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오쇼 강의글 중에서 마하리쉬와. 크리슈나 무르티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내용이 약간 있었는데
난 그들을 잘 모르지만. 오쇼는 그들을 언급하며. 그들은 완전한 깨달음에 이른것이 아니라고. 했었다.
난 그땐 그 말이 뭔 의미인지 잘 모르지만. 그런가. 했다.
그리고 35세때 지인의 집에서 우연히 본 책 제목.
나는 누구인가. 마하라쉬...를 슬쩍 보고 한권 사볼까?
생각들었고. 그 책 이름을 기억해뒀었다.
ㆍㆍㆍㆍㆍ
그러던 중 방통대1학년 때 여름이었던거 같다.
그날은 스터디 쌤 때문에 기분이 좋지가 않았다.
그래서 기분 정환을 시키려고 학교 주변을 한바퀴 돌았는데..
그때 책 제목이 떠올랐고. 난 갑자기. 나는 누구인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나 에 대해. 오쇼가 말한대로
질문만이 허공에 떨어지고 또 떨어질때까지. 부분적인 나라는 가지를 모두 잘라내 버리기 시작했다.
이런 부모.형제.남편.아이.친구.이웃. 나라. 자연 환경.한글 .문화..등등.을가진게. 나인가? 노
이런 몸을 가진게 나인가? 노
이런 생각을 하는게 나인가? 노
이런 이름을 가진게 나인가? 노
거기까지 묻고 나니. 그 다음은 질문만 혼자 맴돌았고 그다음 오쇼말처럼. 질무조차 사라졌다.
그리고 침묵만이 이어진 속에서 난 알수 있었다.
이래서 나라는 건 없다고 하는구나.
ㆍㆍ ㆍᆢㆍ
무아를 이렇게 알고 나니.
어릴때부터 항상 함께한 이것 순수의식만 남아 있었다.
그래서 이게 참나라 하는거군
이렇게 생각들었다.
ㆍㆍㆍㆍㆍㆍ
그렇게. 살아오다가 37세 때인가.
또 지인 집에 갔다가 ㆍ폐허의 붓다ㆍ 라는 책을 봤다. 무묘앙 에오. 라는 자가 쓴...
그 책에 사인선 행법...이라는 명상법이 있는데. 이건. 한달만 하면. 죽거나 깨닫거나. 미치거나..그중 하나는 간다고.. 그러니 목숨을 내놓고 하라는..명상법.
그 명상법은 아주 간단한데 또한 매우 섬세함이 요구되는 호흡법이었다.
그당시 난 31~36세까지 온갖 호흡법을 알게 되었었다.
둘째아이를 낳고 복식 호흡을. 누가 알려주었는데. 해보니. 어릴때부터 내가힘쓸일 있을때. 특히. 농사일 도우며 삽질 할때(난 8세때부터 부모님을도와 농사일을 했었다.) 힘을 유용하게 쓰기위해. 내 나름대로 알게된 호흡법이 있었는데.그것이 바로 복식 호흡 법이었다.
난 어른이 된때까지 힘쓸일 있으면 항상 그 호흡을 사용해서 힘 으로 치면 장사 라 할만 했다.
그건 그렇고. 그렇게 복식호흡을 일상에서 잠시 다시 시작했고.
그러다가 어느날 기운이 스스로 움직이는 느낌 파동이 심하게 일어났다.
그게 뭔지 몰라 처음엔 중풍이 오나 겁도 먹었는데 그것이 기 라는걸 알고. 온몸 으로 이것저것 마음대로 다 움직여보고. 결국 주화입마.. 되는 상태까지 갔었다.
그땐 내가 어찌해볼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결국 죽이려면 죽여라.
탁 내려놓고. 두손 번쩍들어 항복. 했더니... 웃긴건 모든기가 머리위로 뻗쳐 올라가더니.
ㆍ뻥ㆍ 하고 터져 버렸었다.
죽음을 각오했던 난 소리도 요란하게.뻥 하고 터지고. 그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며. 그 하얀빛이 불꽃쇼처럼 온몸으로 쏟아져 내리던 그 광경은 정말 잊지 옷한다.
그게 36세쯤 일이라 생각든다.
그리고 난 호흡법에 대해선 모두 멈취버렸다.
그 위험을 느꼇기 때문.
....
그런데 에오의 폐허의 붓다. 에 나오는 사인선 행법을 보고나니. 그 치기가 다시 올라 왔고.
(난. 대체로 심심하다는 생각이 심하게들때 그런게 놀이가 돼버리는 것같다)
혹시 죽을수 있으니 죽을준비 이리저리 해놓고...(유서까지 작성)
어쨋든 한달가량 미치거나 죽을경우를대비해서 죽을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머리위에 찻잔을 올려놓고 익숙해질 때까지 우선 호흡이 찻잔 바닥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연습을 며칠했다.
그리고. 집안일은 최대한 빠르게.식사준비 먹는시간 빼고는. 가만히 앉거나 누워서 잠을 자다가 깨면 또 그대로 이어지고그렇게 한달이 가고 한달반이 가고..
난 집안일 했던 시간과. 심장에 무리가 가서 며칠 쉬었다가 했었던 거땜에 좀더 시간이 갔었다.
그리고
결국. 꿈속에서 들어간건지..
공의 방이라 했다.
조그만 방이었는데 원가 있을까 싶어 아무리 둘러봐도. 아무것도 없는 텅빈 방.
이게 뭐야.
진짜 아무것도 없는거야?
그래도 뭐가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며 또 둘러보고 또 둘러보고...그래도 아무것도 없음. 만을 인식하고 공의방이라 하는 그곳에서 나왔던 기억.
꿈에서 깨고나서 한동안ㆍ 허무ㆍ 로 일과했던 기억.
그러다가 같은과 다니는 단양사시는 동학하신다는 그분과 대화하다가.
나무는 불꽃의 과거요. 수증기와 연기는 불꽃의 미래.
그럼 불꽃은 무엇인지. 숙제를 내줬고
난 불꽃이. 현재 이순간...바로 오쇼가 늘 말하는 ㆍ현상 ㆍ이라는 것을 알았었다.
삶은 현상이란거.
불꽃은 열만 실재하는거고 불꽃은 과거와 미래의 그 중심에서 신기루처럼 생겨나는 현상 이라고. 실체가 없는..
그런데 있다고. 느껴지고 보여지는..그런. 것.
결국. 과거와 미래로 이어지는 관계.
원인과 결과로 이어지는 관계. 만이 있는것이라는,..
그리고 그 과거와 미래라는 거 또한. 겨속해서 변화하는...고정된 실체가 없는것.
그러니 삶은 오직 현재라는 현상안에서 관계로 이어지고 이어지는...
연기. 업 . 아닌가.
.....
에구 갑자기 두서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