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전병과 치료법
바람
2004-04-22 15:28
1,502
[ 대안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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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발병한 병은 신체의 조건에 따라 변천하여 보다 깊은 병이 되거나, 오행의 작용에 따라 다른 장기의 병으로 옮겨 가게 된다. 즉, 외부로부터 사기(邪氣)의 침습으로 인하여 발생한 병이 보다 깊은 병이 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병기(病氣)가 먼저 경혈(經穴)을 타고 체내에 침습하여 경혈에 머무르면 경맥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경맥을 따라 땅기거나 경혈점에 과민한 압통이 생긴다. 이러한 사기(邪氣)는 경맥을 타고 근(筋)에 머물게 되고, 뒤이어 그 경락에 해당되는 장기에까지 사기가 침습하여 장부(臟腑)의 병이 된다. 이때는 장부의 기능이 저하되고 병세는 심해지게 된다. 더욱 병이 악화되면 장부에 머무른 사기(邪氣)가 척추 유혈(兪穴)처의 뼛속이나 장기와 관련된 경락선상의 골수에까지 침습하여 골병(骨病)이 들게 되어 난치병이 된다. 또, 하나의 장기에 발병한 병은 오행에 따라 다른 장기의 병을 유발시킨다. 어떤 장기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면 전체적인 균형이 깨어지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다른 장기의 병변(病變)을 유발시킨다. 이와 같은 병변(病變)은 오행 작용의 상생과 상극 관계에 따라 흥분 작용과 억제 작용으로 전병(轉病)되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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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의 상생 작용은 오행, 즉 < 목-화-토-금-수 >를 물길의 흐름에 비유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1) 실한 장기는 오행의 자(子)를 사(瀉)해 준다.
하나의 장기에 실증의 병이 있다는 것은 바로 그 곳의 물의 양이 많아 넘치려는 것과 같다.
이때는 그 하류, 즉 오행상 자(子)에 해당되는 장기에 실증(實症)의 병변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즉, 처음 병든 장기가 열이 나고 통증이 수반된 실증(實症)의 병변이라면 오행상 자(子)에 해당되는 장기에도 실증(實症)의 병변이 나타나게 되고, 치료의 방법도 같은 원리로 그 하류(子)에서 방류(瀉)시켜 주어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2) 허한 장기는 오행의 모(母)를 보(補)해 준다.
반면에, 처음 병든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냉(冷)한 병증이라면 오행상 모(母)의 관계에 있는 장기에 허증(虛症)의 병변을 유발시킨다. 즉, 하나의 장기에 허증의 병이 있다면 바로 그 곳의 물의 양이나 흐름이 적다고 볼 수 있다.
이때는 그 상류(母)에 해당되는 장기에 허증(虛症)의 병변이 나타나게 된다.
치료 방법은 새로운 유로(流路)를 그 상류(母)에 조달하여 물의 흐름을 정상화시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그 상류의 모(母)를 보(補)해 주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실한 장기는 오행의 자(子)를 사(瀉)해 주고, 허한 장기는 모(母)를 보(補)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주(飮酒)와 방사(房事)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자. 즉, 음주를 과다하게 하여 간(肝)이 실(實)한 병변이 나타나면 간과 오행상 자(子)에 해당되는 심장(心臟)의 병변이 발생하여 심열(心熱)이 올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에 열기가 치올라 열꽃이 생기기도 하며, 기혈 순환이 저조하여 사지가 노곤해 진다. 이때는 심열을 식히면서 간(肝)을 진정해 주어야 한다.
한편, 잦은 성적인 방사자(房事者)는 신장이 허(虛)하게 되어 신장과 오행상의 모(母)에 해당되는 폐(肺)의 병변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폐허의 증상인 폐결핵(肺結核) 환자는 성생활을 금(禁)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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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 작용이 목극토(木剋土), 토극수(土剋水), 수극화(水剋火), 화극금(火剋金), 금극목(金剋木) 하는 정상적인 견제를 벗어나서 목극토(木剋土)할 때, 목(木)이 상대적으로 약세에 놓이게 되면 목(木)은 토(土)를 극(剋)할 수 없다. 또, 목(木)에 억제하는 영향을 주는 금(金)이 너무 강세가 되어도 목(木)은 토(土)를 극(剋)할 수 없다.
이와 같은 경우는 승(乘)과 모(侮)의 상극 작용에 의한 병리변화로 해석해야 한다.
(1) 승(乘)이란 허(虛)에 승(乘)하여 침습한다는 뜻이 있다.
이는 상승이나 상극이 너무나 넘쳐 정상적인 제약의 범위를 벗어난 경우이다.
즉, 목(木)이 비정상적으로 넘치게 되면 금(金)도 목(木)을 견제할 수 없어 목(木)은 그대로 토(土)를 승(乘)하여 약화시키게 된다.
(2) 모(侮)는 강함을 믿고 약한 것을 능욕한다는 뜻이 있다.
정상적인 상극 관계에서 금극목(金剋木)인데, 금(金)이 부족하거나 목(木)이 항진되어 있으면 목(木)이 도리어 금(金)을 모(侮)하게 되어 폐금허손(肺金虛損)하고 간목항성(肝木亢成)한 병변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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