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두 증인(1)1

글수정
03-11-18 바람 1,027

"또 내게 지팡이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성전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중에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동안 짓밟으리라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 이백 육십일을 예언하리라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하면 반드시 이와같이 죽임을 당하리라"(계11:1-5)

'지팡이 같은 갈대'는 여러 단위의 것들이 동시적으로 함께 들어 있는 어떤 측량도구를 말씀한다. 그런데 '갈대같은 지팡이'라고 하지를 않고 '지팡이 같은 갈대'라고 한 것은 그 길이는 일정한 것이지만, 그 길이에 대한 측량은 항상 유동적임을 말씀하는 것이다.

1m를 m로서 말하면 1이지만 mm으로서 말하면 1000이고, km로 말하면 0.001이다.
즉 어떤 대상을 어떠한 단위로서 보느냐에 따라 그 길이는 원래대로이기도 하고, 무한히 커지기도하고, 무한히 작아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팡이 같은 갈대'는 어떤 고정된 행태로서의 측량도구가 아니라, 대상속에 있는 그 깊이와 넓이에 따라 그 기준치가 자주 변할 수 있는 그러한 구조적 장치를 말씀하는 것이다.
어떤 대상의 그 깊이와 넓이에 따라 한없이 늘어나기도 하고, 한없이 축소되기도 하는 듯한 구조적 측량도구로서 그것을 형용하여 '지팡이와 같은 갈대'라고 애기하는 것이다.
一卽多多一卽(일즉다다일즉)
즉 어떤 대상은 하나이지만, 그 속을 보면 또한 그와 같은 것들이 무수히 많은 프랙탈과 같은 구조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는 그러한 깨여있는 모습으로서 각자 안에서 하나님과 주변의 그 모든 것들을 섬기며 경배하는 자아를 살펴보는 것을 애기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척량해 볼 수도 있겠지마는, 그것보다는 나의 자아를 날마다 척량하여 보는 것이다.

어떠한 대상을 살펴볼 때에 그러한 대상을 살펴보는 자아가 어떠한 단위(미세,거대)로서 그것을 보고 있는 것인지를 애기하는 것입니다.

'성전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중에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동안 짓밟으리라'
그러면서 우리(나)하고 관계가 없는 것들은 내가 구태여 상관할 필요가 없는 것이므로 그냥 내버려 두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밖에서 들어온 생각(이방인)들이 우리를 간섭하여 어떤 괴로움을 줄 때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기간은 마흔 두달동안(3년반)이라고 하였다.
그러면 그러한 기간을 마흔 두달동안 이라고 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마흔 두달
·.1년으로 보면 3년반이고, 1월로서 보면 마흔 두달이요, 1일로서 보면 1260일이다.
·10년으로 보면 0.35년이고, 10월로서 보면 0.42달이요. 10일로서 보면 126일이다.
·1000년으로 보면 0.0035년이고, 1000월로서 보면 0.0042일이요, 1000일로서 보면 1.26일이다.
·0.1년으로 보면 35년이요, 0.1월로서 보면 420달이요, 0.1일로서 보면 12600일이다.
·0.001년으로 보면 3500년이요, 0.001월로서 보면 42000달이요, 0.001일로서 보면 1260000일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마흔두달이라고 하는 기간을 무한히 큰(작은) 시간으로서 보면 그 시간은 무한히 작아저서(커져서) 결국 시간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마흔두달이라고 하는 의미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애기하는 것으로서, 지금의 이 순간을 살아가면서 이 순간을 어떠한 시간의 관점(각도)으로서 측량하고 있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말씀인 것입니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마치 그것을 1초처럼 아주 짧고 금방 지나가는 듯이 혹은 천년 만년처럼 아주 길고 지루한 듯이 살아가고 있는 여러사람들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나뭇꾼이 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가 거기서 신선들이 바둑두는 것을 보고 넋이빠져 한참동안 보고 있다가, 신선들이 사라지고 난 다음에 보니 도끼자루는 썩어 있엇고, 자신이 살고 있던 동네로 돌아와보니 자기집은 폐허로 변해 간곳이 없고 세월은 벌써 몇백년이 지났다'고 하는 옛날 이야기처럼 그러한 모습을 애기하는 것입니다.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 이백 육십일을 예언하리라"

그러면 그 가운데에서 이러한 이치를 알고 인정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그러한 집합체가 바로 두 증인인 것이다. 어떤 것을 곱함으로서 무한히 작아지는 측면(한 증인)과 어떤 것을 나눔으로서 무한히 커지는 측면(한 증인)이 동시적으로 같이 되어져 있는 그러한 순간의 상태, 그것이 바로 두 증인(證認)인 것입니다. 사람을 말하는 증인(證人)이 아니라, 그러한 상태를 인식하고 인정하는 그러한 각성의 상태를 애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그렇게 사실대로 인식하고 있는 그 상태가 그 모든 것을 스스로 자각케 하는 권세가 되는 것이며, 스스로가 어떤 가합체의 집합작용(굵은 베옷)임을 그렇게 애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하면 반드시 이와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그런데 그러한 두 증인(證認)은 그러한 양쪽 측면을 오르락 내리락(왔다 갔다)하는 기름, 기운과 같은 것이니, 그것을 보이는 사람(대상)인줄로 알고 그를 해치려하면 그러한 지나가는 기운을 자기지신이 막게 되는 형국이 되니 필시 고정화(죽임을 당함)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롯의 처가 소돔과 고모라를 빠져 나올 때, 뒤를 돌아 본고로 소금기둥(고정화)이되였다고 하였다. 휘몰아치는 그러한 기운속에서 그러헌 기운들의 흐름에 자기자신을 맡기기 보다는 아직도 자기가 좋아하는 한가지 생각에 머물려함으로서(간택함) 그 한가지 생각이 자기자신을 사로잡았고, 결국 굳어진 소금기둥(녹아지지 않는 집합체)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즉 아무도 자기자신을 해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 누구도 상대방을 해할 수 없고, 그 누구도 나를 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직 본인 자신이 본인 자신을 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03-11-18 원정
    그래요.
    아무도 자기자신을 해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본인 자신만이 본인을 해할 수 있지요.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면서도 저의 에고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물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제겐 에고를 달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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