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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3 모모 16

.난..항상 에고와 참나를 구분지어 생각해 왔었다.

그래서 에고를 없애야 하는 존재.

참나로 합쳐져야 할 존재..

그런식으로..

그런데.. 연기법이 그런거구나 알게 되면서..

어. 그럼 내 본성이 그냥 참나(공)..그 자체였었네.

그걸 알게 됐고..

그걸로 에고는 텅빔으로 사라져버렸다.

첨부터 둘이 아닌 하나였구나.

그또한 텅빔이었구나.

....

몇년전에   언어를 에너지로 푸는 취미를 잠깐 가졌을때..

마음 이라는 단어. 생각이라는 단어를 풀어본적이 있었다.

그때 마음은...내게 거대한 태풍의 눈..을 보여준적이 있었다.

그때 난..마음이 곧 텅빔...그 자체 구나..하고  눈으로 보며 확인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걸 보고서도 난 맹꽁이 같이  그 이상을 보지 못했는지..

알면 알수록..참 어리석은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입에 넣어줘도  모른다더니..

내가 꼭 그모양일세.

...

  • 23-11-13 여원
    연기의 깨달음은 에고의 소멸이 아니라,
    애초에 에고란 것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

    참나가 연기라는 것을 아는 것.
  • 23-11-14 모모
    응. 에고란 첨부터 없었다는것
    참나가 곧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