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세상을 얼마동안 떠나 있으려고 합니다. 기간이 언제까지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지금은 시절인연이 아닌 것 같기에, 시절인연이 되면 언제든 다시 만나겠지요.
원정님은 어떤 글에서 ‘나’를 어떻게 없앨 수가 있냐고 했었지요. 원정님, 숨을 참아보세요. 그때 아실 겁니다. 몇 분 동안 원정님이 나 아닌 것들의 의존 없이 존재할 수 있는지를요.
그리고 모모님, 모모님은 원정님과 똑같이 ‘나’를 굳건히 들고 있지요. 用으로서 불교의 깨달음을 바라보고 있고요.
원정님, 모모님, 두 분 다 강건하세요.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