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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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1 바람 549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석헌-

만리길 나서는 날
처지를 내 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바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랑하며
'너 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졋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빛을 위해
저 만은 살려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랑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이
알뜰한 유혹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03-08-11 웃음
    형은 있수?
    난 있수.
    아니, 사실은 없수.
    그래서 그냥 내가 그런 사람 되뿔라고
    애쓰고 있수.

    형아, 근데 이 물건
    번지 잘못찾았는거 모르고 있지?
    상생광장에는 우리들 수다 푸는 자리라고 엄늬가 말했잖여.
    오늘 한번은 용서해 줄텐께 다음부턴 정신차려, 알았제.
    사실 형아는, 뭐든 다 good인께 아무데서나 볼일 보는 거
    반쯤 맛이 간 웃음이야 물론 이해하지만서도,
    그렇다고 너무 기 죽진 말고...^^

    사랑해,,,,이랄라니까 여원이 형아가 *랄 하는거 있지.
    형아가 여원이형 이길 수 있으면 좀 패줘라.
    그렇다고 견줘 보지도 않고 댐디다 터지지는 말고.
    알았지 형, 사랑해^^






  • 03-08-11 원정
    ^----------------^
  • 03-08-11 바람
    나는 벌써 많이 생겼수. 허벌나게 많이 셩겨서 정신을 못차리겠수.
    그러니 웃음 니가, 정신 좀 차리게 해주래이. 그렇지 않으면 도로아미타불이
    된대이. 정신 못차리는 이 형아를 좀 불쌍히 여기래이. 그래야, 이 형아한
    테서 원망 안듣는대이...
  • 03-08-12 如原
    난 그런 사람이 있다.
    무조건 있다.

    예수가 있고
    싯달타가 진리를 이어갈 테니
    언제든지
    마음놓고 죽을 수 있고,

    내가 지옥에 거해도
    천국의 환희를 줄 사랑의 화신도 있다.

    다 이루었다.

    꿈인가?
    말로는 1초에 태양을 일곱바퀴 못 도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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