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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세상
장진남 목사님을 생각하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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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3
바람
800
지금으로 약 4년전에 장진남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글을 통하여 만남을 통하여 장진남 목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진남목사님은 자폐아,정신박약아,다운증후군 등 정신지체장애자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분입니다.
어느날 시장바닥에서 사람들로부터 버려진 정신박약아르 보게 되었는데, 그 때 '이 애가 네 딸이다'라고 하는 영음을 듣게 됩니다. 그 뒤로 여러 명의 정신박약아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때 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그 들을 다 딸과 아들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딸흘리며 열심히 수고한 결과 집도 짓고 하면서 정신장애아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게 되었는데, 느닷없이 땅 주인이 나타나 무력으로 고아원시설을 완전히 헐어버렸습니다. 그 와중에서 목사님은 항의한다고 취조실에 들어가 고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장진남목사님은 그때 받은 고문후유증으로 가끔씩 통증이 솟아올라서 약으로서 그 통증을 달래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한푼의 보상도 없이 알거지로 쫓겨나, 지리산에서 아이들과 더불어 천막생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천막속에서 몇해를 보내게 되었는데, 맹렬한 추위를 그 천막속에서 보내야만 하는 것은 너무도 끔찍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은 그래도 괜찮았지만 못난 자기로 인하여 천막속에서 생고생을 하여야만 하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장목사님은 눈물이 펑펑쏟아졌습니다.
그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들이 없는지라 산에서 나물을 캐어 그것을 시장에 내어다 팔아서 겨우 겨우 하루 하루의 삶을 연명하였습니다.
천막속에서 지내는 여러명의 정신박약아들을 혼자의 힘으로 다 먹여 살려야 하니 그 고생은 이루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였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싫다고 하여 버린 정신박약아들과 더불어 본인 자신도 세상으로부터 버려져 지리산산골에서 그렇게 살아갔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 목사님을 알게 되었고, 그 분을 조금이마나 도와드리는 것이 너무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얼마를 보내드리고는 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정신박약아들아 들과 더불어 모진 고생을 하고 있는 목사님을 생각해 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런 철부지 아이들과 더불어 삶으로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목사님을 생각하면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 지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싫다고 내다버린 이이들과 더불어 오늘도 고단한 하루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목사님을 생각하면 차마 부끄러울 따름인 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는체 살아가고 있는 정신장애자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해 보고는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모르고, 뭘 안다고 지금도 요란한 세상사람들을 바라 볼 때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울적해 지기도 합니다.
과연 무엇이 사는 것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나는 진정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정신박약아는 아닌가?
나는 진정으로 그 모든 것으로부터 버려진 고아는 아닌가?
나는 진정으로 나를 낳아주신 분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생아는 아닌가?
그것이 오히려 진정한 나의 본연의 모습은 아닌가?
목사님과 정신박약아들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 저의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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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4
웃음
사람을 진정 사람이게 하기 위하여 그런 아이들을 하느님은
장목사님 같은 분 곁으로 보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목사님은 아이들을 위하여
아이들은 목사님을 위하여...
지로번호 알려 주시면 저도 후원할께요.
03-09-14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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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천사같은 웃음님! 마음만으로도 이미 되였습니다. 후원안해 주셔도 좋으나 말씀하시니 여기 통장번호를 적어 놓습니다.
농협 329-02-407881 장진남
03-09-14
웃음
웬 천사??? 웃음은 남학생이 아닌디요^^
매월 25일자로 자동이체 해놓겠습니다..
바람님과의 인연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주방일이며 기저귀 개던 일 봉사를 했던 아아들의 집에를
갈 수 없게 되어 대신 후원금을 좀 더 올려서 냈습니다.
그곳에 계시는 수녀님께서 한달에 한번 보내주는 편지를 받을 때 마다
마음이 얼마나 따뜻해지는지 모릅니다.
좀 더 많은 후원금을 낼 수 없는게 늘 아쉽지만, 내 분수로는 여기까지야..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거둡니다.
줄 수 있어서 행복할 수 있도록 받아야 되는 사람도 함께 있게 해 두신
하느님은 참 대단한 분이시지요.
고맙습니다 바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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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님 저는 이상 무 . 웃음님 많이 놀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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