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제일 가까이 있는 것을 믿고 사랑하자0

글수정
03-08-01 바람 890
"선지자가 자기의 고향과 자기집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마13:57-58)

부처의 고향은 인도이나 정작 인도사람들은 거의 부처를 안믿는다. 예수의 고향은 이스라엘이나 이스라엘사람은 거의 예수를 안 믿는다. 단군의 고향은 한국이나 한국사람은 단군을 거의 안 믿는다.

정작 자기가 속한 나라의 으뜸적인 사람인데도 사람들은 정작 그들을 몰라보고 믿을 때는 도리어 외국에서 유입되어온 으뜸적인 사람들이나 종교들을 믿고는 하는 것이 사람들의 모습인 것 같다.

즉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잘 몰라보고, 오히려 멀리서 온 사람들은 안다고 하면서 믿는 것 같다. 물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나 멀리 있는 사람들이나 본질적으로 다 같겠지만 왜 사람들은 지역적으로, 시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서 온 것을 더 믿고 사랑하는 것일까?

그것은 제일 가까이 있는 것은 다 안다고 생각하니까, 좀 시큰둥하고
제일 멀리에서 왔다고 하는 것은 잘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호기심이 생겨서 그러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사실은 제일 가까이 있는 것을 제일 모르는 것이다.
눈앞에 제일 가까이 있는 손눈썹을 사람들이 못 보듯이, 실상은 제일 가까이 있는 것을 못 보고,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 이 순간 제일 가까이 있는 것을 알고, 믿고, 사랑하자.

진시황은 원교근공(멀리 있는 것을 가까이하여 가까이 있는 것을 침)이라는 청책을 통하여 중국을 통일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에 속할려고 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다.

수행하는 사람들은 그러면 안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내 몸과 더불어 가장 가까이 있는 것, 그것을 믿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면
그것이 바로 그 모든 것을 이루는 것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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