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야 어찌 되였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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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6 바람 519

이유야 어찌 되였던 이번 일은 서로가 서로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신중하지 못하고, 조금은
기다려주지 못한 잘못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모두가 다 '내가 실수 하고 잘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였으니
짧은 안목으로 보기보다는 좀더 긴 안목으로서 좀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그러한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금으로서 보면 그 모든 것들이 조금은 갈등, 모순, 부딪힘등으로 비추어 보이겠지만, 실상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 있는 것입니다.

좀더 상대방속에 있는 나의 하나된 모습, 내 속에 있는 상대방의 하나된 모습들을 확인하여 서로가 서로를 성찰 할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조금 쉬면서 조용히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한 방편일 수도 있으니, 서로가 서로를 좀더 기다려 주십시다.
상대방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항상 성급한 나도 나를 좀더 기다려 주는 그러한 시간을 가져 보십시다.

그것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시긴은 때에 따라서 약이 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를 기다려 줌으로 스스로 돌이킴은 항상 명약이 되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기다림으로 배울줄 아는 그러한 지체들이 되기를 소망해 보며 이 글을 썼습니다.
  • 03-09-16 샛별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뭔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의 상태에 과민하지 마시고요,전 그냥 기다립니다.
    가끔은 저도 후회를 합니다.내탓이 아닌 남의 탓으로 돌리거든요.
    네가 변하면 내가 변한다고 하듯이요.하지만 아니더군요.
    제가 아는 언니에게 들었던 말 중에,남의 변화를 바라지 말고 네가 변해라,그럼 자연히 상대도 변한다....
    저는 지금도 가끔 상대를 바꿀려고 노력을 해요..하지만 상대는 변하지 않더군요.
    그럼 제가 변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 합니다.
    쉽지는 않아요.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 보이니 어쩌겠어요.
    나의 마음과 타인의 마음이 편함을 택하는것이 전 현명하다고 봅니다.
    사소한 다툼은 당연하다고 봅니다.조금만 달라도 다투고^^
    다툼으로 인해서 내가 좀더 성숙해지고.한번 맞아도 보고 때려도 보고..

    맞음으로해서 아픔을 느끼고,때림으로 해서 미안함을 느끼고..
    부족한 나를 채울수 있는건 하나하나 배우는 겁니다.부족하기에 여러 문제에 부딫히고.
    그럼으로,나의 단점과 장점을 발견하기도 하고요.
    바람님 근데 뭘 기다려요?^^저도 기다릴래요*^^*..바람님,소망 저도요...
  • 03-09-16 바람
    저는 언젠가 이것을 알게 되더군요. 이 세상, 자연만물, 모든 사람들은 이미 다 괜찮고 이미 다 변하였다. 오직 나만 아니다. 오직 유일하게 나만이 이미 다 괜찮고, 이미 다 변화가 된 그 사실을, 오직 나로서 '아니다'라고 볼 뿐이다라는 것을... 그런데 그것을 '아니다'라고 하는 그 자체를 이미 완전히 부정하니 거기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라고 할 것도 없고, 이미 부정도 긍정도 아닌, 알듯 모를듯 완전히 모호하고 혼돈된 그 상태... 뭐라고 단 한마디도 뭐라고 말 할만한게 하나도 없는 그 상태...
    이성적으로는, 말로서는 완전히 모순되어 있는 듯한 그 상태...
    그때 나는 비로서 도무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 그래, 이거다' 진정으로 진정으로 이거다' 강한 확신, 절대적 확신이 생기더군요.
    도무지 흔들리지 않는 절대적 확신이 다가오더군요. 그러면서 안다고 하는 것이, 모른다고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그것이 비로서 뚫리더군요.
    그런데 그것을 나로서는 완전히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러한 때가 임할 때까지 스스로 나를 기다려 줄줄도 알아야 한다는 그러한 의미로서 써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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