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생애
법현
2005-03-08 21:25
1,436
[ 불교이야기 ]
부처님의 생애는 크게 나누어 보면 ①룸비니에서의 탄생(비람강생상) ②히말라야에서 수행(설산수도상)③녹야원에서의 최초 설법 이후 45년(예전에는 중국의 천태지자 스님 등의 교상판석에 의해 49년 설법이라 했으나 이제는 45년으로 통일함)년 설법(녹원전법상) ④쿠시나가라에서의 입멸(쌍림열반상)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보다 종교,문학적으로 신비화된 생애는 여덟가지로 분류해서 ①도솔천에서 내려오심(도솔래의상) ②생로병사를 알게 되고 출가자의 고요함을 봄(사문유관상) ③성을 넘어 출가함(유성출가상) ④악마를 항복 받음(수하항마상) 등이 앞의 네가지에 첨가되었다(八相). 또 성도직후에는 깨달음의 내용이 어려워 설법하기를 주저하는 붓다에게 범천이 권청하여 설법하는 등 신비화와 여러 가지 기적을 삽입하기도 했다 부처님의 일생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인도 가필라국왕인 정반왕(淨飯王)과 마야(摩耶.)부인을 부모로 해서 B.C.623년 친정으로
해산하러 가던 도중에 있는 지금의 네팔 타라이지방 룸비니동산의 무우(無憂 )나무 아래서
탄생하면서 "하늘 위 하는 아래 내가 제일 높도다. 온 누리가 괴로움으로 싸여있으니
내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天上天下唯我獨尊三界皆苦我當安之)'는 말을 외쳤다고 한다.
인류역사상 태어나면서 뭐라고 말을 한 이는 그것이 설화이던 역사적 사실이던 석가모니가 유일하다. 태어난 7일만에 생모인 마야부인이 돌아가시고,대신 이모인 마하파자파티가 어머니가 되어 길렀다. 위에서 살핀 것처럼 이름은 고타마싯다르타이다. 왕자로 태어난 덕분에
인도 당시의 학문체계에 의한 과학,문학의 대강과 4베다(Veda) 및 무예를 연마하고 19세에 선각왕의 딸 아쇼다라와 결혼하여 10년 뒤 아들 라훌라(Rahula)를 낳은 29세에 출가하였다.
출가하기 전에 왕성의 4대문 밖을 다니면서 노인,병든 이,죽은 이,수행자를 보고 인생의
허무함과 함께 수행자의 고요한 모습을 보고 출가할 뜻을 품었다고 한다. 밤중에 왕성을 넘어 수행자들이 많은 숲속으로 가서 지나가던 사냥꾼이 누덕누덕 기워 입던 옷과 자신의 옷을 바꿔 입고 수행의 스승을 찾아다닌 데서 오늘날 스님들이 입고 있는 옷인 가사(袈裟= kasaya)의 유래가 되기도 하였다. 6년여동안 여러 곳을 다니면서 아라라깔라마,웃다까라마뿟다 등의 선인(사상가)들에게 지도를 받기도 하고,홀로 고행(苦行)을 하기도 하였지만 원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긴 세월동안 행했던 고행을 버리고 부다가야의 보리수나무 앉아 혼자만의 명상수행을 하여 35세때인 음력12월 8일 새벽 마침내 스스로 깨달아 붓다가 되었다.
이 때 붓다가 깨달은 것은 간단히 말하면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이것이 일어나면 저것이 일어난다(此有故彼有此起故彼起)'는 연기(緣起)의 법칙이요,수행의 원칙은 깨달음의 씨앗이 아닌 쾌락과 고행을 버린 중도(中道)이다. 수행의 방법은 몸과 마음을 고요히 안정시키고 집중시키는 사마타(samatha=止)수행을 통해 삼매(三昧=samadhi)에 들어 몸(身)과 감각(受)과 마음(心)과 그들의 작용(法)을 관(觀=vipassana)는 방법이다. 이러한 수행을 통해서 간단히 연기라고 했지만 초저녁에는 자신이 여러생동안 전전했던 윤회(輪廻)의 모습을 보았고,한밤중에는 윤회하는 동안에 행했던 몸(身),말(口),뜻(意)으로 행한 행위의 겱과를 이끌어내는 업(業=karama)의 법칙을 보았으며,새벽녘에는 중생계의 현상인 고통(苦聖諦)과 그 원인(集聖諦),중생들의 이상향인 열반(涅槃=nirvana)의 세계(滅聖諦)와 열반을 이루는 방법(道聖諦=八正道=여덟겹의 고귀한 길)r의 네가지 성스런 진리(四聖諦)를 깨달았다고 한다.
깨달음을 얻은 후 같이 수행하다가 싯다르타가 고행을 버리는 모습을 보고 타락한 것이라고
오해해서 떠나가버린 교진여 등 다섯 명의 수행자가 있는 베나레스의 녹야원에 가서 한
최초의 설법(初轉法輪)이래 3가섭(迦葉),사리불(舍利弗),목건련(目建連) 등을 제도하여 교단을 조직하고 아버지 정반왕과 마하파자파티왕비,아쇼다라부인,라훌라,데바닷다,아나다 등 친족을 교화하고 , 빔비사라왕과 그 아들 아자타삿투왕,파사익왕 등의 제왕을 교화하는 등
45년간의 교화활동을 하시고 80세 되던 해인 B.C. 544년 2월15일 밤 쿠시나가라의 두그루 사라나무 아래서 열반에 드셨다. 열반직전 제자들에게 최후의 가르침을 주었는데 "법을 등불삼고,스스로를 등불삼으며,계율을 스승으로 삼아라"는 말씀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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