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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함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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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9
바람
508
완전함의 노래
그대는 나를 스치고 지나갔소
그대는 말없이 내 속에 들어와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소
그런데 그대는 내 모습속에서 완전하였소
너무도 완전하여 나는 차마 말을 못하였소
그대는 단 한번 나를 스치고 지나갔건만
나는 그대에게 너무도 취하였소
그대는 완전함으로 내게 들어왔고
나는 차마 그 모습을 감내하기가 못내 떨리었소
그대는 잠시 스치는 바람과 같이 나를 지나갔건만
나는 그대의 모습속에 영원히 각인이 될 것 같소
오! 그대여
그대는 나를 모르오
오직 그대는 한번의 스침으로 바람과같이 사라져 갔지만
나는 그대를 잊지 못하오
그대의 완전함은 이미 내 속에 각인이 되었소
나를 들뜨게 하였소
이제 나를 잊지마오
그대의 바람에 나를 실어보낼 때
그대여 영원히 나를 잊지마오
그대를 그대로 거룩하게하여
나를 그렇게 저 하늘나라에서 생명의 빛으로
수 놓아주오
무지개의 영롱한 빛으로 그렇게 수 놓아주오
그대의 이름을 알지못하지만
알지 못하는 그 이름으로 그대를 그렇게 나타나게 하여주오
사랑으로 못다 부른 그 이름이 못내 그리워
그대의 품에 고이 잠든 한송이 수선화라고 그렇게 불어주오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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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6
박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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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함을 볼 수 있는 해안을 가지신 님이야 말로 완전 그 자체입니다.ㅎㅎㅎ
자신의 완전함을 완곡히 표현하심에 경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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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9
웃음
나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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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9
바람
완전함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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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9
원정
즐거운 추석이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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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잘 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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