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책과 어린양1

글수정
03-10-23 바람 800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장로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어린 양이 나와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새 노래를 노래하며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시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하리로다 하더라 내가 보고 또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위에와 또 기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 지어다 하니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계5:1-14)


자연만물, 동식물, 사람들은 다 그 안에 적혀져(기록,기억) 있는 고유번호(유전자정보)들이 그것을 형용하여 풀어낸 것들이다. 그런데 그러한 고유번호(유전자정보)들은 고도로 압축되여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하나 다 풀어내는 것이 결코 쉽지 만은 않는 것이다.

인간을 비롯한 그 모든 자연만물에 내재되여져 있는 고유번호는 고도로 압축,농축,응축,미세화 되어서 겹겹이 가리워져 있음으로 인하여 사람들의 노력으로 그것을 다 뚫어내고(떼고), 풀어내고(해석) 하는 일들이 결코 쉽지 만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천사들을 통하여 전하여 지고 그 모든 자연만물 안에 기록(기억)이 되어진 그 고유번호(유전자정보)를 그 누가 제대로 알아 낼 수 있을까 하고 사도요한이 살펴보니 아무도 이것을 제대로 보고 풀어낼 만한 이가 없음이 선명해 지는지라. 그는 크게 울게 되었던 것이다.

하늘과 땅, 인간사이에 내재되여져 있는, 깊숙히 안장되여져 있는 그 모든 이치를 그 누군가가 진정으로 깨달아 그것을 만물가운데 펼쳐냄으로서, 그 모든 만물들이 그러한 이치와 더불어 즐겁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건만, 그것을 능히 밝히 뚤어내고 풀어낼만한 이가 도무지 '없다'고 느껴지자 그는 슬피 울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슬피우는 사도요한의 모습처럼, 때로 울기도 하는 여러사람들의 모습처럼, 우주만물 가운데 그 모든 이치를 풀어낼만한 사람은 실상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아무도 그것을 뚤을 수 없고, 아무도 그것을 밝히 풀어낼 수 없는 것이다.

왜 인가?
그것을 뚫어 내려하고, 그것을 풀어내려 하는 내 자신이 그러한 프로그램,고유번호,기록(기억)의 일부임인 것이다. 아무리 기가막힌 시스템을 작동시켜 그것을 풀어내려고 하여도 이미 그러한 시도 자체가 그러한 시스템에서 발생되어져 나온 일부임으로서, 그것으로서는 절대로 그 모든 것을 뚫고, 또한 풀어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오직 한가지 가능한 것이 있다. 그것은 나로서 그 모든 것이 온전히 없어지는 것(소멸)이다.

"장로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뿌리는 보이지 않는 생명력의 원천이다. 그런데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다'함은 그 모든 것이 보이지 아니함, 사라짐으로서 태고적으로부터 내려온 그 모든 원리(숨겨져 있는 어떤 사실)가 뚫어지고, 아무것도 없는 듯하나 비로서 밝히 보여짐을 말씀함인 것이다.

그러자 그와 더불어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양이 서게 되였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다'고 하였다.
그것은 사방팔방에서 밀려오는 기운(네 생물과 장로들)과 상합의 작용(사이에)으로 인하여 어떤 새로운 한 기운이 형성됨(어린 양)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어린양이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다'고 함은 새로운 어떤 한 기운(새질서)이 발생되는 과정속에는 반드시 먼저 있던 한 기운이 죽임을 당하는, 몰살을 당하는 그러한 시나리오가 필수사항으로 선택 되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예수님 탄생시 2세이하의 어린아이들이 몰살을 당하였듯이, 이스라엘의 애굽탈출시 애굽의 장자들이 몰살을 당하였듯이, 한국이 일제의 압박에서 해방될 때에, 원자폭탄으로 수많은 백성들이 몰살을 당하였듯이 그러한 과정이 필수사항으로 선택이 되어지는 것이다.

반드시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 비로서 보이지 않는 뿌리(근원)에 도달되어지고, 한가지가 열리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러하지 못하여 마땅히 죽어야 할 자리에서 죽지 아니하고 그것을 도로 살려 내려 하면 그것이 화가 되어 결국 자기자신에게 돌아오게끔 되는 것이다.

그러나 때와 그에 맞는 수를 따라 그 모든 것을 소멸(죽음)시키고, 사라지게 하면 새로운 기운이 그 안에서 솟아 나와 내 안에 녹아저 있는 그 모든 기록(기억.경험)들을 새롭게 조명하게 되며(취하시니라) 내 속에 있는 평안함(보좌)과 더불어 안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렇게 새로이 형성된 그러한 새 힘(기운)으로 인하여 내 안에 있는 그 모든 것들이 연합하여 온갖 노래와 향과 기도로서 새노래를 하늘에 올려드리는 것이다.

어디로부터 인지 알지못하는 새로운 향기가 내 속에서 우러러 나와 그 모든 것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함으로서 스스로 내 자신을 뚫어내고 알아냄이 참으로 합당한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과정속에는 그 모든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가운데서 사람들을 통하여서 배운 그 모든 것들이 아픔(피로사서)으로서 사라지게 하는(소멸되는) 것들이 아울러 있음인 것이다. 그러면 그러한 모든 사람들이 우리 하나님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이 되고 땅에서 왕노릇하는 존재적혁명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모든 우주만물과 더불어 함께 하고 있는 무수한 무리수들이 아울러 기뻐하며 그 모든 영광을 도로 하나님께 올려보내는 것이다. 그러면 이울어 믿음이 새로워지고 또한 그 모든 것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서 기꺼이 경배를 드리게 되는 것이다.

  • 03-10-23 원정
    "왜 인가?
    그것을 뚫어 내려하고, 그것을 풀어내려 하는 내 자신이 그러한 프로그램,고유번호,기록(기억)의 일부임인 것이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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