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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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6 바람 492

이 세상의 그 모든 것은 그 하나하나가 참으로 너무도 소중하다. 참으로 그러하다.
그러기에 오히려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완전히 다 무가치한 것들 뿐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누구를 불문하고 다 자기자신이 무가치하게 이 세상에서 버려둠을 당하는 것이 싫다.
뭔가는 가치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싶다.

그러나 자기자신으로서는 그게 잘 안된다. 오히려 자꾸 실패만을 맛볼 뿐이다.

그러다가 자기깐에는 뭔가 소중하다고 생각이 되어지는 뭔가를 발견하면 그제서야 뭔가 소중한 것을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그러한 것을 위하고 섬기게 된다.

예수,부처,신흥종교교주,어떤 훌륭한 사람,성공,돈,명예,부귀,영화,인정받음, 뭔가를 안다고 하는 생각, 성경,불경,새로나온 어떤 경전 등등...
이러한 것들을 만나게 되면 비로서 이제 내가 뭔가 소중한 것을 만난 것처럼 착각하게 되며, 동시에 다른 것들은 그러한 것들에 비히여 무가치한 것들로 보면서 그것만을 죽어라 하고 섬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자신을 그러한 것들과 동일시하면서 자기자신의 가치를 소중하게 만들어 놓을려고 하는 것이다.
그럴때 그것이 곧 바로 우상숭배하고 연결이 되는 것이다.

그 모든 하나하나가 이미 다 소중하기에, 나로서는 그 모든 것들이 참으로 무가치하게 밖에는 보이지 않는 것임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이다.

행복(천국)이 이미 소중하기에, 행복(천국)이 정녕 쓰레기외에 다름이 아님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이다.





  • 03-08-26 원정
    우상숭배에 대하여 참으로 쉽게 설명하여 주셨군요.^^
  • 03-08-26 모모
    절대적 가치와 상대적 가치의 차이라 할까요.
    어떤이는 절대적 가치를 추구해 나간다 하지만, 수시로 상대적 가치를 매김질 하며
    자신이 절대적 가치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죠.
    저 또한,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반성하며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