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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원천. 기(氣)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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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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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는 온 우주에 꽉 차서 끊임없이 활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체 내에서도 기(氣)는 항상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기가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활동을 못하게 되면 질병이 생기게 된다. 이런 경우를 상기(上氣), 하기(下氣), 단기(短氣), 소기(少氣), 기통(氣痛), 기역(氣逆), 기울(氣鬱)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기운이 위로 몰리게 된 상기(上氣)의 경우이다.
이 경우는 사(邪)가 폐(肺)에 있으면 한열(寒熱)이 왕래하고 上氣가 된다. 폐(肺)가 기(氣)를 저장(貯藏)하므로 기(氣)가 너무 성하면 기침하고 上氣한다. 상기(上氣)란 원래 숨을 내쉬는 것은 많고 마시는 것은 적어서 기식(氣息)이 촉급(促急)한 증상이다. 이 때에는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는 치법을 써야 한다. 소자(蘇子), 진피(陳皮), 향부자(香附子), 반하(半夏)등을 이용하여 기운을 내려주어서 다스린다.
다음은 하기(下氣)의 경우에 대해 알아보자.
하기(下氣)는 심의 활동이 아래에까지 미치지 못하여 아래로 기(氣)가 빠지게 되는 것이다.전간(癲癎)이나 노채(勞 )등의 환자가 만약 기(氣)가 하설(下泄)하여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죽으니, 이는 진기(眞氣)가 다하여 끊어져서 장위(腸胃)의 주리( 理)가 막히므로 곡기(穀氣)가 장위의 밖으로 선통(宣通)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위로부터 하설(下泄)하게 된다.
장위(腸胃)가 울결(鬱結)하면 곡기(穀氣)가 속에서 증발(蒸發)하여 장위(腸胃) 밖으로 통(通)하지 못하므로 트림을 하며 기(氣)가 밑으로 빠지게 된다.
단기(短氣)는 기(氣)가 짧아서 서로 접속되지 않는 증상으로, 기(氣)가 상충(上衝)하는 증상과 같으나 상충(上衝)하는 증상이 아니며, 호흡(呼吸)이 비록 잦아도 서로 접속(接續)되지 않기 때문에 천(喘)해도 어깨가 동요되지 않고 신음하여도 통증이 없으니 실로 분별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이를 자세히 보면 결국 기(氣)가 급하여 단촉(短促)한 증세인 것이다.
다음은 소기(少氣)의 경우이다.
소기(少氣)란 기(氣)가 적어서 말을 힘차게 못하는 증상이다. 소기(少氣)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폐(肺)가 기(氣)를 저장(貯藏)하니 기(氣)가 부족하면 숨이 가늘고, 폐(肺)가 허(虛)하면 기(氣)가 적어서 숨쉬는 것을 수급해주지 못한다. 또 신(腎)에서 기(氣)가 생기는데, 허(虛)하면 기력이 적고 말이 흡흡(吸吸)하며 뼈가 아프고 게을러져서 동작이 빠르지 못하게 된다.
또는 전중( 中)이 기(氣)의 바다가 되는데 기(氣)가 부족하면 소기(少氣)하여 말하기가 곤란하다. 겁이 많고 기(氣)가 적으면 수도(水道)가 운행하지 못하고 얼굴이 창백하고 말소리가 가늘며, 말을 중복해서 말하니 이것은 탈기(奪氣)가 된 증이다. 이 경우에는 인삼(人蔘), 황기(黃 )등을 이용하여 기(氣)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다음은 기통(氣痛)의 경우에 대해 알아보자.
인체의 원기(元氣)가 피와 함께 순환하고 장부의 사이를 돌아다닌다. 기(氣)가 상초(上焦)에 체(滯)하면 심흉(心胸)의 비통( 痛)이 생기고, 중초(中焦)에 체(滯)하면 배와 옆구리에서 찌르는 통증이 나타나고, 하초(下焦)에 체(滯)하여 요통(腰痛)과 산하(疝 )가 된다.
기(氣)가 표부(表部)에서 체(滯)하면 온몸이 자통(刺痛)하고 어떤 경우에는 부종(浮腫)이 생기는 수도 있다.
다음은 기역(氣逆)의 경우이다.
기운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돌지 못하게 되면, 거스르게 된다. 이 경우가 역(逆)하게 되는 경우이다. 기운이 역(逆)하게 되면 난(亂)하게 된다. 난(亂)이란 인간사에서도 평화롭지 못한 것으로 인체에서도 인체의 활동이 제각기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어지럽게 된 것이다.
기(氣)가 심(心)을 난(亂)하게 하면 번거롭고(煩心) 말을 잘 하지 않으며 머리를 구부려서 조용히 엎드리기를 좋아하고, 폐(肺)를 난(亂)하게 하면 엎쳤다 쳐들었다가 하면서 헐떡거리고 고함을 지르고 손으로 눌러서 숨을 내쉬게 된다.
기(氣)가 장위(腸胃)를 난(亂)하게 하면 곽란( 亂)이 되고, 팔다리를 난(亂)하게 하면 사지(四肢)가 비틀어지며, 머리를 난(亂)하게 하면 역상(逆上)하여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운 것이다.
기역(氣逆)이란 기(氣)가 복중(腹中)으로부터 때때로 상충(上衝)하는 것이다.
다음은 기울(氣鬱)의 경우이다.
울(鬱)이란 것은 병이 맺혀서 흩어지지 않는 증상이다. 기(氣)가 처음 병이 될 때에는 그 증상은 매우 애매하다. 칠정(七情)으로 인하여 시작되거나, 육기(六氣), 음식(飮食)의 부절(不節)등으로 인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진액(津液)이 운행하지 않고 청탁(淸濁)이 서로 간섭하여 적(積)이 되고, 담(痰)이 되면 기(氣)가 울(鬱)하거나 비( ), 통(痛)이 생기게 된다. 기(氣)가 울(鬱)하면 습기(濕氣)가 체(滯)하고, 습(濕)이 체(滯)하면 열(熱)을 일으키므로 기울(氣鬱)한 병은 대부분 부종(浮腫)과 창만(脹滿)의 증상을 겸하게 된다.
우리 인체를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는 기(氣)의 이상으로 인하여 상기(上氣), 하기(下氣), 단기(短氣), 소기(少氣), 기통(氣痛), 기역(氣逆), 기울(氣鬱)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하여 여러 가지의 질병이 생기게 된다. 이의 치료는 무엇보다 마음을 편히하는 것이라고 하겠다.언제나 편한 마음으로 욕심을 적게하면 기운의 순환에 막힘이 없을 것이니, 이렇게 된다면 무병장수(無病長壽)하는 지름길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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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등록
03-08-01
바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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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N
03-08-01
지구인
'空'은 실상이다
0
670
03-08-01
載仁
수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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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1
원정
오늘은 "상생의 세상"이 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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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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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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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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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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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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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31
바람
벌레도 잡초도 다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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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움직이는 것. 예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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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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