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의 삶0

글수정
03-08-11 바람 488

나와 너의 삶
-김진옥-


지금 현재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나나 너나할것없이,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궁극적 목적인 행복을 찾아서,
자기 딴에는 잘 산다고 살아가고 있는 형태의 모양이,
마치 옛날 재래식 변소 안에서,
극히,
짧은 기간동안 잠시 오글거리며 사는 구더기들이,
아무런 의미도 모르면서,
그저 서로 밖으로 먼저 빠져나가기 위하여,
서로 먼저 올라타려고,
짓이겨 밟고 싸우는 꼴이,
마치 아비규환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것과 같이,
나나 너나할것없이 우리 모두가 그 잘난,
돈,
명예,
권력,
부귀,
영화,
환락 등의 똥물 마약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취하기 위하여,
항상 일심으로 영원히 사랑하여야 할,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 가슴속에 한으로 남을,
잔못을 박는 것이 부족하여,
이제는,
영원히 뽑지 못할 대못을 꽝꽝 박지 못하여 한이 맺힌 듯,
찢고 뜯으며 싸워 당당히 이겨,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똥물 마약에 중독 되어,
멍하게 살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내 자신의 삶이라면,
과연 내 자신을 포함한 우리들의 삶은,
구더기의 삶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우리 자신들은 대개 전부 다 이런 삶을 살아가면서도,
자신이 생존을 위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전혀 알아보려고 하지 않으면서도,
그저 자신에게,
나는 열심히 참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의 판단기준에 근거하여 자조하며,
다들 자신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큰소리 치고,
거들먹거리며 잘 들 살고 있다.

그러나,
돈,
명예,
권력,
부귀,
영화,
환락 등의 똥물 마약에 취해,
이미 미혹의 깊은 수렁에 빠져버린,
나와 너를 포함한 불쌍한 우리네 인간들이,
재래식 변소밖에 펼쳐진,
그 화려하고 장엄한 세계를,
구더기가 모르는 것과 같이,
각종 똥물 마약에,
이미 흠뻑 취해,
눈멀고 귀멀어 알 리가 없다.

이제부터라도,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온 세상의 온갖 축복 속에서
성스럽게 태어났다는 것만이라도 깨우쳐,
진정한 자신 속의 진아에 눈뜨고 귀 열어,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아무런 깨우침도 없이,
이 세상에 그저 할 일 없이 와서,
똥물 마약이나 실컷 먹다,
아무런 의미도 없이,
공연히 왔다가,
공연히 돌아가는 우매를,
계속하여 범하는,
어리석은 짓거리는,
이제 단호히 끝을 내고,
똥물 마약의 주재료인,
자신의 과거 집착과 미래 설계 속에 남아 있는,
오욕 칠정의 감정으로,
자신의 가치판단의 기준 틀 속에서,
철저히 포장하여 만들어 낸,
끝없는 욕심으로 가득 찬,
자신이 만든 생각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든 것을 티끌 만한 미련도 가지지 말고,
모두다 훌훌 털어 버리고,
진정,
참 사랑에 목말라 하는,
나 이외의 모든 이에게,
그들이 필요로 할 시는,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간에,
쉬~원한 참다운 사랑의 냉수 한 사발을 줄 수 있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제는 정말로,
조화의 틀을 박살내어 ,
부조화의 틀로 스스로 바꾸어,
자신의 모든 내적 질병과,
고통을 만드는,
다툼과 근심의 근원인,
오욕 칠정의 결과물인,
욕망의 집착을 모조리 버리고,
정녕,
진정한 사람으로서,
사랑만이 가득한,
살아 숨쉬는 참 의식으로,
나와 너는 살아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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