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무시일신삼극무
진본천일일지일이인
일삼일적십거무궤종
삼천이삼지이삼인이
삼대삼합육생칠팔구
충삼사성환오칠일묘
연만왕만래용변부동
본본심본태양앙명인
중천지일일종무종일

- 농은유집 천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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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변화에는 시작함이 없다. 다만 (변화가)시작하기 때문에 우주이다.(혹은 첫번째부터이다)
삼극(태양 - 지구 - 인간)으로 생겨나고 이에 대한 근본은 무진이다
하늘이 먼저 시작하였고, 땅이 두번째로 열렸으며, 사람이 세번째로 탄생되었다.
일에서부터 십(하늘, 땅, 사람...만물)으로 커진다.
무 속에서 궤를 쫓아가니
삼신(우주=하늘,땅,사람)은 하늘의 두가지 힘(음양)에 의해 영향을 받고,
삼신(우주=하늘,땅,사람)은 땅의 두가지 힘(음양)에 의해 영향을 받고,
삼신(우주=하늘,땅,사람)은 사람의 두가지 힘(음양)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복희팔괘가 여기서 비롯되었음이라.

처음의 삼(바둑판)과 큰삼(이 역시 바둑판)이 합쳐서 육이 생겨난다.

- 바둑판 중심부터 시작하여 사각형 갯수가 4 - 12 - 20 ...등으로 나열되는 숫자의 합을 말한다.
첫부분 3은 1번째, 2번째, 3번째를 말하며 이 수는 36이다.
큰삼은 4,5,6번째의 바둑판에 해당하는 수 108이 그것이다. 이역시 암호화되어 있었던것 같다.
이를 합하면 총 6번째까지의 바둑판을 합한 수요, 그것은 곤지책 144를 말한다.
육임학에서도 이를 설명하기를 <지구가 태양을 도는 이치를 거꾸로 생각하면 태양빛이 지구를 지나가는길이 생기는데 이 길을 월장(月將)이라 한다. 이 12월장이 지구의 12지지에 대치되는 것을 합合 이라고 한다.>고 하였으니 지구가 태양 주의를 도는데에 144의 자연적인 변화도수가 발생함을 말한다.

칠팔구로 충만한 삼을 사로 성환하고, 다시 오와 칠과 일로 연산(수의 연결)한다.
- 바둑판의 7,8,9번째 줄의 사각형의 갯수는 52,60,68개로써 도합 180 개이며,
이를 4로 성환(연산)하면 720이 된다.
육임학에서도 720은 720신과라는것이 있으며 60진법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수치이다.
이렇게 먼저 성환하여 구한 720의 수를 5로 성환한다. = 3600
이를 7로 성환한다 = 25200
여기서 다시 720을 더한다. = 25920
이는 육임학에서 우주의 신성한 60진법을 토대로하여 우주의 주기를 4320000년으로, 태양과 별의 주기를
25920년으로 정한 것과 같다.

만번 가고 만번 와도 그 형식에는 변함이 없는것이 근본이다.
본래 사람의 마음은 커다란 태양의 흐름에 함께함이 근본이되고 살고 죽으며(혹은 길하고, 흉하며)
사람은 태양아래, 땅위에 있음에 이러한 우주 변화의 힘을 받아 변화한다.
우주의 변화에는 끝남이 없다. 다만 (변화가)끝이나기 때문에 우주이다.







천부경은 육임이라는 책과 맞물려있습니다.
또 육임은 삼황내문 중 하나입니다.
전래가 동이족이 황제에게 건네준 것으로 닮은꼴로 매우 흡사하고,
60진법을 사용하는 육임은 그것이 수메르문명에서 나오지않았나하는 의문까지 생긴다는 점입니다. 육임에선 지구와 합合이 되는 태양의 12지지(월장)를 설명하고, 황도 12별과 태양의 주기인 25920년을 말하고 있습니다.
천부경에도 이와 똑같은 내용이 숨겨져있는 바, 그것은 바둑판을 이용해야만 풀이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하늘모습을 글로써 표현한 책인만큼 그 내용인즉 하늘의 변화나, 하늘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기술한 것이니 이를 감안하고 풀이하여야 합니다.
천부경은 태양이 하나로써 그 힘이 하나이고, 지구는 지구스스로 변화하면서 태양에 의해 변화하고,
인간은 태양과 지구에 의한 영향에서 더 나아가 인간사회에 영향을 받는다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의 뜻이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태양이 우주속을 지나가는 황도상에 12별이 존재하는데 선조들은 이것이 지구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실로 대단하다고 보았던 겁니다.
서양에서는 이 12별(수대)이 인간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믿고있고 아직까지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별에 의한 것인지 잘 모르지만, 지구에 12지지가 만들어졌고, 태양에도 지구와 합合이 되는 태양의 12지지가 만들어졌습니다.
태양의 12지지는 월장月將이라고 불리우는데 , 귀인, 청룡, 육합, 구진, 등사, 주작, 태상, 백호, 태음, 천공, 현무, 천후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부경에 <삼대삼합육생>이란 부분을 이것에 맞추어보면 태양의 12지지와 12별자리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가는것이 사실입니다.
바둑판에 견주어보면 중심에서 시작하여 3줄에 더큰 3줄을 합하면 총 6줄이요, 이는 144개의 사각형이 나오니까 말입니다.
육임에서 말하길 <지구에 12지지가 있듯이 태양에도 12지지가 있는데 이는 지구에 합合이된다. 합이란 하나임을 말하는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또 더나아가 <칠팔구충삼사성환오칠일> 이부분은 바둑판에서 점선으로 분리한 칠, 팔, 구번째의 줄이고, 그것을 삼으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180개의 사각형입니다. 사로 성환하면 720이 되고, 5로 연결하면 3600이요, 7로 연결하면 25200입니다. 1이 남았는데 1은 720이고, 더하는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구하면 태양이 12별자리를 모두 건너는 기간인 25920년이 나옵니다.
즉, 별자리를 하나 건너는데 2160년이 걸리는 셈이지요.
놀랍게도 육임에서는 이를 원칙으로 정하여놓았습니다.

육임에서도 바둑판이 쓰이는바, 지구전체를 720지역으로 구분하는데, 이 방법이 특이합니다.
먼저 지구를 648지역으로 나누어놓고, 72지역을 다시 2분하는 원리입니다.
살펴보시면 바둑판 2개가 쓰여졌음을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천부경도 바둑판처럼 규칙적인 배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부경에도 바둑판이 쓰이는바, 바둑판을 이용하면 몰랐던 암호의 숫자들이 대거 나타날 겁니다.
한가지 예로 36궁 13월국은 바둑판에서 나타나는 4, 12, 20, 28, 36, 44, 52, 60, 68.......로 수가 증가하는 원리 중에서
3줄씩 묶어서 하나로 변환하는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렇게 하다보면은 36번째에는 2556이 되고, 이를 72로 나누면 355가 나옵니다.
음력 12월의 마지막날은 354일이라면
13월국 355가 말하는 바는 짐작되고도 남을 겁니다.


아무쪼록 해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