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가 바로 베란다 앞에서 따발총 소리를 내면서 떨어지는 것 같아서
"여보 안으로 들어와요' 라고 하니 나는 죄 지은 게 없지 싶은데 니는 죄 지은게 많은갑지 하면서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 죄 지은게 없을까 그죠
모두를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 정말 큰일 이네요 .
매미가 많이 울다가 갈 것 같은데 심하게 울지 않았으면 좋을련마 .........

나무님.
그 천둥 번개랑 함께, 웃음님 베란다 유리가 몽땅 바람에 날려 부서지며 날라가 버렸다네요.
밤새, 거실 유리문도 금이 다 가버리고, 그나마 아이들이랑 다치지 않은것이 다행일 정도로, 심한 매미였다 합니다.
나무님은, 매미때문에 피해 입진 않으셨나요?
태풍 매미로 인해 추석명절이 전쟁터처럼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마음이 줄곧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