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여겨 짐승을 따르고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또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계13:1-10)

이 말씀에서 바다는 어떤 생각(사상)이나 행위를 있게끔 하게 하는 어떤 이념을 상징합니다. 땅이 생각(사상)이라면, 바다는 그러한 생각(사상)이 실현되어지게끔 하는 배경적 이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배경적 이념에서 나오는 한 짐승은 그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세계를 자기 통제하에 두려고 하는 어떤 세력을 애기하는 것입니다.

막강한 힘(뿔이 열)과 여러 가지 정보(머리가 일곱)와 막강한 위용(열면류관)과 뭔가를 자기방식대로 이 세상에다가 실현시키려고 하는 구상(참람된 이름)들을 애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다에서 나온 짐승과 땅에서 나온 짐승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2차세계대전 때
구 분 바다에서 나온 짐승 땅에서 나온 짐승
독일 나치즘 나치즘을 추중하는 그 모든 생각들
이탈리아 파시즘 파시즘을 추종하는 그 모든 생각들
일본 군국주의 군국주의를 추종하는 그 모든 생각들

◎지금
구 분 바다에서 나온 짐승 땅에서 나온 짐승
미국 패권주의 패권주의를 추종하는 그 모든 생각들
유럽 연합주의 연합주의를 추종하는 그 모든 생각들
한국 당파주의 당파주의를 추종하는 그 모든 생각들
지역주의 지역주의를 추종하는 그 모든 생각들

◎마지막 때
구 분 바다에서 나온 짐승 땅에서 나온 짐승
세계 세계를 하나의 정보망 감시체제를 추종하는 그 모든 생각과
속에 다 집어넣어 감시 그 행위들
(통제)하는 체제


그런데 그러한 모든 이념들이 힘을 얻게 될 때는 때로 날쌔고(표범) 위용이 있고(곰의 발) 권세가 있는듯한 모습(사자의 입)으로 출현하기도 하나, 세월이 지나면 또한 자연히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죽게 된 것 같더라).

그러나 그러한 이념들이 어떤 다른 시류를 만나게 되면 다른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사람들로서는 좋아 보이니 그것을 또한 따르고 추종하게 되는 것이다. .

그러면 그러한 세력을 추종하다보니 하늘로 가는 길이 막히게 되고 그러한 이념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진실한 성도들은 이것을 알아채고 각자의 정한 처소에서 믿음과 인내로서 이것을 능히 극복하여 하늘에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