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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세상 모든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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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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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피차 송사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완연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 구나 저는 너의 형제로다"(고전6:7-8)
오늘 상생의 세상 모든 분들게 이 글을 쓰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어떤 일을 당하고 있을 때에, 뭔가 '옳음' 올바른 행동'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차라리 내가 불의와 속임을 당하는 심정으로서 서로간에 형제의 허물을 덮어주면서 살자고 하는 애기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서로 화목할 수만 있다면 차라리 각자가 불의와 속임을 당하여 줌으로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하여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나 혼자로서는 좀 억울하고, 분하고, 좀 손해보는 것 같아도, 그것으로 인하여 전체가 화목할 수만 있디면, 나 혼자만 이라도 좀 왕따를 당해 볼 수도 있는 그러한 마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나만 불의와 속임을 당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그렇지가 않은 것입니다.
오히려 그럼으로서 나의 아상이 깨여지고 오히려 상대편을 위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소크라테는 '악법도 법이다'하면서 스스로 불의함을 당하였습니다. 스스로 혼자서 불의함과 왕따를 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모든 사람들이 존경해 마지 않은 인류의 스승이 된 것입니다.
예수는 모든 사람들앞에서 온갖 불의와 온갖 모욕,수치를 다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하나님의 섭리가 이로서 온전히 다 이루어짐을 굳게 믿고 '차라리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의 처형을 기꺼이 감수해 낸 것입니다.
하늘의 섭리는 스스로 완전합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스스로 완전한 그 섭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완전한 불의와 속임을 당하여 봄으로서 오히려 완전한 하늘의 섭리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이단,사이비,기도원,여러 사람들로부터 수 많은 불의와 속임을 당하여 보았던 사람입니다. 저는 그동안 수 많은 불의와 속임을 당하여 보면서 말 할 수 없는 좌절과 고통을 수 도 없이 겪어본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실수도 하고 하면서, 참으로 많은 영적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서 한가지를 분명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완전한 불의와 완전한 속임을 당하여 볼 때, 비로서 진리가 무엇인지를 실감나게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것입니다.
완전한 불의와 완전한 속임을 당할 때는 나로서는 그것이 몹시 고통스럽지만, 그렇게 고통스러운 만큼 나를 더 이상 완전하게 하여 주는 좋은 명약은 없다는 진리인 것입니다.
불의와 속임을 당하여 보는 것이 나로서는 싫고, 거리끼는 것이고, 부끄러운 것이지만, 오히려 이러한 것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나와 모든 사람들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을 절절하게 깨닫게 된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리"(고전1:18)
모든 사람들앞에서 잘못한 것도 없이 혼자서 불의와 수치, 속임을 당하는 것은 분명히 미련하게 보이는 짓입니다. 참으로 무가치하고 어리석은 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만큼 나를 완전케하여 주는 능력은 없는 것입니다.
완전히 말도 안되는 불의와 속임을 당하여 볼 때, 비로서 진정으로 나의 실상을 알게 되고, 진리를 알게 되고, 그 모든 것과 더불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습니다. 언어적 이해에 있지 않습니다. 뭘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옳고 그르냐'를 따지는데 있지 않습니다.
오직 체득이 되어지는 능력인 것입니다.
오직 온 몸으로서 소화해 내는 생명력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가장 많이 가로막고 있는 것이 바로 나의 아상인 것입니다.
그리기에 오히려 완연한 불의와 속임을 당하여 보는 것이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능력의 기회, 구원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 모든 사람들이 거리끼는 불의와 속임을 기꺼이 당하여 줄 때, 비로서 하늘의 섭리는 내게 열려지고 비로서 하늘의 온전하신 뜻을 깨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은 은혜요 사랑이지만, 내가 그만 너무도 어리석기에 하늘은 이러한 방법으로 우리들을 오히려 깨우쳐주는 것입니다.
불의를 당하여 보게 함으로서, 속임을 당하여 보게 함으로서, 억울한 일을 겪게 함으로서, 완전한 실패를 맛보게 함으로서, 온갖 모욕을 당하여 보게 함으로서, 온갖 책망과 조소를 듣게 함으로서 오히려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하심을 친견케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불가피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는 차라리 불의와 속임을 당하였던 소크라테스, 예수님처럼, 가인의 시기와 질투로 인하여 말없이 순교당하였던 아벨처럼 그렇게 사십시다.
그것은 세상사람들이 볼때에는 미련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결코 그렇치 않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완전한 지혜인 것입니다.
나로서는 완전히 미련하게 보이는 것이, 하나님으로서는 오히려 완전한 총명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니 지혜자, 많이 아는 자가 되기 보다는 스스로 바보 멍충이, 왕따가 되어보는 그러한 삶을 사십시다. 그것이 오히려 하늘의 섭리이고 하나님의 요청이기도 한 것입니다.
불상현(不常賢)
그러기에 차라리
현명한자, 지혜있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하는 노자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받아들일만한 말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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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6
박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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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너무 많이 아십니다.
타인의 글을 평할 정도로...
여기에 에반에 대해 잠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사람을 아내를 통하여 알게 되었으며 제가 좀 힘들 때는 이사람의 글을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Something to Someone)
이 책은 지난여러 해 동안 미국과 케나다 등지에서
소리없는 소문 속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책입니다.
이 책을 쓴 에반은 깊이있는 철학자도 아니고
글재주가 뛰어난 자가도 아니고 특별히 학식이 높은 사람도 아닙니다.
그는 다만 우리와 똑같이 평범한 생활인이요,회사원일 뿐 이었습니다.
항공회사에 다니며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어떤 계기여서인지 그는 느닷없이 직장을 버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낮선 세계를 홀로 여행하며
삶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생각들을 글로 적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역은 것이 '누군가에 무엇이 되어'입니다.
이 책이 나온 뒤로 예반은 사람들로부터 수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메마르고 각박해진 세상에서 그의 소박한 글들이
이렇듯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아마도 그이 짤막한 글 속에서
외로움과 그리움을 함께 느끼며 누군가와의 진실된 만남을 갈구하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 글은 옮긴이 남주님의 맺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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