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3격이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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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3 바람 500

하느님이란 표현자체가 실은 3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격(格)에는 무형을 상징하는 신격(神格)이 있고, 자연만물(기독교에서는 피조물이라고 함)을 상징하는 물격(物格)이 있고, 그것을 인간적인 입장에서 보는 인격(人格)이 있습니다. 신격을 천(天)이라 하고, 물격을 지(地)라 하며, 인격을 인(人)으로 보면 영락없는 천지인 삼재가 됩니다. 하느님에게는 이 세 가지가 다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인간적인 면에서만 하느님을 보는 습관이 있게 마련인지, 인간의 관점에서 마치 위대한 왕 중의 왕이요, 전능자 중의 전능자라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물격에서 보면 위대할 것도 없고, 왕이라 할 것도 없으며, 그저 한 바탕 왔다가 가버리는 바람 같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느님을 자연만물에서 보면 물리(物理)가 되는 것이고, 종교의 입장에서 보면 교리(敎理)가 되는 것이며, 사회인문에서 보면 문리(文理)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은 이치(理致)가 되는 것이므로 성경에도 말하기를 하느님을 가리켜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말씀은 곧 법칙이며 진리를 가리킵니다. 이런 진리를 깨달아 소유하고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하느님이고, 천주님입니다.

따라서, 어느 인간이 다른 인간을 구원하고 천당으로 인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4:12)
다만, 먼저 깨달은 선배의 입장에서 후배들이 그런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안내 하는 일은 할 수 있겠지요. 그런 면에서 보면, 과거처럼 '스승'이니 '선생님'이니 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그릇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선배님' 아니면, '형님' 정도로 통하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겠지요. 폐일언하고 자신을 구원하고 멸망시키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cafe.daum.net/11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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