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北군사비 南의 39.8% 수준"[CIA]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지난해 북한의 군사비가 52억1천740만달러로 세계
21위를 차지, 세계 10위를 차지한 남한의 지난해 군사비 130억9천430만달러의 39.8%
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북한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사비 비중은 33.9%로 세계에서 가장 높
았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공개한 `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 2003
년판의 북한통계 추정치에 따르면 군사비 지출액는 2002 회계연도 기준으로 52억1천
740만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2002년판이 2001년 기준 51억2천410만달러로, 2001년판이 98년 기준 37억4
9억달러로 각각 추정한 것에 비해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비해 남한의 지난해 군사비 지출액은 130억9천430만달러로 북한 군사비의
약 2.5배에 이르렀다.
또 북한의 지난 7월 기준 인구는 2천246만6천481명에 세계 49위였고, 올해 인구
증가율은 지난해의 1.10%에 비해 소폭 낮아진 1.07%로 추정했다.
인구 1천명당 출생률은 17.61명으로 2001년의 19.10명, 2002년의 17.95명에 이
어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아사망률은 1천명당 25.66명으로 작년(22.80명)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는 세
계 105위에 해당돼 7.31명으로 181위인 남한과 큰 격차를 보였다.
전체 사망률은 6.93명으로 작년의 6.96명에 비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른 북한의 평균 수명은 지난해 71.3세(남 68.31세, 여 74.44세)에서 올
해는 70.79세(남 68.10세, 여 73.61세)로 다소 짧아졌다.
다음은 2001-2003년 북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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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단위) ┃ 2001 ┃ 2002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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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인구(명) ┃ 21,968,228 ┃ 22,224,195 ┃ 22,466,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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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증가율(%) ┃ 1.22 ┃ 1.10 ┃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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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률(1천명당) ┃ 19.10 ┃ 17.95 ┃ 1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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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률(1천명당) ┃ 6.92 ┃ 6.96 ┃ 6.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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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사망률(1천명당)┃ 23.55 ┃ 22.80 ┃ 25.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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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수명(세) ┃ 71.02 ┃ 71.30 ┃ 70.79 ┃
┃ 남자 ┃ 68.04 ┃ 68.31 ┃ 68.10 ┃
┃ 여자 ┃ 74.15 ┃ 74.44 ┃ 7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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