉬라고 하는 계명에 걸리고,
쉬라고 하는 계명을 지킬려고 하면, 일하라고 하는 계명에 또한 걸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율법이 좋은 것이기는 하나, 때로는 오히려 그것으로 인하여 더욱 힘들고 어렵게도 됩니다. 그러면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법을 다 없애버린 다면 법이 없는 세상이 되어 더욱 혼란한 세상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법을 지키는 정신이 중요하되, 그러한 법을 '하려' '안하려'함으로서 지켜려 함이 아니라, 그러한 법속에 우리들이 이미 들어와 있음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이미 그러한 법속에 들어와 있음을 알기에, 그러한 법을 지키면 지키는 대로, 혹 지켜짐에 미치지 못하면 못하는 대로, 그러한 법에 순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그러니 그 모든 것들을 사랑할 줄 알면 율법은 자동적으로 완전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할지라도, 방편으로서 또한 미움을 써 먹을 줄을 알게 될 때에, 오히려 사랑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좋다고, 미움을 방편으로서 써 먹을 줄을 모르면, 오히려 사랑이라는 계명에 묶이어 미움을 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은 우주만물의 이치로써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 말씀은 켤코 없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때를 따라서 그 법을 때와 상황에 맞게 응용해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세상법은 새로 만들었다가 소용가치가 없어지면 다시 폐하고 하는 등, 만들기와 폐하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우주만물의 이치에서 나오는 법은 영원한 것이기에 결코 새로 만들거나, 필요없다고 버리거나 할 수 있는게, 단 하나라도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욕심을 버려라'는 말씀을 통하여 욕심을 버리거나, 혹 욕심이 버려지는 이치를 깨달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욕심을 버려라'라는 이 말씀 자체를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욕심을 버리라'는 말씀이 귀찮다고 그 말씀 자체를 없애려 한다면, 그것이 율법의 일점일획을 폐하려 하는 어리석음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잠깐 회계업무를 보면서, 그만 제 자신의 생각에 깜빡 속아 돈의 일부를 속여 먹은 적이 있는데, 후에 성경말씀을 읽는 중에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하나에 소 다섯으로 갚고 양 하나에 양 넷으로 갚을 지니라"(출22:1)고 하는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저의 그러한 행위가 떠오르면서 이 말씀과 얼마동안 실랑이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회개하여 다시는 그러한 짓을 안하면 되는 것이지, 옛날의 말씀대로 고지식하게 꼭 지켜야만 하겠는가?하는 의구심 때문이였지요.
그러다가 결국 이 말씀대로 항복하여 돈의 전부를 실제로 변상하고 난후, 비로서 그 말씀에서 내 자신이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즉 돈은 얼마든지 폐할 수 있겠으나, 말씀(인연)은 폐하여 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말씀대로 순응을 할 때, 비로서 말씀이 그 안에서 새로워지는 것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일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의 마음에 드는 법은 택하여 지키고, 자기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법은 배척을 함으로서,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스스로 빠져 버렸던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은 다 완전한 이치입니다. 다만, 내가 그것을 다 행하지 못할 따름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다 행하지 못하는 나를 버리고, 날마다 그 완전한 이치에 거함이 되면 그러한 이치로 말미암아 행하여 지는 그러한 이치가 '없는 나'속에 함께 깃들여 짐이 되기에 더불어 같이 행하여 짐이 어우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은 '좋고' '싫고'가 없습니다. 좋으면 좋은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순종하는 자세로 배우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일일이 따져서 옳고 그름을 가리려 한다면 그것은 배우는 자세가 아니라, 시비를 거는 자세니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혹 실험적으로 따져 볼 수는 있음) 그냥 다 믿어지고, 그냥 다 행하여지면 되는 것입니다.
도덕경 4장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무엇인가를 예리하게 따져보려는 것이 꺽이어 무디어지면
그러한 분분한 생각이 함께 섞이어 해소가 된다.
그러니 때로 그러한 깨달음의 빛이 서로 응함으로 함께 조화로서 있어지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티끌외에 다름이 아닌줄 알아서 기꺼이 그러한 먼지들과 함께 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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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4
마음
지금의 세대에 너무도 선입관과 편견이 많습니다. 잘못 '앎'이 죄악이지요. 완성하려해도 폐하려는 줄 알고 듣지도 보지도 않습니다. 무얼 하려하거나 하지 않거나 할 때 염려와 두려움이 생기는데 그래서 결국은 사망으로 이르는가 봅니다.
04-05-04
바람
아멘입니다. 알건 알고 모를건 모르는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은 이상하게 돼서, 알건(보이지 않는 진리) 정작 모르고, 몰라도 되는 것(이익이 되는 것)은 기가막히게 잘 압니다. 그러니 이상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옇든 마음님!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니, 그런 줄 아시고 마음 편하게 사십시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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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1
바람
성경¨
공평으로서 온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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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0
바람
성경¨
집중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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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0
바람
성경¨
아! 그렇구나. 어? 이게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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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을 버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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