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란 '명상하는 것'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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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2 바람 597

선(禪)이란 '명상하는 것'



선(禪)이란 인도어의 다아나(dhyana)의 음사(音寫)로 '생각하는 것', '명상하는 것'을 뜻한다.

선종이란 언어나 문자를 쓰지 않고 따로 '마음에서 마음으로전'하는교외별전(敎外別傳)을 종의 강령으로 삼고 좌선으로 묘한 경지에 깨달음을 목표로 하는데 부처님의 설교를 중심으로 하는 종파를 교종(敎宗)이라 함에 대하여 좌선수행(座禪修行)을 위주로 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선 사상은 인도의 태고 (太古) 시대부터 있었으나 석가에 와서 비로소 이 선의 실천이 역설되었으니 그는 스스로 보리수 아래서 행한 선의 경험에서 해탈의 이상적 경지를 찾자는 수도 방법을 세웠다.

뒤에 대승 불교에서는 이타(利他) 정신에 입각한 일련의 행위로 선 바라밀이 강조되어, 선에 의해서 얻은 지혜로써 다른 사람들의 번뇌를 제거해 줘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것이 중국에 전해져서, 새로운 중국 사상으로서의 선 사상이 형성되었고 오늘날과 같은 개념이 완성되었다. 달마가 전한 중국에서의 그의 선 사상은 '능가경(稜伽經)'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여래선(如來禪), 즉 자기 자신만을 위한 독선적인 완성을 구한 것이 아니라, 중생을 위해서 그들이 미혹에서 벗어나 깨닫도록 노력한다는 이타적인 선이었다.

이러한 여래선으로서의 선 사상은 강한 실증주의와 결합하여 중국인들로 하여금 송학(宋學)과 같은 철학을 산출시킨 요인이 되었으며, 또한 문학, 예술 등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