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2

글수정
03-12-04 바람 1,006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에 대한 저의 이해를 이렇게 적어봅니다.

그리스도란 '기름부음을 받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자기 자신이 기름,기운같은 것을 부음받아 잘 흘러가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란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깨여 있는 나는 오직 이 순간으로서만 가능하기에, 나는 과거로도 못가고 미래로도 못갑니다. 전혀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오직 이 순간을 깨어있음으로 그러한 흘러감을 지켜볼 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란 그 어떠한 것이 떠오르고 생각이 난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이렇다 저렇다 상관하지를 않고 묵묵히 지켜봄으로서 그 모든 것들이 알아서 흘러가도록 허락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혹 내면의 흐름이 막혀 잘 흘러가지 못할 경우, 각각의 지체에게 적절한 처방을 내려줌으로서 그러한 흐름들을 적절히 소통시켜 주는 것, 이것을 그리스도라 보는 것입니다. 즉 나는 오직 이 순간을 그저 깨여있음으로서 지켜만보면서 그 안의 것들이 알아서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가, 간혹 장애가 발생하면 그것을 적절하게 임시처방을 하여 즉시 즉시 소통이 되도록 하는 것, 이것을 그리스도란 의미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적그리스도란 무엇인가? 그냥 깨여있음이나 임시처방으로만 만족을 하지 못하고 말과 행위로서 어떠한 흐름을 임의로 막거나 다른 방향으로 돌리려 함으로서, 어떠한 흐름에 과도히 개입하는 현상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자아의 한계는 깨여있음과 임시처방이고, 나머지는 자율적인 흐름에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아가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 무한정으로 자기의 범위를 확대하여 일일이 그러한 흐름에 개입하려 하는 것, 이것을 적그리스도로 보는 것입니다.

지금 많은 기독교인들은 2000년전에 나타나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간 예수가 모든 인류들을 구원할 구세주라고 믿고 있습니다. 불교는 미륵불이 모든 인류들을 건져낼 부처님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신흥종교는 새로운 어떤 말씀을 준 특정한 인물이 모든 인류들을 구원할 구세주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면 개인적으로 그렇게 믿는 것이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믿고 천당을 가건, 설사 안 믿고 지옥에 가건 그들 자유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것으로만 만족을 못하고 자기들의 아상에 구세주, 특정 인물, 어떤 특별한 말씀을 투영시켜 그것을 과도하게 남에게 적용시키려 할 때(아상 확대), 그것이 오히려 남의 자유로운 흐름을 차단하고 막는 격이 되어 남을 자기들의 아상에 끌어들이려는 행위를 하게 되고, 그럴 때 그것이 검은 그림자가 되어 그들을 멸망시키는 적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구원(해탈)은 나의 자성이 나를 구원(해탈)해 주는 것입니다. 나(자아)를 구원해 줄 것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다만 필요할 때 마다 아낌없이 도움을 제공해 주시는 것(분)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어떤 좋음(나쁨)을 보거나 알게 되는 경우 그것을 좋음(나쁨)으로서 간택한 연휴에 그것을 위하면서(배척하면서), 또한 그것을 남에게 일방적으로 적용시키려(안 당하려)하는 경우, 그것이 아상에 비추어진 잔상(그림자)의 확대가 되어 오히려 구원의 길을 가로막는 방해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잔상(그림자)를 섬기는 그러한 사람들이 공동체속에서 어떤 세력을 이루어 각 나라와 각 족속과 각 민족과 셰계의 그 모든 것들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할 경우, 그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그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걸릴자는 걸리고, 아무것도 없음, 텅빔믄 그냥 통과하여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란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항상 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할 때 마다 약간씩의 도움을 베풀어 주는 모든 사람들을 애기하는 것입니다.

반면 적그리스도란 자기들이 알고 있는 지식(배움)들이 적어도 너희들보다는 지혜로운 것이니 내 말대로 하면 괜찮다고 하면서 자기의 아상속에 담겨진 지식을 남에게 주입시키고 암기하게 함으로서 자기의 수하를 만들어 놓을 려고 하는 것을 애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러한 사람들의 세력이 이 세계에 많아질 경우, 그것이 하나님,부처님,그리스도의 길을 가로막는 그림자가 되어 그 모든 사람들을 위협하는 그러한 것들로 지구위를 삥둘러 싸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그림자를 벗어나기 위하여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싸우게 되며, 그러한 사람들이 무리가 되어 거대한 그림자들과 대 충돌을 일으키게 될 때에, 이 세상은 다시 한번 거센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도 있는데, 그것이 마지막 전쟁의 시나리오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 그림자의 놀이로서 허무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실상이지만, 적그리스도는 허상입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는 실로 아무것도 아닌 것외에 아무것도 아닌, 없는 공허한 것입니다. 허공에다가 그림자를 걸어놓고 그것이 실상인양 싸우는 인생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니 적그리스도는 허상속에서나 가능한 없는 말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생각으로서 무엇인가와 자꾸만 시비를 걸고 싸우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진실로 그 모든 것이 허구임을 알지 못하는 무지인 것입니다.






  • 03-12-04 원정
    이렇게 쉽게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를 설명한 글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참 잘 배웠습니다.
  • 03-12-05 웃음
    아멘!!

    구원(해탈)은 나의 자성이 나를 구원(해탈)해 주는 것
    그리스도는 실상이지만
    적그리스도는 실로 아무것도 아닌 것외에 아무것도 아닌, 없는 공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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