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고뇌를 기뻐해야 할 그 이유2

04-04-30 바람 864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5:10-12)

어떠한 문제(고뇌)가 발생하였고, 그러한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서 무난히 해결하였다면 그것은 그러한 상태의 것을 '괜찮다'함으로 유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진 것도, 더 못한 것도 아닌 어떤 문제가 임시적으로 '괜찮다'라고 보여지는 어떤 상태로 잠시 있어지는 그러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문제(고뇌)가 발생하였고,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도 그러한 문제가 풀리지 않게 될 때에, 그것이 문제가 아닌 곧 모든 근원임을 발견해 내는 것, 그것이 곧 새로운 기쁨, 즉 나의 창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어떤 고뇌,아픔등을 일으키는 어떠한 대상을 제거해야만, 어떤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것은 맨날 문제발생과 문제제거의 반복만 되풀이하는 악순환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도덕경2장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巳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巳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천하의 그 모든 지식들이 어떤 괜찮은 상태(문제해결)를 아름답다고 보고 그것을 그러한 모습으로 위하려고 하니
이로서 그 중간(뱀의 꼬리)에 머무르는 악이 발생되며
그 모든 지식들이 어떤 좋음의 상태(문제해결)를 착함으로 보고 그것을 그러한 모습으로 위하려고 하니
이로서 도리어 그 중간(뱀의 꼬리)에 머물게 되는 불선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진리(기쁨)는 어떤 문제해결을 통하여 오는 것이 아니라, 문제(有)속에 감추어저 있는 어떤 새로운 비밀(無)들을 발견함으로서 다가오는 생명력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 어떠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발견을 통하여서는 도리어 쉬움으로 다가와 그 모든 것을 서로 완성시켜주게 되는 것이다.


생명력은 어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그것이 서로 공유가 되어질 때 있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생명력은 반드시 문제(고뇌)를 통하여 오는 것이므로, 그러한 문제속에 이미 깃들어 있는 사실 그대로를 발견하여 접목받게 될 때에, 그것이 오히려 헌 것을 통하여 새로움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므로, 그 이상의 좋음은 있을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부러진 뼈가 다시 붙으면, 그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더 강하게 연결지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현 상태로 붙어있는 뼈는 언제든지 쉽게 부러질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현 상태의 좋음이 곧 좋음이 아니며, 현 상태의 고뇌,부족,단절,아쉬움.충격.죽음 등등이 오히려 심히 좋음으로 연결지워지는 키워드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니 나에게 어떤 많은 문제(고뇌)등을 일으키는 어떤 대상들은 나를 괴롭히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이다. 그것을 통하여 더 크고 완전한 진실을 발견해 내라고 하는 하늘의 신호인 것이다.

그러니 문제(고뇌)가 없으면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고,
어떤 상대로 인하여 문제(고뇌)가 발생되면 그로 인하여 오히려 날마다 더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고, 자동적으로 기쁨(상급)이 배가 되니, 아픔이 있을 때 오히려 기뻐하라고 하는 이 말씀은 참으로 진리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원수가 오히려 더 큰 기쁨(?)의 방법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은 매 순간이 진리,진실,사실,완전이나 그것을 우리들이 가끔씩 잊어먹으니
하늘은 오히려 번뇌의 방법으로서 그러한 사실들이 우리들의 몸속에 새겨지도록 그렇게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 04-05-01 원정
    "나에게 어떤 고뇌,아픔등을 일으키는 어떠한 대상을 제거해야만, 어떤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것은 맨날 문제발생과 문제제거의 반복만 되풀이하는 악순환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이말 참 좋네요.

    저는 고통을 즐겨 불러들이지는 않지만, 고통이 저의 에고를 녹여주기에 두렵지만은 않습니다.



  • 04-05-03 마음
    MBC '아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던 모녀가 생각납니다. 80대 어머니와 60대 딸이 함께 영정사진을 찍으러 왔는데 딸은 정신적으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이유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던 딸이 위암 수술 후 정신적인 고통이 찾아왔는데 계속 악화되어 남편과 가족들이 보살피지 못하고 친정어머니에게 맡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딸은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가 해주는 것은 다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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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지금의 세대를 이렇게 만들었던가요.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도 있기는 합니다. 위로가 될까요. 선생님이던 딸이 모녀의 이런 감동을 텔레비젼 방송에 한 번 나감으로써 평생가르칠 교훈보다 더 진한 감동과 교훈을 남겼다는 생각의 위로가요
  • 04-05-11 바람 공평으로서 온전하라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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