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

예수그리스도의 계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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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0 바람 834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그히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
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1-3)

계시란 헬라어로 '아포칼립시스'로서 본래 감추어져 있던 것을 밝히 드러내 보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예수그리스도는 본래 감추어져 있음이다. 드러내 보임이 본래의 예수그리스도가 아니라 감추어져 있는 것이 본래 예수그리스도의 진면목인 것이다.

따라서 예수그리스도의 진면목은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들리는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것 이것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진면목인 것이다.

즉 무형으로, 텅빔으로, 무존재로 마치 아무것도 없는 듯한 공허한 모습으로 임재하여 있음이 유형의 진면목인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무형으로만 있으면 무형은 무형으로 그 자신의 진면목을 알 수가 없다. 따라서 무형은 유형으로서 옷을 갑아 입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게 되는 것이며, 그것이 때가 되어 유형으로 나타나짐이 될 때에, 비로서 무형은 감추어진 자기자신의 모습을 만둘가운데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를 비롯한 모든 만물들에게는 반드시 그 속에 무형의 옷이 새겨져 있고,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하늘의 때가 되어 유형의 옷속에 새겨진 무형의 옷으로서 이 세상에 출현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 자연만물, 모든 사람들은 다 계시의 산물이며, 이미 자기자신들의 모습을 우주만물 가운데 다 드러내 놓고 있는 것이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 지니라"(롬1:20)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이러한 원리를 모르고 겉으로 나타나지는 것들이 진정한 모습인양 착각하여 그것에 머물러 안주하려 함으로서 본래 자기자신들의 진면목을 알지 못함으로, 본의 아니게 여러 가지 것들에 미혹 당함을 익히 아시고 이 땅에 예수님,부처님,공자님등 여러 성인들을 보내주셔서 자기자신속에 들어있는 무형의 실상을 깨달아 알도록 해 주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자신 스스로가 그 모든 것들을 스스로 다 알아서 깨우쳐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긴 하나, 그것은 지침서가 없는 공부와 같은 것이라, 하늘은 여러 천사와 성인들, 사도요한과 같은 여러 종들을 통하여 여러 가지 배우고 익힐만한 지침서들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 본래의 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 무극,공,영과 일치되는 삶을 살아감으로서 하늘의 뜻을 이 세상에 온전히 전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줄 알고 각 경전을 비롯한 그 모든 책들의 말씀을 읽고 듣고 실천하여 바른 삶을 살아가노라면 이로서 내 자신의 진면목을 알게 되고, 무형의 옷이 입혀지게 되고, 본래 아무것도 없는 텅빔으로 돌아가게 되니, 자연히 복이 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때는 과거도 아니요, 미래도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 그 모든 것과 온전히 함께 하는 바로 '여기'인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그 모든 것과 함께 하는 바로 '여기'에 그 모든 세월의 신비가 담겨져 있으며, 더불어 함께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 03-10-10 원정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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