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저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이가 없더라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갔다 드렸는가 한 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넉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 함이니라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하는 것에 참예하였느니라"(요3:27-38)


때때로 생각에 잠기게 될 때도 있느니라. 그러나 참나속에서 솟구쳐 오르는 즐거움이 스스로를 활기차게 하는지라. 스스로 위축됨(물동이)을 버리고 보다 많은 자신감속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게 되니라. '사람들이여 잘 보라 내 속에 이러한 진정한 우주적 세계가 들어 있다'고 하니 저희가 좁은 세계에서 나와 더 넒은 세계로 들어가게 되더라

그런데 그렇게 되는 것은 시간과 시간 그 사이에 있으며, 거기서 생명의 양식이 쏟아져 나오느니라. 가라사대 내게는 시간에 속하지 아니한 먹을 양식(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그러면 그러한 양식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가 하고 의문을 일으키니,
자증(예수)이 스스로 이르되 나의 양식은 스스로를 시험해 보며(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 속에 있는 완전함을 스스로 맛보아 알게 되는 것이니라(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그러나 그 모든 것에는 때가 있나니, 완성도도 다 때를 따라서 스스로 이루면서, 스스로를 만족해 할 때가 있지 않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그 모든 것을 보라. 그 모든 것은 이미 다 완성이 되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그러한 사실을 확인만 하면 만족감도 받고 그 모든 것을 통합내 하는 능력를 받게 되나니 이는 음양의 조화가 함께 즐거워 함이니라 그런즉 전함으로 심고 받아들임으로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무위자연)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과거의 나는 노력하였고 지금 이 순간의 나는 그 모든 수고에 참예하였느니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이 법은 너희로서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거나 미치지 못할 일은 아니다. 그것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다. '누가 하늘로 올라 가서 그 법을 내려다 주지 않으려나? 그러면 우리가 듣고 그대로 할 터인데'하고 말하지 말라. 바다 건너 저쪽에 있는 것도 아니다. '누가 이 바다를 건너 가서 그 법을 가져다 주지 않으려나? 그러면 우리가 듣고 그대로 할 터인데'하고 말하지도 말라. 그것은 너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너희 입에 있고 너희 마음에 있어서 하려고만 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다."(신3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