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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성전정화
8
03-09-17
지구인
849
제가 잘가는 사이트의 주인장(기독교인)이 그린 만화입니다. 재밌네요^^ 근데 그 속에 담긴 의미도 상당히 심장하여 이리로 올립니다.
현 기독교가 정경으로 인정하고 있는 4대복음서 중에 마가복음이 제일 먼저 쓰여졌습니다. 마가복음의 예수는 아주 급진적이고 투쟁적인 인물로 묘사되어 있지요. 그래서 해방신학자들이 가치를 더 두기도 합니다. 이후 나온 복음서들의 예수는 점차 교조적이고 영성적인 면이 강조되지요. 아울러 예수의 가르침도 그렇게 은유적으로 유화적으로 변해갑니다.
문득 백마고지 기념관에 있는 글귀가 생각납니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 ..든가?
백마고지전투는 세계전쟁사에서도 유례없는 혈전이 벌어진 곳입니다. 바로 금세기에 이 땅에서의 일입니다.
"당신은 평화를 원하는가? 전쟁을 원하는가?"
- 인터넷에 있던 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선택할 것이다. 그러나 그 원하는 '평화'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른 의견이 나올 것이다. 평화는 평화를 사랑하고 원하는 것만으로는 얻을 수 있는 값싼 것이 아니다.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에 프랑스나 영국이 평화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 것이 아니다. 그 '원하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독일의 히틀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양보하였다면 평화가 유지될 수 있었을까? 그렇다면 그런 '평화'가 진정 바람직한 평화였을까?
평화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며, 평화는 그 행복의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다. 영세중립국인 스위스가 강력한 민방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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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7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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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화를 내도 상대방의 본성을 알고, 그 본성을 깨우쳐주고자(회복) 하는 화가 있고, 뭔가를 위해서, 아니면 감정에 휘둘리켜서 내는 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저는 예수님께서 일으켰던 그 의분은 그들의 본성을 깨우쳐 주고자 하였던 의도로,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께 화를 낸 것은 뭔가를 위하는 생각에 스스로 속아서 화를 낸 것으로 봅니다. 즉 예수님이나 예수님을 죽였던 사람들이나 화를 낸 것에 있어서는 다 똑같지만, 화를 낸 배경은 전혀 다르다고 보는 것입니다.
본성대로 그냥 나온 화냐, 아니면 뭔가를 위하기 위해서 나온 화냐?
원래 그대로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화냐, 아니면 뭔가를 더 좋게 하려고 하는 화냐?
바라는 목적이 없는 무위 힘에서 나오는 화냐, 뭔가를 바라는 목적에서 나온 화냐?
꼬여있는 상대방의 생각을 풀어주고자 하는 화냐, 남을 억압하려고 하는 화냐?
이 차이라고 봅니다. 똑같이 화를 내는 것같이 보여도 나와 상대방에게서 이러한 차아와 그 배경을 볼 줄 아는 눈이 있었으면 합니다.
03-09-17
지구인
좋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양자의 차이를 규정하는 것도 결국은 당사자의 관점에 매이게 마련인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가 하면 집념이고 남이 하면 집착이 되는 거죠. 너무 상투적인 애기지만.
03-09-17
박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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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십시오 바람님
예수의 입장에서는 성전을 장사치가 더럽힌다 화를 낸 것입니다.(성전 정화의 목적)
그러나 성전에온 순례객이나 교인들을 상대로 하루 벌어 먹는 장사꾼은 그 하루의 연명 할 거리를 잃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성전도 다 인간이 힘과 공을 들여 만들었고 인간의 기복을 위한 것 아닌가요?
절대자에게 인류의 종속을 빌며 화평을 기원하고 아주 작게는 집안 잘되게 해 달라고...
장사꾼이 하루 연명코자 물건 파는 행위는 정화 차원에 치워야 하는 것에 속하고...
성전 정화차원에서 그들을 내보낸 것은 그들의 본성을 깨우치는 행위다???
맞습니다.
인간의 본능은 먹어야 사는 거고 살려면 먹어야 되는 거죠.
먹기위해서는 돈은 필수에 속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ㅎㅎㅎ
바람님 성서연구위원회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거기에 들어가 얼토당토않는 해석이나 하시죠...ㅎㅎㅎ
03-09-17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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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보는, 예수그림은, 척 보기에도 가냘프고, 여성적인 분위기를 가진 모습이지만, 실제 예수는, 굉장히 강하고, 다혈질적인 성향의 씩씩한 젊은이로 도마복음에서는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지,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된, 예수의 혈통등을 모델화한 사진에서도,
가냘프고 여성화된 예수보다는, 검은 곱슬머리에 피부가 검은, 남성적인 강렬한 예수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지요.
어느쪽이 진실인지 모르지만,
전, 맨 위의, 성전을 정화하는, 강렬한 예수의 성향을 진실로 사랑합니다.^^
03-09-17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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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석님의 글을 보다가 예전에 오쇼의 해설이 잠시 생각나 옮겨봅니다.
"내 아버지 집을 장사하는 곳으로 만들지 마라."
이것은 실지 상인들이 장사를 해서, 내쫒는 것이 아니고,
종교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팔아, 불로소득적인 돈을 모으는 행위를 예수가 보면서, 화를 내는 장면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도 그런 행위들이 여기 저기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빌어,부적절한 돈을 긁어 모으는 교회와 사원들이 흥성하고 있지요.
아마,
예수가 살아있던 그 시절에도, 그러했던가 봅니다.
사람사는 곳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 같은 것일테니까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이득을 취하며 사는 사람을 대면할때, 예수처럼 하지 않고는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멈출수 없을 것입니다.
03-09-17
박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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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님께 한 마디 더...
본성을 깨우치기 전에 그 장사꾼들은 굶어 죽는다는 말을 안해 혹시 못 알아 들으실까 노파심에서 한 마디 더 했습니다.
03-09-17
박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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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모모님과의 대화는 아닙니다만은 그 때 종교 지도자와 지금의 지도자는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지금도 여러 가지 바자회네 뭐네 하며 교회에서 장사해서 몇%를 긁어 먹는게 현실의 종교의 단면이고 또한 거대해진 종교의 본 모습입니다.
신의 이름을 파는 것은 그 종교 지도자(목사)의 몫이고 장난삼아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고 그들을 쫓아냄으로 하층의 장삿꾼들은 굶어 죽는다 그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를 합리화 시키기 위하여 많은 해석이 나오는데 원초적인 해결은 아직도 되지 않습니다.
이에 그들은 외칩니다.
이는 믿을 신앙이고 믿을 교리이고 성서는 무류이기 때문에 무조건 믿고 믿지 않으면 지옥의 형벌을 면치 못한다고 떠들고 있는 것입니다.
일종의 협박이죠.
03-12-18
마음
바보같은 생각일진 몰라도 전쟁과 평화 모두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지않나 여겨집니다. 아무리 남을 위한다고 해도 받아들이는이가 준비되어있지 않다면 위함이 아닌것이 되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행하며 나아가야지요. 예수님, 부처님 모두 행함으로 가르치시고 가셨으니 어떤 삶이든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려는 것이라 봅니다. 그냥 살면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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