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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세상
도덕경 31-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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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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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 道德經 31 章 ~ 40 章
31 章
군 병기는 상서롭지 못한 것이다. 세상사람들은 모두 그것을 싫어한다. 그러므로 도를 아는 자는 그런 곳에 처하려 하지 않는다. 군자는 평소 왼쪽자리를 상석으로 하지만 용병하는 경우는 오른 쪽을 상석으로 한다. 군 병기란 상서롭지 못한 것이어서 군자가 쓸 수단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그것을 쓰더라도 편안하고 담담한 마음으로 쓰는 것이 최상이다. 싸워서 승리하더라도 이것을 미화해서는 안된다. 이기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사람 죽이기를 좋아하는 자이다. 사람 죽이기를 즐겨하는 사람은 자신의 뜻을 세상에 펴지 못한다. 좋은 일에는 왼쪽을 상석으로 하고 나쁜 일일 경우에는 오른쪽을 상석으로 한다. 부 장군은 왼쪽에 자리하고 대장은 오른쪽에 자리한다. 이는 상례에 따라 좌석을 정함을 말한다. 많은 사람을 죽였으므로 슬픔과 애도로 울어주고 싸움에 승리했어도 상례로써 일을 행하는 것이다.
32 章
도는 이름이 없다. 비록 통나무 같이 작아 보일 지라도 세상에 그 보다 큰 것은 없다. 만약 군왕이 도를 갖춘다면 세상 만물은 모두 그를 따를 것이다. 하늘과 땅이 서로 화합하면 감로(甘露)가 내리게 된다. 백성들은 명령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할 것이다. 처음으로 나누어서 이름을 가지게 된다. 이름을 가져도 어느 한계에서 멈추어야 한다. 멈출 곳을 알면 위태하지 않게 된다.비유하여 말하면 도가 세상에 있다는 것은 시내의 물과 골짜기의 물이 강과 바다로 흘러 드는 것과 같다.
33 章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고 자기자신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센 사람이고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진실로 강한 사람이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부유한 사람이고 억지로 도를 닦는 자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고 도를 잘 알고 있어야 할 곳을 잃지 않는 사람은 오래 사는 사람이다. 죽을 힘을 다해 삶의 길을 찾는 사람은 오래 살 수 있다.
34 章
대도는 넓디 넓어서 왼쪽도 오른쪽도 모두 다 포함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도에서 태어났지만 도는 칭찬 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 공을 이루고도 명성을 바라지 않고 세상 만물을 입히고 기르고도 주인행세를 하지 않는다. 욕망이 없으므로 아주 작다고도 할 수 있고 이 세상 만물이 그것에 속해 있더라도 주인 노릇을 하지 않으므로 위대하다 할 수 있다. 도는 스스로를 위대하다 하지 않으므로 능히 큰 것을 이루는 것이다.
35 章
36 章
장차 기를 죽이게 하고자 한다면 먼저 기를 펴게 해야 하고 장차 약하게 하려면 먼저 그것을 강하게 만들어야 하고 장차 망하게 하려면 먼저 흥하게 하는 것이 좋고 장차 빼앗고자 한다면 먼저 주는 것이 좋다.
이것을 은밀한 맑음이라고 한다. 부드럽고 여린 것이 단단하고 강한 것을 이긴다. 물고기는 연못을 벗어나 살 수 없다. 나라를 이롭게 다스리는 지혜는 남에게 보여 주어서는 안된다.
37 章
도는 항상 무위로 행하되 하지 못함이 없다. 왕이 만약 이것을 지킨다면 세상 만물은 장차 스스로 잘 길러 질 것이다. 만약 따르면서도 욕심을 부린다면 순박함을 주어서 욕심을 누를 것이다. 이름할 수 없는 순박 함이란 욕심이 없는 것이다. 욕심이 없으면 고요한 상태에 들게 되고 천하는 스스로 편안하게 될 것이다.
38 章
높은 덕을 가진 사람은 덕을 의식하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덕이 있는 것이고 하급의 덕을 가진 사람은 덕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게 된다. 그것은 덕이 없기 때문이다. 높은 덕을 가진 사람은 도에 따를 뿐 스스로 의식함이 없고 하급의 덕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 노력함으로 의식함이 있다. 어진사람은 노력하여 행하되 의식적인 데가 없고 의를 가진 사람은 노력하여 행하되 의식적인 데가 있다. 예를 가진 사람은 노력하여 행하되 상대방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팔을 걷어 부치고 대든다. 그러므로 도가 떨어지면 덕이 나타나고 덕이 떨어지면 인이 나타나고 인이 떨어지면 의가 나타나고 의가 떨어지면 예가 나타난다. 예절이란 진실성이 희박해 지면 생기는 것으로 세상이 어지러워지려는 시작인 것이다. 지성이란 도의 꽃을 피울 수 없는 어리석음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대장부는 두터운 것을 취하고 천박한 것을 버리며 진실을 취하고 거짓을 버린다. 그러므로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39 장
옛날에 오직 하나를 얻었다는 것은 하늘은 하나를 얻어 맑게 되었고 땅은 하나를 얻어서 안정되게 되었고 신은 하나를 얻어서 영통하게 되었고 골짜기는 하나를 얻어서 물을 가득 채우게 됐고 만물은 하나를 얻어서 태어나게 되었고 왕은 그 하나를 얻어서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 하나이다. 하늘에 그것을 맑게 해주는 것이 없다면 장차 깨어질 것이고 땅에 안정됨이 없다면 지진이 일어날 것이고 신에게 영통함이 없다면 신의 능력은 끝나고 말 것이다. 계곡에 물을 채워주는 것이 없다면 물은 장차 고갈될 것이다. 만물을 생장시키는 것이 없다면 만물은 멸종될 것이다. 왕에게 고귀함이 없다면 장차 쫓겨 날 것이다. 그러므로 귀한 것은 천한 것을 근본으로 삼고 높은 것은 낮은 것을 바탕으로 삼는 것이다. 그러므로 왕들이 자기 자신을 고니, 과니, 불곡이니 하는 말로 낮추어 부르는 것이다. 이것은 천한 것을 근본으로 삼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렇지 않은가? 그러므로 최고의 영예는 칭찬 받지 않은 것이며 아름다운 옥처럼 되려 하지 않고 볼품없는 돌처럼 버림 받기도 원치 않는 것이다.
40 章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도의 움직임이고 약하다 하는 것은 도의 작용하는 모습이다. 세상의 만물은 유에서 나오고 유는 무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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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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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명칭과 형태를 초월한다/바바하리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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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71-8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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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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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61-7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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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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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51-6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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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41-5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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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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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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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록깨겄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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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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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31-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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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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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21-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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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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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11-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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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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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묵상] 성웅을 겸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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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1-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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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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